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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를 끝으로 봄이 오다. 이제 서울에서의 매화도 시들시들 하다. 지난 3월 말경에 촬영한 매화 사진들이다. 이제는 곳곳에서 벚꽃 소식이 들려오고 내일 부터는 벚꽃 축제가 시작되기도 한다. 그저께 통영을 다녀왔는데 통영에는 진달래가 만발했더라... 이제는 슬슬 매화는 모습을 감추고 본격적인 봄꽃들이 모습을 드러낼 시기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렇고 봄소식을 알리는 매화를 담는거는 2년동안 반포에서 담고 있다.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에서 담을 수 있는데 군데군데 매화나무와 산수유들이 심어져 있다. 물론 좀 있으면 벚꽃들도 만발할거다. 다행이 오늘은 빛이 젤대로 받아 매화 꽃잎이 투명하게 빛이난다. ^^얇은 꽃잎사이로 빛이 투과 될때 꽃들은 더 이뻐지는거 같다. 봄소식의 전령사 매화는 이제 슬슬 모습을 감추고 벚꽃 시즌으로 찾아올거.. 더보기
카페 발로(cafe valor) 드디어 다녀오다. l 카페 발로한참 요즘 핫 한 카페 발로를 드디어 다녀왔다. 영화 촬영지와 각종 드라마 뮤비 , 광고 등등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다. 원래는 무료로 촬영이 가능했으나 요즘은 dslr을 들고 가면 촬영비 만원을 따로 받는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무료라고 하는데 요 부분이 좀 애매한데 렌즈 교환 안하는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무료라고 봐도 될 듯 하고 좀 큼지막한 미러리스는 돈을 내야 할듯? ㅎㅎㅎ 아무튼 와이파이님과 둘이서 가서 카메라 두대를 보여주면서 물어보니 나만 만원을 내고 입장을 했따 ^ ^ 평일에 찾아간 거라 적당한 융통성이 있는건지 아무튼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준은 잘 모르겠다. l 빈티지 가구들의 천국빈티지한 가구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빛이 있는 .. 더보기
나만의 산수유 축제.. ㅣ 반포에서 만난 산수유 오늘은 반포에서 만난 산수유다. 봄이오면 노란색을 뽐내면서 작은 꽃망울로 사람들을 들뜨게 하는 녀석이다. 구례에서는 산수유 축제가 열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아직 구례산수유 축제는 가보지 못했다. 산수유가 있는 곳엔 사람들이 몰리곤 하는데 아파트 단지내에 있던 요녀석은 사람들이 스쳐지나 가기만 한다. ㅣ 흑백으로 담은 산수유 산수유는 그동안 종종 찍으면서 흑백으로 담아 본 적이 없다. 노란색을 담기 위해 꽃을 찍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컬러로만 찍어왔는데 빛 느낌이 좋아서 흑백으로 변환해보니 제법 그럴듯 해 졌다.요 근래 흑백을 참 자주 찍는 듯 하다. ㅣ 구닥다리 렌즈와 할레이션 내가 가진 망원렌즈는 10만원대 중고가를 형성하는 저렴한 녀석인데 빛갈라짐이 좋고 이런 할레이션.. 더보기
소니 남대문 서비스센터 방문후기~ 오전에 충무로를 나갔다가 명동을 헤매고 다녔다. 할 일 없이 널널하게 돌아다니다 며칠전 찍은 일몰 사진에 먼지가 잔뜩 나왔던게 기억나서 소니 서비스센터를 찾아가기로 했다. 명동이니 금새 갈 수 있을거 같아 슬슬 걸어보기 시작했다 길치의 인생이란게 그런거 같다.. 몇번 가본 곳인데도 못찾아서 헤매고 다니는 인생.. 명동에서 걸어서 회현역까지 가는거 까진 좋았는데 회현역에서 센터를 찾는게 고난이도 였다. 네이버 지도를 꺼내들고 두리번 두리번 찾았지만 세번째 뱅글 뱅글 돌기만 하는 .. ㅜ ㅜ 결국 최후의 수단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을 켜고 걷기 시작했다. 진작 이렇게 찾을걸 그랬나싶게 쉽게 찾았다. 그렇게 찾은 서비스센터..조금 가파란 계단으로 올라가면 센터가 나온다. 평일이라 한산한 전경 잠시 센서 청소를 .. 더보기
인사동에서.. 인사동 쌈지길에서 만난 그림자.. . . . . 봄날 같은 겨울날에.. copyright 2016 yollstory. allrights reserved . . . . sony a6000 Sigma 30mm f1.4 DC DN 시그마 e 마운트용 삼식이 더보기
서울 일몰 도심에서 아프리카를 만나다... 며칠전 삼청동 나들이를 나갔다. 오랜만의 서울 시내 출사라 살짝은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었는데 그냥 가볍게 삼청동 코스를 선택했다. 삼청동을 선택하면 북촌, 서촌, 인사동 등을 거칠 수 있어 자주 애용하는 코스다. 사진을 찍다보면 늘 찍던것만 찍게 되기 때문에 새로운 피사체와 장면을 담는것에 늘 고민을 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담아보기 위해 애쓰며 돌아 다닌 하루 였는데 운 좋게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었다. 서울 도심에서 일몰을 담으려면 참 마땅한 곳이 없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았더 거 같다. 늘 다니던 코스의 출사를 다녔지만 이런 장면은 나도 처음 봤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이런 아프리카의 풍경같은 곳을 담을 수 있다니.. 뭐 사실 혼자 아프리카 같다고 .. 더보기
소니 a7r ii 바티스 85mm f1.8 스냅 오랜만에 카페 스냅 담기 간만에 홍대 나들이를 했다. 많은 사람들과 사진과 카메라에 대해 수다를 떠는 시간.. 각자 입맛에 맛난 음료를 주문하고 따뜻한 혹은 시원한 차 한잔씩 하면서 수다를 시작하는 시간. 나는 뭐 당연히 커피로 한잔. 한가하고 조용한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스냅을 몇장 담아왔다. 바티스 85미리는 구입 후 사용빈도가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바티스를 마운트 시키고 이곳저곳을 담아보기 시작했다. 소니에서 gm 85미리를 출시해서 바티스의 인기가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 워낙에 가격이 높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바티스의 인기에 영향은 크게 없을듯 하다. 오히려 가격이 오를수도 ? 뭐 아무튼 gm85 미리는 아름다운 보케와 월등한 화질로 바티스보다 현재 한수위의 렌즈라는 평가가 있다. 인물사진.. 더보기
눈오는날의 골목 스냅 서울에 갑작스럽게 눈이 쏟아졌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후두둑 쏟아져내리는 눈..차 운전이 힘들만큼 바람에 눈발이 엄청 쏟아졌다. 집앞에 주차한뒤 내리는 눈발을 담기위해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어른어른거리는 창..닿자마자 녹아내리는 녀석도 있고 이제 하나둘씩 맺히는 녀석들도 보인다. 이렇게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눈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너무나도 빨리 녹아버린다. 한송이 두송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녀석들.. 초점링 돌려가며 찰칵 찰칵 담아보기 시작했다. 요런 눈 내리는 장면을 담을땐 수동렌즈도 제법 쓸만하다. 어차피 mf로 초점을 잡아서 찍을거라... 조금은 휑해 보이는 골목 .. 누군가의 등장으로 채워진 골목이 되었다. 이번에는 렌즈를 바꿔들고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 점점 더 많이 쏟아지는 눈발에 .. 더보기
소니 a7rii 일상 스냅.. 오늘은 아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느긋하게 한잔하는 날 ~ 이른 아침부터 정신없는 하루였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후다닥 지나가버린... 오후 에는 또 다른 스케쥴로 정신없이 보내고 한마디로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던 날.. 모든걸 끝내고 나서야 조용히 한잔을 즐길 수 있었다. 종종 한잔을 위해 조용히 얘길 나눌 수 있어 가는 가게를 찾았다.. 남정네 둘이 수다떨게 뭐가 있으려나 싶지만 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기에 빠진다. 특별한 주제는 없다. 때론 사진 이야기, 때로는 경제 이야기, 때로는 정치 이야기까지..... 그저 흐르는데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요즘은 나이가 나이라서 그런지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듯 하다. 오늘의 안주는 과일 ~ 평소에는 야채과일을 먹었지만 오늘은 배.. 더보기
고요한아침.. 이른 아침은 늘 고요하다. 해가 솟아오르는 것을 기다리는지 고요함속에 조용히 해만 떠오른다. copyright 2016 yollstory. allrights reserved 밀양 위양지에서.. 더보기
출근길에 만난 서울 일출 ~ 서울일출을 만나는 일은 참으로 드물다. 요즘은 이른아침 출근길에 나서다 보니 종종 멋진 하늘을 만나곤 한다. 늘 교통체증에 시달리며 출근하는 아침이지만 간혹 이른 하늘을 만나는 날엔 피로조차 잊어버리게 만든다. 아침부터 하늘의 구름이 심상치 않다. 이런날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들뜨는데 사실 오후부터는 그냥 내내 흐림이었다. ㅜ ㅜ 결과론적으로 흐림이었지만 아침에 이런 하늘을 만나고나면 하루종일 기분이 업된다 ~ 바쁜 일상에 쫓겨 사진찍으러 가기도 힘든 요즘 오전에 이런 하늘을 담을 수 있는거에 작은 행복을 느끼며 조만간 한가해지면 멋진 사진을 찍으러 가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된다. 출근길에 막히는 차도도 이런날엔 괜시리 고맙게만 느껴진다. 꽉막혀 서있는 차 창문 밖으로 이렇게 멋진 하늘을 담을 수 있으니 .. 더보기
다시 겨울이오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나 싶더니 다시 급 쌀쌀해졌다. 봄소식이 들려올때가되니 겨울이 마지막 추위를 뽐내는 느낌이다. 오늘은 겨울의 일상을 담은 몇컷의 사진을 포스팅해본다. 사실 겨울철엔 스냅 담기가 참 애매한데 일출 일몰을 담는게 제격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직딩의 현실에선 해가 짧은 계절이라 퇴근후 일몰촬영도 힘들다. 물론 일출을 찍고 출근하기도 어려운현실 ㅜ ㅜ 그러다보니 츨근길에 간간히 몇컷 찰칵~ 혹은 식사시간에 산책하면서 담는 몇컷.. 그정도가 올겨울 스냅사진의 전부가 되가는듯하다. 식사하러가서 담는 음식사진들이야 넘쳐나지만 그외 사진들을 살펴보면 정말 담아놓은 사진들이 없는거같다. 앞으로 따뜻해지면 카메라들고 거닐생각하며 마지막 겨울을 보낼 준비를 해본다.. copyright 2016 yoll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