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with 소니 RX10iii

생애 첫 서울에서 하늘공원 억새축제장을 찾았다.

하늘공원 근처에 살때도 찾지 않았는데 올해는 처음 찾아봤다.

사람이 많은곳을 싫어하는편이라 무슨 축제장 이런곳은 잘 가지 않는편인데 올해는 평일에 잠시 짬이 되어서 샘플사진도 담을겸 소니 rx10iii를 들고 갔다.

서울 억새축제..
10월 16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고한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맹꽁이 전기차를 기다리는데 한참이었다.

아침일찍 찾아오지 않는 이상 사람들이 붐비는건 피할 수 없는거 같다.

하늘공원에 오르면 맨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바로 이 코스모스밭이다.
넓게 펼쳐진 코스모스밭.. 음... 이렇게 넓게 펼쳐진 코스모스 밭은 처음 보는거 같다.. 꽃축제.. 뭐 이런델 안다녀봤으니 당연한거라 생각한다. ㅎㅎㅎㅎ

서울억새축제장엘 왔는데 관심은 오히려 코스모스에 더 많다. ㅎㅎ

rx10iii가 화각이 전천후인지라 가이드라인 밖에서 줌을 당겼다 밀었다 하면서 코스모스들을 담았다.

사람들이 많아서 툭툭 건드리고 가기 일쑤... 흠.. 죄송하단 말 한마디쯤은 하고가지...

하늘하늘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가을을 알리면서 만개해있다.

이번에는 억새를 담아보리고 했다.

억새와 갈대는 생김새가 비슷해서 사람들이 헷갈릴 수 있는데 억새는 빗자루 모양으로 그냥 길게 늘어진 형태를 가지고 있고 갈대는 파마머리 처럼 보글보글한 모양을 하고 있다.

코스모스 사진을 좀 찍고나니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한다.
급하게 억새 사진 몇장을 남겨본다.

사람들이 많아서 걸리적거리는 구도를 피해서 그냥 ^^ 인증샷 정도만.. ㅎㅎㅎ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억새가 제법 이쁘다..

예전에 억새를 담은 사진은 억새의 부분을 파란하늘과 담았었는데 오늘은 하늘을 배경으로 실루엣 느낌으로 담았다.

저 멀리.. 보이는 전망대..
저기까지 갈까말까를 망설이다..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올라가보기로한다.

사람들이 저 위에도 엄청 많다..

뚜벅뚜벅 걸어가다보니 사람들이 좀 줄어든 모습.. 이때다싶어 후다닥 올라가보기로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하늘공원 전경.
시원하게 펼쳐져있는 뷰가.. 제법 좋다.
이맛에 사람들이 이런곳을 찾나?싶기도 하다... 뭐 하지만 난 그래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할때 찾는건 아직 못하겠지만 말이다.. ㅜㅜ

뉘엿뉘엿 저무는 해를 뒤로하고 서울억새축제 나들이도 뒤로하며 내려왔다.

소니 RX10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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