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0 m3]항동철길 푸른수목원 가을나들이

푸른수목원 가을나들이...

오랜만에 아는 형님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도대체 얼마만에 보는건지.. ㅎㅎㅎ

소니 RX10 M3 샘플 촬영을 위해 모델 촬영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저녁 일몰때 함께 실루엣 촬영겸 일몰 촬영을 함께 하기 위해 만나기로 했는데 이날 날씨가 영 좋지 않아 일몰을 포기하고 근처 푸른 수목원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푸른수목원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여기가 바로 항동철길이 있는곳이라 하더군요.

항동 철길도 한번 가보고싶던 터라 주저없이 바로 여기로 향했습니다.




가을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반겨주는 날이었네요.. 빛받은 코스모스가 참 이쁘게 다가왔습니다.

1인치센서 카메라인데도 보케가 몽글몽글 이쁘게 나오네요 ..

꽃사진을 찍을때 소니 RX10 M3는 참 편한거 같네요..

망원단으로 줌인해서 스윽 담으면 아웃포커싱도 어느정도 되고 빛망울도 이뻐서 좋습니다.

다만 역광에서는 입자감이 좀 거칠어지니 조심조심 담아야 할거 같습니다. 다행이 꽃사진을 찍을땐 꽃잎에 빛이 투과되서 그런지 입자감이 거칠거나 하진 않습니다.

오늘의 출사를 함께하는 형님입니다.
근래 사진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계십니다. 전시도 하고 출사도 부지런히 다니고.. 이제 고수의 반열에 오르신 ㅎㅎㅎ
오늘의 출사장소도 안내해 주시고 운전도하시고 거기다 출사 후 맛난 꼬기까지 쏘신 ㅎㅎㅎ 아주 훌륭하신 분입니다. ㅋ

요기 요 항동철길이 궁금해서 왔는데 뭔가 약간은 허전하고 썰렁한 느낌이었습니다.

무슨 공사가 진행중인지 철로를 덜어낸 흔적도 있더군요..

오늘 출사를 함께한 모델님 입니다. 요근래 자주 촬영하는 분인데 늘 열정적으로 준비해오셔서 촬영할때 참 좋네요 

항동철길을 왔으니 인증샷 놀이로 한컷 담아봤습니다.

항동철길에 핀 코스모스입니다.

유난히 꽃잎이 커다랗게 느껴지는 녀석이었는데 빛이 스윽 비쳐서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참좋았네요..

철길을 살펴보니 요렇게 글씨가 새겨져있네요.. ㅎㅎ 모르고 그냥 슬쩍 지나칠뻔했는데 의미없는 한컷 담아봤습니다.

철길에는 별다른 스냅꺼리를 찍을게 없어보였는데 코스모스는 꾸준히 군데군데 펴있더군요. 그래서 코스모스 사진은 은근히 담아왔네요.

푸른수목원에선 주로 인물 사진만 촬영을 하고 왔는데 추후에 따로 인물 사진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스모스와 함께 인증샷 ㅎㅎ
유난히 커다랗게 보이는 코스모스 꽃잎이네요..

공사로 들어낸 철로...
욘석을 들어내고 과연 뭐가 생겨날지.. 혹은 뭘 고칠지.. 궁금해지네요.

철로에 핀.. 잎사귀들..
군데군데 요렇게 식물들이 자라고 있네요.

좀더 신경써서 이쁘게 담아볼까 고민도 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딱 필요한것만 찍고 빨리빨리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다양한 스냅을 담아오진 못했네요 ㅜㅜ

철길을 걷는중에 우측으로 바라본 푸른수목원의 모습입니다.

수목원에는 각종 꽃들이 많았으며 특히 구절초가 많이 보이더군요.. 새하얗게 피어있는 구절초들이 참 이뻤습니다.

그리고 가을의 대명사 억새도 함께 몇컷.. ㅎㅎ

가을의 상징인 구절초, 억새,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고 한적한 철길따라 산책하는 것도 참 좋았던 푸른수목원 항동철길 가을나들이였습니다.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일거 같지만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해서 조용히 걷고 오기 참 좋았던거 같네요..

이상 소니 RX10 M3와 함께한 푸른수목원 가을나들이였습니다.

소니 RX10 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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