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에 선유도공원을 다녀온적은 별로 없는거 같네요.. 오랜만에 이른 아침부터 바삐 짐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촬영이 있어 선유도공원을 나갈일이 생겼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한바퀴 돌아보면서 가을의 선유도공원을 담아봤습니다.
선유도공원 주차는 한강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먼저 양화선착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강공원을 따라 선유도공원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선유도공원을 가실 분들은 양화선착장 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가시면됩니다.
메인카메라는 가방에 넣어둔채로 주머니에 들어있던 rx100m5를 꺼내들고 몇컷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주머니에 넣어다닐 수 있으니 이렇게 간단한 스냅 촬영에 참 좋네요..
걷다보니 한강공원도 온통 가을로 물들었더군요.. 그래서 걸으면서 몇컷 담았습니다.
아직은 녹색기운이 있는 풀밭에 붉은색 잎사귀가 이쁘게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오전이었지만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와주어 빛사진을 요렇게 담을 수 있었네요..
나무들은 온통 울긋불긋 물들어 있는데 하늘이 좀더 파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뿌옇지 않은 하늘에 감사하며 슬슬 걸어갔습니다.
선유교를 건너면 선유도공원인데 육교?같은데를 올라가서 선유교를 건너면 됩니다. 일단 여기로 올라가기전에 아래쪽에도 나무들이 이쁘게 물들어 있어 몇컷 담아보기로 합니다.
초여름엔 장미로 온통 꾸며져 있던 이곳은 동백인가요?다른꽃들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이제 손질하며 이곳을 꾸미기 시작하는거 같더군요..
이제 선유교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선유교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쪽은 선유도공원 뒤쪽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선유교를 걸으며 하늘 한컷 .
공원에 들어가니 높게 뻗은 나무들이 먼저 반겨주네요..
평일 오전이라 공원은 한산한편이었고 산책나오신 분들이 몇분 보이고 저처럼 사진 찍으러 오신분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벤치를 차지하고 앉아 있던 낙엽.. ㅎㅎ 꼿꼿하게 허리펴고 정자세로 앉아 있는거 같네요..
요녀석은 액정을 틸트시키고 담아본 녀석입니다.
셀카라도 한장 담아볼까 했지만 어차피 보여줄곳도 없기에 패스하고... 알백이를 들고 산책을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데롱데롱 매달려있던 잎사귀들... 노랗게 물들어 이쁘게 눈에 쏙 들어와서 요렇게 몇컷 담아봤습니다.
바람이 불면 풍경처럼 딸랑 딸랑 소리라도 낼거 같은 느낌이더군요 ㅎㅎ
야외공연장 에서 한컷..
붉게 물든 녀석 주변으로 거미줄들이.. 쳐져있네요.. 빛받았더니 그래도 이것도 이뻐 보이네요 ^^
선유도공원 내부는 온통 울긋불긋하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봄에 벚꽃을 담기도 좋은데 가을에 이렇게 단풍을 담기도 이쁘네요..
잠시 20여분간의 산책으로 먼저 선유도공원의 가을 소경을 담고 이 후에는 본격적인 화보촬영을 들어갔네요..
가을이 끝나기전에 다녀온 선유도공원.. 지금도 나쁘지 않을꺼 같네요.. 비만오지 않으면 이번주말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상 하이엔드카메라 소니 rx100m5와 함께한 선유도공원 가을 나들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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