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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및 여행/국내여행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 경화역에서 ^^

올해도 어김없이 진해 군항제는 계속 된다.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군항제를 한다고 한다. 


지난 2년간은 군항제때 경화역에서 하루를 버티며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 

워낙에 사람도 많고 정신없어 거의 하루 반나절은 버티고 있어야 찍을꺼리가 좀 있었던거 같다. 



2015년 4월의 군항제


올해는 진해 군항제를 가긴 힘들거 같다. 군항제 시기에 올해는 제천 벚꽃 축제로 향하기로 했다. 

제천 벚꽃 축제는 4월 8일경에 시작하는걸로 알고 있다. 


작년 2015년 군항제때 반나절을 경화역에 머물면서 촬영했던 스냅 사진들을 풀어보고자 한다. 

대충 니콘 d7200체험단 때 샘플 사진 촬영을 위해 촬영을 나갔던 걸로 기억한다. 










 2년간 군항제때 비


내 기억으로는 작년 군항제때도 비가 왔고 제작년에도 비가 온걸로 기억한다. 물론 군항제 내내 비가 온건 아니지만 내가 간 날이 바로 비가 온 그 다음날이었던거 같다. 

올해는 과연 어떨지.. 


올해 벚꽃 축제때는 차량을 통제 한다고 한다. 외지에서 오는 차량들은 진해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차량 통제를 하기 때문에 차량으로 진입이 안된다고 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해 진입을 한다고 하니 참고해야 할거같다. 

진해 시민들은 통행증이 있으면 차량 통과가 된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차량들이 몰리면 이런 극단의 조치를 취할까 싶기도 하다. 

실제 작년 재작년에 갔을때도 아주 교통체증으로 옴짝달싹이 힘들었던걸 생각하면 이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렇게 통제하면.. 글쎄.. 셔틀버스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으리라 본다.. 















경화역에는 평일 이른아침에 찾아가지 않으면 정말 많은 인파들속에서 밟힐수도 있으니 정말 주말에는 비추천 한다. 뭐 사실 주말엔 가보지 않았지만 평일에 그 많던 사람을 생각해보면..어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ㅜㅜ 





















벚꽃을 자세히 보면 어떨땐 새하얗게 보일때도 있고 어떨땐 분홍빛을 띨때도 있다. 자세히 보면 꽃 수술쪽이 분홍빛을 띠고 있어서 그런거 같은데 사진을 보정할때 핑크빛의 느낌을 살릴지 새하얀 느낌을 살릴지 엄청 고민이 된다. 뭐 결국은 두가지 버전으로 적당히 섞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곤한다. 











 새하얀 눈꽃 천국 진해


실제로 진해를 방문하면 멀리서 볼땐 새하얀 눈꽃 세상이다. 정말 온통 새하얀 풍경이 눈앞에 펼쳐 지는데 정말 한마디로 장관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몇번 계속 보다 보면 그냥 무뎌져서 이쁜지 금새 잊어버리곤 하는데 새하얀 겨울왕국이 바로 진해가 아닐까 싶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

경화역은 평일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다. 

출근전에 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이른아침엔 더욱 붐빈다 . 그러다 9시 쯤 되면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다가.. 11시 넘어서 부터 사람들이 다시 많아지기 시작한다. 

이른아침엔 아침에 경화역을 지나가는 벚꽃열차를 담기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곤 한다. 

열차가 지날때는 정말 사람들이 엄청 몰려드는데 멋진 벚꽃 열차 사진 건지기가 쉽지가 않다. 만약에 평일에 한번 들릴 계획이 있다면 9시 쯤 들려 보면 어떨까 싶다. 
















 벚꽃열차의 시간대는?

하루에 무궁화호가 네번인가? 지나간다고 한다. 시간에 맞춰 지나가는데 사실 반나절을 기다려보니 시시때때로 열차가 지나가긴 한다. 

무궁화호는 열차 시간에 맞춰서 지나가지만 화물열차도 간간히 지나가기 때문에 굳이 시간맞춰 갈 필요는 없이 적당히 놀다 보면 열차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무궁화호 보다는 화물열차가 좀더 운치 있게 보이는거 같다. 


아래는 열차의 차창에 비치는 벚꽃들을 담아본 사진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열차 전체의 모습을 담기는 힘들고 이렇게 차창에 비치는 벚꽃을 담는 재미는 제법 쏠쏠하다. 그 결과물도 그럴듯 하고 말이다 ^^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열차가 아주 천천히 지나가기 때문에 이렇게 담는 사진은 얼마든지 건질 수 있다. 

망원렌즈를 이용하면 열차의 전면부 정도는 담을 수 있으나 벚꽃과 함께 전체 전경을 담기는 쉽지 않다. 이른 새벽에 가면 혹시라도 담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경화역


경화역에는 벚꽃 축제가 시작됨과 동시에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한다. 

웨딩 촬영을 위한 신랑 신부들도 보이고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제법 많다. 

친구들과 혹은 연인끼리 찾은 사람들도 보이고 나같이 사진을 담기위해 찾은 사진사 들도 많이 보인다. 











가족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도 보이며 기찻길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샷을 남기기위해 넘쳐난다. 

이른 오전임에도 사람들은 제법 있는 편이다. 



































 전날 비의 흔적


경화역 외곽 빛이 좀 덜 드는 곳을 살펴보면 어젯밤의 비소식의 흔적들이 아직 남아있다. 

촉촉히 젖은 벚꽃잎도 보이고 구석구석에 아직 비의 흔적들이 보인다. 




























동백도 요렇게 그 모습을 빼꼽히 내 비치고 있는데 도대체 동백꽃은 언제 피는 꽃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분명 겨울에도 제주에서 본걸로 기억하는데.. 4월까지 동백이 보이니.. 이건 어느 계절에 피는 꽃이란 말인가.. 











































































































































 화물열차 지나가다.

나는 요녀석이 참 이쁘게 보였다. 

화물열차인지 빈 열차인지 모르지만 간간히 지나가는 요 녀석이 벚꽃과 함께 보면 참 이쁘다. 

다행인것은 요녀석이 지나갈때는 사람들의 관심도도 그리 크지 않아 열차를 담기도 훨씬 수월한 편이었다. 

물론 사람들이 좀 적었던 탓도 있으리라 본다. 






















 경화역에서 만난 사람들


이날 경화역에서는 참 많은 사람들을 마주쳤다. 관광객들도 많았는데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해 이렇게 사진 촬영도 해주고 했다. 

물론 결과물은 메일로 보내드렸으며 온라인 포스팅은 허락을 받은 상태다 ^^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며 수많은 사람들 만큼 많은 꽃잎들이 날리는 경화역.. 

진해 군항제의 백미중 한곳이라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는데 이곳 경화역과 드림로드는 꼭 빠뜨리지 않고 찾아가면 좋을 거 같다. 















 경화역 옆 골목들


경화역에서 조금 걸어서 나오면 주택가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쪽 양쪽 길에도 벚꽃이 가득하다. 

주택들 사이사이에 벚나무들과 골목 풍경은 조금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바글바글 한 경화역과는 달리 지나치게 한산한 이쪽 골목이 오히려 사진 담기에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먹거리와 볼꺼리


볼꺼리가 있는곳엔 늘 따라다는게 먹거리다.. ㅎㅎ 

경화역에도 먹거리들은 즐비하게 있다. 물론 난 이곳에서 뭘 사먹은 기억은 없는거 같다. 왜인지 모르겠찌만 뭐 암튼 먹어보진 못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뭐라도 하나 사먹어 볼걸 그랬나 싶다. 









































오늘 부터 시작인 2016년 진해 군항제.. 수많은 사람들이 또 이곳을 방문하고 많은 추억을 남기고 갈거라 생각한다. 

난 올해는 다른곳에서 벚꽃을 즐길 계획을 세워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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