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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및 여행/국내여행

통영여행 일몰이 멋진 달아마을을 아시나요?

지난번 통영 es리조트 일몰을 소개한 뒤 오늘은 달아마을을 소개하려 한다. 


일몰때 오메가를 담기로 유명한 명소인 달아마을 


네비에 달아마을로 검색한뒤 가다가 선착장쪽에 주차를 하고 거기서 바로 촬영을 하면된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촬영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서 촬영포인트는 잡으면 될거같다. 
















오후 내내 하늘이 멋져서 조금은 멀다싶은 통영까지 차를 내리달렸다. 

주변에 아는 동생들에게도 연락해 통영에서 조인하기로 하고 말이다. 

가는내내 불길하게도 하늘은 컴컴해지고 금새 비라도 쏟아질 기세.. 

가다가 차를 돌려야 하나 싶을정도로 우울했지만 그냥 가던길 꿋꿋이 가서 도착한 달아마을이다. 















나름 일찍 도착한 달아마을인데 이미 한참을 일찍 도착해서 선착장쪽에 삼각대를 펴고 한잔 걸치고 계신분들이 있었다. 

하늘을 보니 틀렸다 싶어 이미 짐을싸는 중.. 


바람은 또 엄청 불어서 삼각대가 넘어갈 정도로 쌩쌩 바람이 불어 삼각대를 부여잡고 서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덕에 선착장에서 안으로 쭉 더 들어가보았다. 

첫 방문한 통영 달아마을 이기에 두루두루 돌아보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겨울철 오메가 출몰지로 유명해서 사진찍는분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해진곳.. 하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선 아직 그리 유명하진 않은듯 하다. 















꾸물꾸물한 하늘이 좌절케해 철수를 해야 하나 싶을때 이렇게 빛내림이 나타났다. 

저 멀리서 내리쏟아지는 빛내림을 한참을 바라보며 셔터를 눌렀다.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할 분위기였는데 일말의 희망을 품게 만드는 빛내림이다. 












































다행이 구름이 위에 있고 아래쪽엔 구름이 없어 해가 좀 더 내려오면 잘 하면 멋진 일몰을 만날수도 있겠다 싶어 좀더 기다려 보기로 한다. 

바람도 많이불어 구름이 혹시나 걷어지지 않을까 싶은  쓸데없는 희망도 품고 말이다. 














빛내림쪽을 망원렌즈로 당겨서 담아보았다. 

이런 하늘은 종종 보기는 하는데 이렇게 담을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주로 운전 중이거나 사진을찍을수 없는 상황이 많아 눈으로만 담고 오는데 오늘은 다행이 여한없이 빛내림을 담을거 같다. 















칙칙한 하늘 위로 한마리 갈매기도 날아간다. 

엄청난 바람에 다들 ㄷㄷㄷ 떨고 있을때 동생 한녀석이 따끈한 캔커피 하나씩 돌린다. 

근처에 살데가 없어 차가지고 저 멀리까지 다녀온듯 하다. 

이렇게 추울땐 그저 따끈한 커피가 참 좋긴하다. 






























고기잡이 배들도 간간히 등장해주기에 기다리는 일몰이 그리 지겹지는 않았따. 다만 추워서 ㄷㄷㄷ 떨었을뿐 ㅜㅜ 















































바람이 빨리 불어서 일까? 저멀리 낮게 깔린 구름들이 해가 떨어질 곳까지 밀려오는듯 하다. 

이렇게 되면 안되는데.. 구름이 빨리 지나가버려야 하는데 하필이면 분위기가 좋지않은 쪽으로 흘러간다. 















































이곳 달아마을은 깨끗한 오메가 일몰보다는 배와함께 담는 오메가를 많이 담게 된다. 오늘같은 날은 오메가는 진작 물건너갔지만 언젠고 다시 올걸 대비해 주변이나 살펴보기로 한다. 





























어느듯 아래쪽 하늘엔 구름이 낮게 다 깔려버렸고 위쪽으로 조금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까는 빛내림이 멋졌는데 이번에는 빛오름이라도 보여줄까싶어 하늘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하늘이 좋을때는 우측에 있는 방파제 쪽에 사람들이 많이 서있기도 한다. 

그 사람들과 함께 일몰 실루엣도 많이들 담는데 오늘은 날씨가 영 좋지 않다보니 사람들도 없다. 그저 휑하다. 

하늘에 구름만 잔뜩.. 있을뿐이다. 


















































계속 셔터를 누르고 있지만 더이상은 의미가 없는 셔터질이 될듯 하다. 

이제는 포기하고 물러나야 할듯 하다. 

이순간 선택해야 할것은 노을을 담기위해 es리조트쪽으로 올라가느냐 달아공원쪽으로 가서 노을을 담느냐인데 달아공원쪽을 거쳐서 리조트쪽을 가기 때문에 일단 달아공원에 가서 분위기를 살펴보기로 한다. 












































































비교적 거리가 가까워 금새 도착한 달아공원쪽 하늘이다. 음... 아래쪽에 어둡게 깔린 구름.. 헤이즈 등으로 오늘의 하늘은 영 아쉽기만 하다. 

위쪽하늘엔 나름 멋진 빛으로 물들어 구름들이 황금색을 띠고 있다. 

































오늘은 추위에 많이 떨어서 다른곳으로 또 이동하기는 조금 어려울듯 하여 오늘의 통영여행은 요기까지로 마무리 하기로 한다. 

지금 생각하면 서울에서 이곳까지 갈일이 많지 않기에 이럴때 그저 좀 더 부지런히 더 담아둘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이날은 정말 내키지 않는 하늘이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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