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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및 여행/국내여행

밀양 위양지 겨울 반영여행

밀양 위양지는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는 그런곳이었다.

아니 아직 알려지지않은? 그런곳이었는데 지금은 제법 이름도 알려진듯하다~
첫 위양지 방문에서 담았던 반영 사진을 포스팅해본다.


밀양은 개인적으로 거의 가본적이 없어 아는곳도 잘없는데 위양지로 인해 한두번 더 찾아가게 되었다.



반영을 깔끔하게 담으러면?

이른 아침에 원하는장소를 찾아가 해가 뜬후 바로 촬영을하게되면 출렁이는 물결이 적은 깔끔한 반영을 담을수 있다.

해가 높이 뜨고나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서 물결이 출렁이기 시작한다.

나도 이런건 잘 모르는 편인데 누군가에게 들은 얘기라 과학적 근거나 정확성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른다. 그저 오전에 반영을 담으러가면 확실히 깔끔하게 담기 좋았다는거?





위양지에 비친 나무를 찍고 사진을 뒤집어보았다.

반영사진의 매력중하나가 비친 물체를 담고 뒤집었을때 실제인지 반영인지 구분이 안갈정도가 될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가끔은 너무 헷갈려보일때는 물위에 떠있는 뭔가를 함께 담음으로 반영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기도한다.





봄철에는 이팝나무가 활짝펴 위양지 연못위에 이팝나무의 반영이 환상적이다.

물론 눈내린 날의 위양지도 환상적인데 아직까지 눈 덮힌 위양지는 담아본적이 없다 .




저멀리 산위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 위양지에도 해를 품기시작한다.
오늘의 여명은 조금 꽝이었기에 멋진 일출 반영은 틀려먹었고 그냥저냥 그런 심심한 사진이나 찍어야 할 분위기다.











마치 물위에 기름진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모습이다.흐물흐물 재미난 모습이 미소짓게 만든다.





쌀쌀한 날씨탓에 살얼음이 곳곳에 보인다.
유화로 그린듯한 그림처럼 멋진 반영이 생겨난다.











위양지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중간중간 얼어있는 길을 조심하며 사진을 담아본다.
워낙에 잘 마끄러지는 편이라 눈이오거나 하면 늘 긴장해야만한다.
다행이 이날은 무사히 촬영을 다 마칠수 있었다
















진득한 물감을 위양지에 잔뜩 풀어놓은날.. 나는 셔터만 누르며 조용히 산책을 시작한다.


















가장 안상깊게? 담긴 반영 컷중 하나다.
물감을 풀어헤친듯한 느낌이 회화적으로 담긴듯하다.

겨울의 위양지는 이제 안녕하고 이팝이 가득한 봄이오면 사람들이 붐비는 위양지로 변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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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위양지에서 반영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