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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카페 & 디저트

분위기 좋았던 익선동 카페 식물 에서..



최근 익선동이 엄청 달라졌다. 

예전에는 익선동을 찾으면 아직 공사중인 건물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공사들이 대부분 끝나고 수많은 가게들이 오픈해 성업중이다. 

좁은 골목골목에는 수많은 익선동 카페가 있는데 에전부터 오랫동안 자리 잡아왔던 식물 카페를 찾았다. 

 

익선동 식물 카페는 사람들로 가득차서 자리가 없을정도로 손님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날은 평일이라서일까.. 아니면 다른 카페들이 많이생겨서일까.. 조금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쉽게 자릴 잡았다. 

 

 

 

익선동 카페 식물은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지난번에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1층 주문하는 곳쪽에 있는 창가쪽으로 자릴 잡았다. 

다른 곳으로 자릴 잡을까 고민도 했지만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 좋아 그냥 원래 앉았던 자리에 또 착석을..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식물 카페.. 

왜 이름이 식물인지 모르겠지만 조용하면서 나른한 그런 묘한 느낌을 주는곳이다. 

 

 

 

중간중간에는 액자도 걸려있고 알수없는 소품들이 가게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데 언제 한번 시간되면 다른쪽 테이블도 가보고 카페 구석구석을 구경해보고 싶기도 한 곳이다.

 

 

 

요기는 안쪽 테이블로 가는 길.. 

저기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거 같아 가려다가 포기했는데 언젠가는 한번 가볼일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쌀쌀해진 날씨 탓에 따뜻한 음료로 주문했다.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같이온 뽀미양은 따뜻한 티 한잔을 ~ ^ ^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아직 커피한잔 마시지 못해 카페인이 아쉬웠는데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카페인을 채워줄 수 있었다.

 

 

차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향이 어찌나 좋던지 반대편에 앉아 있는 내게도 향이 전해져왔다. 

따뜻한 빛도 좋았고 커피향, 티 향도 좋았던 완벽했던 시간이다. 

 

 

 

따뜻한 햇살 때문에 더 좋았던 날이지만 왠지 비가 내리거나 눈이 와도 참 좋을거 같은 익선동 식물...

다음에는 다른 좌석에도 앉아보고 또 엄청 많아진 다른 카페들도 방문해보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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