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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카페 & 디저트

홍대 카페 테일러커피에서 ~



그동안 입소문으로 지긋지긋하게 들어온 테일러 커피를 가보게 되었다. 

연남점은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홍대점은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늘 테일러커피 앞을 지나면서도 커피한잔 하러 갈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탓에 매장안으로 들어가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약간의 여유가 생겨 드디어 홍대 2호점 테일러 커피를 찾았다. 





홍대 2호점 테일러커피는 홍대 정문에서 산울림 소극장 방면으로 가다가 무과수마트 골목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좌측에 있다. 전철역 기준으로는 홍대입구역 8번출구에서 나와 무과수마트를 향해 올라와야 한다. 

밖에서 보면 조금 허름해 보이는 건물에 자리잡고 있는데 내부는 넓직하고 깔끔하다. 메뉴와 가격은 위와 같은데 아메리카노 한잔 5500원... 요즘엔 저렴한 커피숍이 상당히 많은데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테일러커피는 오전 11시? 10시쯤 오픈하는걸로 아는데 내가 간 시간은 11시 20분 쯤.. 

카페가 한산하고 조용해서 책을 보거나 노트북으로 일을 해도 괜찮을 분위기다. 


물론 주말에는 헬이다.. ㅜㅜ 





얼마전 주말에 다시 찾은적이 있는데 카페는 만석.. 거기에 대기자도 10여명이 넘어 보였다. 

어마무시한 인기를 누리는 곳인듯.. 주말에 방문하는건 비추천한다.. 평일에 한가할 때 가는걸로 ~











일단 잠시의 여유를 위해 자릴 잡았다. 아직 한산한 편이라 좌석은 내가 원하는 곳으로 마음대로 앉을 수 있었다.

난 일단 창가와 가까운자리로 착석.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 인증샷을 담으면서 카운터 쪽으로 향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아인슈페너라는 커피때문에 테일러커피를 알게되었는데 먹는걸 좋아하는 친구녀석이 몇년 전 홍대에서 아주 핫한 카페며 유행하는 커피라며 알려줬었다. 

그러다 연남점에서 처음으로 맛봤으며 그 후로는 여러 카페에서 아인슈페너를 볼 수 있었던거 같다. 





오늘은 날씨가 날씨인만큼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했다. 아인슈페너를 고민하다 그냥 아메리카노로.. 

진동벨을 받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진동으로 준비 상태를 알려주고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힌 명패? 같은거와 함께 커피를 받아오면 된다 ~









카페 내부는 심플하면서 깔끔하고 천장이 높아 답답함 없이 쾌적한 편이다. 바깥에서 보는 그런 허름한 느낌과는 좀 다르다. 

주차는 가게 입구에 한대 주차가 가능해 보이는데 고정으로 주차를 하는 차량이 있어보이고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차한 뒤 조금 걸어오면된다.




연남점에도 카페 벽에는 그림이 걸려있었던거 같은데 홍대점에도 작품이 걸려있다. 

요기는 그림은 아니고 사진을 걸어둔듯 ~




하얀잔에 담겨나온 아메리카노. 

간만의 여유를 카페에서 커피한잔으로 보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엄청 유명하고 핫플레이스인 테일러커피에서 이렇게 한산한 여유라니... 역시 오픈 시간대쯤이 여유있고 한산해서 좋은거 같다. 






커피맛은 아주 맛있고 이런건 잘 모르겠다. 그냥저냥 무난하게 먹어도 될정도 ~ 

커피를 잘 모르는 입맛이라 그런듯 ~ ^^





간만의 카페에서의 혼자만의 여유.. 

가끔... 아주 가끔은 이런 시간을 즐기는것도 좋을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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