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좋은날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다녀오다..

쉬는날인데 오랜만에 하늘이 쾌청했습니다.

그래서 어디론가 사진을 찍으러 가야겠단 맘으로 어딜갈까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인물 사진 촬영이 잡혀있던 터라 야외 어딜 가느냐의 문제가 남은거였는데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장소를 최정 결정했네요. 해이리를 갈까.. 센트럴파크를갈까.. 아니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가볼까 고민을하다 소래로 결정했네요.

이유는 소래에서 사진을 찍고 일몰 사진을 찍기위해 탄도항을 가는데 가장 가까울거 같아서 였네요..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요즘 물안개 시즌이라 일출시간에 맞춰 많은 사진사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올빼미족이기 때문에 일출에는 약하고 이렇게 오후에 찾아갔네요.거의 1년만에 다시찾은거 같네요

하늘에 구름이 정말 이쁘고 하늘색 또한 좋아서 가을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날이었네요.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걸어가는 길에 담은 전망대 모습입니다. 평소같으면 담지 않을 사진인데 하늘이 너무 좋아 별것없는 전망대를 찍어봤는데 이쁘게 나오네요 ㅎㅎㅎ

단지 하늘만 좀 멋질뿐인데 동화속의 한장면같은 사진이 나와주네요~ 오늘같은날은 참 운이 좋은 날이네요 ㅎㅎ찍기만 하면 다 맘에 쏙드는 사진들이 쏟아지네요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셔터를 누르기만해도 멋진 사진이 나오는 날씨네요. 평일에 찾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이라 사람들이 별로없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산책 나온사람들.. 데이트나온 사람들 등으로 제법 사람들이 붐비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서울 경기권에 나들이를 갈만한 곳들이 여러곳이 있지만 조금은 한가로이 걸으면서 여유를 즐기기에는 여기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참 좋은거 같습니다.

오늘같이 하늘이 좋은날엔 염전 반영사진을 빼놓을수가 없습니다.

마치 그림같은 모습이 그대로 염전에 비치는데 다행히도 염전에 물이 차있어서 요렇게 반영샷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서울근교에서 요렇게 염전 반영을 담을수 있다니 운이 좋은거 같네요 ㅎㅎ

하늘에는 솜사탕같은 구름이 곳곳에 펼쳐져 있었는데 정말 그림같은 장면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이날 찍은 인물사진들도 참 맘에 들게 나왔답니다 .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오면 늘 아쉬운게 뒤쪽 풍경으로 펼쳐진 아파트들 입니다.

탁 트인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참 좋은데 멀리 보이는 아파트들이 왠지 좀 안어울리네요. 곳곳에서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앞으로 대부분의 곳이 저런 빼곡한 빌딩들로 가득찰거 같네요

맑은 하늘에 매달려있던 무당거미.. 하늘에 딱 걸려있는 모습이 참 안상적이네요.


날아가는 새라도 거미줄에 잡아들일 기세입니다 ㅎㅎㅎ


가을하늘이 참 좋았던 날..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의 가을 나들이는 참으로 좋았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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