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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및 여행/국내여행

미러리스카메라 소니 a7rii 와 익선동 담기 with fe50.8

요즘처럼 날씨가 한창 무더워지기 전에 다녀온 익선동입니다.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카메라는 바로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 a7rii 입니다. 카메라는 현재 소니 a6000과 a850 후지 x70 이외에도 필름 카메라 등 몇개를 가지고 있는데 미러리스 카메라가 3대나 되네요. 아주 가볍게 나들이를 갈땐 후지 x70을 들고가고 그 외에 대부분은 소니 a7rii를 들고 다닙니다.


일단 기존 dslr에 비해 작고 가벼워서 좋아하는데 요즘은 렌즈가 점점 커지고 있어 가벼움에대한 장점이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제겐 욘석이 메인 바디네요.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저는 휴대성과 촬영때 라이브뷰로 찍을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이종교배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끌리는 부분인데 저는 이종교배로 타사렌즈들을 소니 a7rii에 물려서 쓰는 재미에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다양한 렌즈 리뷰 때문에 신제품 고가의 렌즈들을 마구마구 써보게 되면서 고가 렌즈에 대한 갈망이 커졌네요 ㅜ ㅜ


저는 사실 약간 헝거리 유저에 가까운 편이었는데 이제 슬슬 장비가 하나둘 늘어나고 다시 헤비유저로 거듭나는거 같네요 .. 장비병은 이미 수년전에 끝나고 단촐하게 꾸렸다고 생각 했는데 역시 끝은 없나 봅니다.




익선동은 이날 처음 가봤습니다.
요즘 핫하게 뜨고 있다고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뭐 담을거 없나? 하는 맘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마치 7-80년대의 모습을 보는듯한 익선동.. 상당히 재미나더군요..어찌보면 별거없지만 어찌보면 추억에 젖을수 있는 그런 곳이었네요.










오래된 집들도 다닥다닥 보이고 한옥체험이 가능한곳도 있었습니다.
 오래된 음식점들과 대포집.. 그리고 새로 생겨난 가게들이 오묘하게 자리잡은 그런곳입니다.





다행이 오늘은 하늘이 파란하늘이네요.
하지만 골목출사다보니 파란하늘과 함께 담을꺼리가 별로 없네요 ㅜ ㅜ 뭐 하늘은 종일 오락가락한 날이라 크게 아쉽지는 않았네요





한군데 오묘하고 절묘하게 신구의 조화가 보이네요.

카페와 오래되어보이는 음식점.. 익선동에는 이런 광경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골목은 비교적 넓은 편이라 걷기도 편하고 사진 찍기도 크게 불편하지않네요.

요즘 여기에 유명하다는 경양식 집에서 식사를 했네요. 온통 여성분들만 가득했던 .. 경양식 1920 이라는 음식점이었는데 얼마전에 리뷰로 올린적이 있네요.
가격대비 괜찮은 곳이니 한번 가볼만 할거 같네요 .. 주말에는 엄청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있을수 있으니 예약은 필수 입니다..






골목골목 이쁘게 꽃들로 꾸며놓은곳이 많습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에겐 더할나위 없이 감사한 일이죠.




묘한 대비를 이루는 프레임.. 한장 찰칵 ~





평일에 다녀온 출사라 골목은 한산하고 한적했습니다. 오후가 되어가면서 점점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곳도 이제 발전하면서 새로이 꾸미는 곳이 많아지는 모양입니다 . 벽화작업을 하는 한 여성분을 봤네요.
골목 곳곳에 벽화들이 있었는데 모두 이분의 작품은 아니겠죠..설마...ㅎㅎㅎ




한옥이 양쪽으로 자리잡은 골목 .. 조용해서 좋았네요.. 북촌 한옥마을은 정말 사람들이 많은 ... ㅜ ㅜ 아..그런데 거기랑 여기는 규모를 비교하면 안됩니다.. 북촌 한옥 마을을 생각하시면 완전 실망할거에요.

그냥 오래된 옛골목길을 누빈다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









한바퀴.. 두바퀴 정도 돌다보니 이제 슬슬 철수해야 할때가 된거같네요 ..








점심을 경양식 1920에서 먹었는데 여기 칼국수가 완전 유명하다고 하네요. 수요미식회인가에도 나왔다고 하던.. 다음에는 여길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익선동 .. 언제 또 갈지 모르지만 다시한번 가면 좀더 구석구석 찍어보고 와야겠네요


소니 a7rii

Fe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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