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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NIGHTVIEW

미러리스 카메라로 담은 서울야경 소니 a7rii + sel2470gm

오늘은 서울야경 중 명소로 꼽히는 성산대교 야경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찾는 야경 포인트이기도 한데요 오늘도 성산대교를 찾았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여러개 사용중인데 필름 카메라와 dslr,그리고 미러리스 카메라 몇대를 사용중입니다.

dslr은 소니 A850을 사용중이며 미러리스 카메라는 후지 x70, sony a6000 , sony a7rii를 사용중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에서 미러를 빼서 크기를 줄인 카메라로 보면되며 그외에는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미러를 제거함으로써 미러쇼크로 인한 흔들림이 줄었고 미러가 없는대신에 광학식 뷰파인더가 아닌 전자식 뷰파인더를 사용합니다.그리고 크기가 일반 dslr에 비해 작고 가벼운 편 입니다.

광학식 뷰파인더는 우리가 보는 느낌 그대로 보여주는걸 말하며 전자식은 액정을 통해 라이브뷰로 보는것처럼 보여주는 파인더를 말합니다.


전자식 뷰파의 장점은 내가 어떻게 찍을지 미리 노출을 확인하고 찍을수 있어 노출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내내 라이브 뷰를 사용해서 촬영하다보니 배터리 소모가 좀 더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혹자들이 말하는 dslr이라 색감이 더 이쁘고 아웃포커싱이 더 잘된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나 dslr은 그런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색감은 카메라 회사에서 디폴트 값으로 내놓는 상태에 따라 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며 렌즈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아웃포커싱은 어떤 렌즈를 쓰느냐에 따라 심도표현이 달라질 뿐입니다.

가끔 어떤 블로그들에서 번들렌즈를 껴놓고선 역시 미러리스보다 아웃포커싱이 잘되네요.. 라고 쓰는 글들은 무지에서 오는 내용이거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거짓으로 쓰는 글로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장 큰 차이는 미러의 유무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제가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렌즈의 이종 교배가 용이해서 사용합니다. 올드 수동렌즈부터 니콘,캐논 렌즈, 라이카 렌즈 등 다양한 렌즈들을 어댑터를 이용하여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작은 크기와 무게로 휴대성이 용이 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급 렌즈군을 마운트 할때는 물론 크기와 무게의 장점이 사라지는데 입맛에따라 가볍게 다니고 싶을때는 작은 렌즈를 무거운 렌즈를 써야할 땐 무거운 렌즈를 마운트하면 됩니다.





오늘의 야경 사진은 소니에서 새로나온 표준 줌렌즈인 sel2470gm으로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고가의 가격과 엄청난 무게와 크기를 자랑하는 녀석이죠.

24-70mm에 f2.8 조리개를 지원합니다. 이녀석을 마운트 하게되면 크기와 무게에서 유리하다는 말이 무색해 질 정도의 크기와 무게를 자랑합니다.

밝은 조리개값을 이용한 아웃포커싱과 중앙부에서 주변부까지 뛰어난 화질을 원한다면 아직은 어쩔수 없는 선택인거 같습니다.






여태까지 저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수동렌즈나 값싼 af렌즈들을 이용해 이종교배로 사용중이었는데 근래들어 점점 고가의 렌즈들이 늘어나고 있네요.

장비병은 더이상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또 그렇지도 않더군요 ㅜ ㅜ

그 덕분에 렌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정리해서 재구성할지 고민이 됩니다.







sel2470gm은 원형조리개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보케를 보여줌과 동시에 날카로운 빛갈라짐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녀석이라고 보면 되는데 화질도 극강으로 나온 소니의 최상위급 렌즈입니다. af속도도 빠른 편이어서 실 사용시 af성능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바디의 성능이 더 좋아지는 녀석이 나오면 아마 좀 더 쾌적한 성능을 보여주겠지요.

제가 쓰는 a7rii가 극강의 af 성능을 보여주지는 않으니까요.








이날 야경 촬영은 일몰때부터 기다리다가 해가 지자마자 바로 촬영을 시작해서 아름다운 하늘 빛과 함께 담아온 컷 입니다.

요즘 나오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센서 성능이 정말 좋아 풍경사진에서 그라데이션 표현이나 암부 복원력 등은 탑클래스로 보시면됩니다 . 특히 a7rii는 현재 35미리 형 디카 중에서 니콘 d810과 함께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는 녀석이죠.

아마.. 소니가 쓰는 이 센서를 니콘이나 캐논에서 쓴다면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 줄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은 센서 성능으로 인한 이미지 품질은 소니가 앞서가는 중인거 같네요.










성산대교 야경 좌측에서 본 모습입니다.
다리 아래로 노을빛이 보이는 포인트 입니다.
하늘이 좋은 날은 다리 사이로 혹은 그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함께 담아도 좋을거 같습니다.





요렇게 하늘의 노을과 함께 담아본 성산대교네요.
일몰과 함께 시작되는 야경촬영의 골드타임은 정망 순식간에 끝나기 때문에 장노출로 찍어야하는 야경에선 빨리 빨리 촬영을 진행해야 다양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컷 촬영에 셔터스피드가 15초에서 30초 까지 걸리기 때문에 삼각대는 필수로 지참해야하며 아무리 빨리찍고 싶어도 저 시간만큼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실패의 확률을 줄이는게 빨리 찍을 수 있는 비결일거 같네요









오늘도 성산대교와 함께한 서울야경.. 다음에는 미러이스 카메라가 아닌 dslr로 오랜만에 한번 찍어볼 기회를 가져봐야 겠습니다.. 요즘들어 통 쓰질 않으니 괜시리 a850에게 미안해지네요 ㅜ ㅜ







소니 a7rii
sel2470gm   fe24-70mm f2.8gm

망원지구 한강공원 성산대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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