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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NIGHTVIEW

동대문 디자인프라자 DDP 서울야경 담기

 서울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멋진 건축물 중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 DDP를 꼽을 사람이 아주 많을 것이다.

물론 이곳을 안가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가본 사람들이라면 동의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야경의 명소로도 유명하고 낮에는 데이트 코스로도 알려진 곳이 바로 동대문 디자인프라자다..

예전에 이곳에 사진을 찍으러 한두번 와보곤 그뒤로 뜸했는데 이번에 큰 마음 먹고 다시 이곳을 찾았다 .

야경 촬영을 위해 들렀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냥 포기하고 돌아갈까 말까를 엄청 망설였다..



오후부터 이곳에서 스냅사진을 찍으며 기다리고 있었는데오후 내내 흐린날씨라 야경도 그닥일꺼 같아 엄청 고민이 되었지만 끝까지 기다려서 이렇게 몇장 담아 올 수 있었다.

흐린날이었지만 하늘은 제법 그럴듯한 푸른빛을 보여주었고 주변의 화려한 건물들은 이쁜 조명을 발산해줘서 어느정도 봐줄만한 색감은 얻어온거 같다.



사진을 찍다보면 늘 새로운 앵글에 대한 목마름이 큰데 이날도 그동안 보던 사진이 아닌 다른 색다른 앵글을 잡아 보겠다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며 돌아다녀봤지만 역시나 쉬운일은 아니었던거 같다.



DDP 사이로 보이는 동대문 쇼핑몰의 화려한 건물들을 담아보았다.

최대 광각이 16미리 렌즈였는데 14미리나 12미리가 있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기도 했따.

뭐.. 장비탓은 그만하고 있는 장비로 열심히 담아야 하는데 늘 장비에 대한 목마름은 멈추질 않는거 같다.







엄청 쌀쌀한 날씨 탓에 오랜시간을 담지 못하고 서둘러서 디자인프라자를 한바퀴 돌며 담아왔다.




건물을 돌다 보면 웅웅 거리는 신비로운 소리에 중독이라도 되듯이 빠져들게 되는데 날씨만 좀 따뜻했으면 한참을 더 머물고 싶을 정도였다.














뒤쪽으로 돌아가면 led장미를 만날 수 있는데 너무 춥고 귀찮아서 렌즈 바꿔 블링블링한 장미를 담는거 조차 포기해야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 귀차니즘을 좀 참고 이쁘게 담아올껄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당시에는 정말 너무 춥고 힘들어서 렌즈를 갈아끼울 힘도 없었다고 위로해본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동대문 나들이었지만 오랜만의 나들이라 그런지 고생은 했지만 조금은 뿌듯했던 출사가 아닐까 싶다.


SONY A99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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