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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렌즈 리뷰

시그마 E마운트용 30mm f1.4 DC DN 렌즈 리뷰





들어가기전에..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렌즈군 부족 현상은 오래전 부터 있어 오던 문제다. 

근래에 들어 풀프레임 렌즈들이 대거 출시 되면서 부족한 렌즈군의 목마름은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지만 크롭 바디의 렌즈군은 여전히 아쉬움이 있는 상태에서 시그마에서 E마운트용 30.4와 마이크로 포서드용 렌즈를 내놓았습니다. 


오늘 리뷰는 소니 E마운트용 SIGMA 30mm F1.4 DC DN 렌즈에 대한 리뷰입니다.

리뷰를 작성하는 현재까지 국내에 1대 들어와 있는 렌즈를 가지고 혼자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아직 렌즈에 대한 리뷰 경험이 많지 않아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이 많을 수 있으니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원활한 리뷰진행을 위해 아래부터는 평어체로 작성함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렌즈 소개

SIGMA  최신 기술을 도입한 고성능 Contemporary 라인의 새로운 멤버로 C마크를 달고 발표가 되었다. 

A라인의 Art시리즈가 있으며 S라인의 Sports 가 있다.

DCAPS-C 사이즈 이미지 서클에 맞게 설계한 렌즈에 DC를 붙이며 풀프레임 카메라에 사용시 비네팅이 발생한다. 

DN플랜지 백이 짧은 카메라에 사용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렌즈를 뜻한다. 


SIGMA 30mm F1.4 DC DN 은 환산 약 50미리 화각에 근접하고 최대 조리개 1.4의 밝기의 렌즈로 얕은 심도의 표현에 유리하다.(아웃포커싱에 좋다.)

동영상 촬영에 유리하도록 스테핑 모터 (Stepping motor) 탑재 했으며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아트라인에 필적하는 화질을 보여준다는게 업체의 설명인데  

실제 사용해 본 결과 최대개방에서 주변부까지 괜찮은 화질을 보여주며 조리개 값 1.7에서는 중앙부와 주변부 모두 만족 할 만한 결과물을 보여 주었다.

Sony E-mount Fast Hybrid AF를 지원하여 소니 APS-C  E마운트 카메라에서 위상차 AF 측거점 모두에서 AF 성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e마운트 전용 렌즈들 만큼 쾌적한 AF 성능을 보여줬다.

 



  • 렌즈구성: 7군 9매 
  • 최소 조리개 : F 16
  • 최대 개방 : F1.4
  • 필터 지름: 52mm
  • 최단 촬영 거리 : 30Cm 
  • 크기 (지름 *길이) : 64.8 * 73.3
  • 조리개 날 수 : 9날 원형조리개 
  • 무게 : 265 g

소니 E마운트 시스템 기준이다.




 렌즈 디자인 및 외관

박스는 하얀색으로 되어있으며 블랙 컬러와 배색이 되어 있다. 

내부 구성품은 렌즈와 후드가 제공되며 후드는 난반사 방지 코팅이 되어있다고 한다.




실제 쥐었을때 크기는 칼이사 보다 조금 더 크고 무거우나 실제 체감은 어? 가볍네 ? 하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견고한 황동 베이요넷 마운트를 채택 했으며 일본에서 직접 제작되는 MADE IN JAPAN 이다. 

렌즈 외관과 각 부품에는 새로운 복합소재인 TSC(Thermally Stable Composite)를 사용했다.






소니 a6000과  a6300에 마운트 했을때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후드를 제거 했을때의 모습은 괜찮은 편이며 후드를 장착 하면 조금 길어지며 개인적으로 디자인도 덜 이뻐보인다.

화이트 바디가 a6000 이며 블랙 바디가 a6300 이다. 






 렌즈 성능 살펴보기


화질


위의  SIGMA 30mm F1.4 DC DN 차트를 살펴보면 붉은 선은 컨트라스트 재현 성능을 나타내고 녹색선은 해상력과 선명도를 나타내는 선으로 가로 0값이 중앙부 이미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주변부를 나타내고 세로는 1에 가까울수록 화질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위 mtf차트로는 주변부 성능까지 화질이 잘 받쳐주며 전체적으로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거 같다. 아래는 화질테스트를 해본 결과물이다.최대개방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예도를 보여주며 조리개 값 1.7부터는 전체적으로 쨍한 화면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사진을 촬영한 뒤 확대한 모습의 사진이다.

사진의 메타정보가 표기되어 있으니 조리개 값을 참고하고 보면 될거 같다.

최대개방에서부터 훌륭한 선예도를 보여준다.





빛 갈라짐 및 보케 테스트


빛 갈라짐 테스트를 위해 성산대교를 찾았다. 시그마 렌즈의 명성 답게 빛 갈라짐은 쨍하게 이쁘게 나온다. 조리개 값 5 정도부터 빛갈라짐이 적당히 나오기 시작한다.

빛 갈라짐은 지저분 하지 않고 깔끔하게 이쁘게 나왔다.










다음은 보케 테스트다. 빛갈라짐 테스트와 역순으로 조리개값 16부터 최대개방 까지 보케 테스트를 진행했다. 원형 보케를 보여준다.





색수차 테스트


실내에서 led조명으로 광원을 확보한 뒤 테스트 했다. 

축상색수차가 어느정도 보이며 조리개 값을 4.5정도 이상 조여줄 때에는 사라진다.





다음은 자연광에서의 색수차 테스트를 따로 해보았다. 






 AF 성능 테스트

AF성능은 A6000과 A6300 두 바디 모두에서 쾌적한 환경을 보여줬다. 

 

아래는 A6300에서의 AF속도 테스트다. 









아래는 영상 촬영에서의 AF를 살펴보았다. 

초점을 누르지 않고 그냥 움직이기만 하면 잡아 주는데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간단 총평


최대개방 부터 좋은 선예도를 보여주며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크기로 휴대성 에서도 나쁘지 않다. 원형 조리개의 선택으로 빛망울이 이쁘게 생기는 편이며 AF속도도 쾌적하게 작동하였다. 최소 초점 거리가 30cmm 로 무난한 수준이며 음식 사진이나 스냅사진을 찍을때도 유용하다. 

밝은 단렌즈를 필요로 하는 E마운트 크롭 바디에서는 단비 같은 존재가 될거 같다. 색수차가 제법 보이는 편이며 실 사용시 조리개를 적당히 조여 주었을때는 큰 문제가 없다.


현재 판매 가격은 489000원이다.


 샘플 사진 살펴보기


샘플 사진은 간단히 몇장만 올리도록 하겠다. 

모두 jpg 촬영이며 무보정 리사이즈 사진들이다. 라이트룸에서 리사이즈 하였으며 몇몇 사진은 노출 미세조정이 있을 수 있다. 





전신 아웃포커싱 정도를 알아 볼 수 있는 샘플이다. 

환산 50미리 화각에서의 전신 배경흐림 정도를 알수 있다. 












역광 상황에서의 표현력을 테스트 해보았다. 











서울에도 벌써 봄소식이.. 들려온다. 












최대개방에서는 색수차가 보이는 편이다. 조리개를 적당히 조여주면 괜찮아진다. 












선릉역 카페에서.. 

































































































최대개방에서도 비교적 쨍한 선예도를 보여주며 아이 포커스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