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FOOD,CAFE

훌랄라치킨 문어참숯바베큐 맛본 소감은... .


와.. 무슨 비가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지... 때마침 휴가중이라 출근도 안하고 빈둥거리면서 지내는 중인데 밥해먹는것도 귀찮고 이것저것 만사가 귀찮아 오늘 저녁은 그냥 배달음식으로 때우기로 했다. 


뭐 밥은 내가 하는게 아니고 와이프가 하지만 그래도 뭔가 귀찮은건 귀찮다..

그래서 오늘은 뭘 시킬까 고민하다 한번도 주문해보지 않은 훌라라치킨으로 정했다. 

그동안 배민에서 주문할 때 왜 훌라라가 있는지 몰랐지?? 메뉴를 살펴보다 눈에 딱 들어온 문어참숯바베큐치킨... ㄷㄷㄷ 문어치킨이 있었어?? 


배달 치킨중에 문어치킨이 있을줄은 몰랐다.. 정말 문어치킨이 먹고 싶었었는데..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주문해봤다 .가격은 29000원이라는 압박이..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약 50여분이 걸려서 치킨이 도착했다. 배달의 악조건 속에서도 소스가 쏟아지거나 하지 않고 안전하게 ? 도착했다. 플라스틱 상자 같은거에 치킨이 들어있고 신기한건 주먹밥 같은게 함께 왔다. 서비스로 온건지 원래 따라오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주먹밥이 왔으며 콘 포함..콜라도 큼지막한 녀석으로 왔다.보통 작은 사이즈의 캔콜라가 오는데 요기는 페트병이 오니 좋다.. 사진에 치킨무는 빠졌다.












포장된 상자를 열어봤다. 와.. 푸짐하게 들어있는 치킨.. 제일먼저 눈에 띠는건 역시 문어다.. 큼지막한 문어가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다. 그 외에 감자튀김과 떡도 함께 들어있으며 뭔가 매콤하면서 달달한 냄새가 솔솔 올라온다.. 일단 비쥬얼은 아주 굳이다. ~






문어튀김의 디테일 샷... 캬.. 보기만해도 침넘어간다. 문어튀김은 역시 얼마나 잘 튀겨졌느냐가 관건일거 같은데 속이 말라버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잘 튀겨져야 맛있다. 잘못 튀기면 질기고 뻑뻑해서 영 먹기 애매할거 같은데 과연 어떨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한쪽에는 감자튀김과 떡이 들어 있다. 맛을 봤을 때 떡이나 감자튀김의 상태는 괜찮았다. 감자튀김은 딱히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뭐 맛있어도 큰 감흥은 없는...







모든 음식을 그릇에 담아서 한컷 ~ ^^가격이 조금 쎈만큼 뭔가 먹을꺼리는 제법 푸짐한 편이다. 다만 닭 크기가 작은 사이즈라 치킨이 정말 먹을게 없다.. 

다만 문어나 떡, 감자튀김 등으로 배는 채울 수 있는데 치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아쉬울 수 있을거 같다.. 암튼 닭은 아무리 봐도 양이 적다.. 닭크기가 아주 작은편이다.






 저 주먹밥은 왜 왔을까? 했는데 매콤한 바베큐치킨이 입을 맵게 할 때 한입 먹어주면 된다. 개인적으로 작게 새알처럼 작은 주먹밥으로 오면 좋겠지만 아마 그렇게 하면 밥이 뭉칠걸 대비해서 아예 저렇게 뭉퉁하고 큼지막하게 만든게 아닐까 싶다.. 작은 공기의 밥 한그릇 정도 되는 양이다.








본격적으로 이제 먹어봐야 할 시간이다. 먼저 문어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가위로 잘라줘야 했다. 가위로 자르면서 살짝 불안함이 느껴졌다. 그냥 슥삭 쉽게 잘려야 하는데 쉽게 안잘린다... 상당히 애먹어서 잘라야 하는걸 보면서 아.. 이거 질기겠구나 싶은 생각이 스쳤다. 




잘라놓은 문어를 한번 먹어보자.. 일단 겉의 튀김상태는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문어의 속이 따끈하지 않고 식어서 그런지 좀 질기다.. 물론 폭우가 오는 장마임을 감안하면 식어서 오는걸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거 같다. 매장에서 직접 방문해서 먹었으면 아주 맛있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문어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해치웠다. ㅎㅎ 문어 튀김이 그렇게 먹고 싶었나보다.






치킨은 정말 사이즈가 작다.. 그러다보니 양도 적다.. 다리 크기도 작고 모든게 작다보니 양이 정말 적다. .다만 이 적은 양을 감자나 떡으로 대체하고 있는데 실제 맥주랑 함께 먹으니 밥도있어서 양은 딱히 부족하지 않았다. 다만 닭 크기는 작다.. 닭을 넉넉하게 드시고싶은 분들에겐 완전 비추한다. 


양념은 매콤하면서 달달한게 살짝 자극적이다. 아주 맵진 않은데 계속 먹다보면 입이 매워지는 정도 되겠다. 양념 소스 맛은 괜찮았으며 떡이나 감자튀김도 만족스러웠다. 












아쉬운점은 치킨이 좀 너무 탄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바싹 구워져 왔다는거.. 음... 그러다 보니 딱딱한 감도 있고 좀 많이 아쉽게 느껴졌다. 

문어도 좀 딱딱.. 치킨도 딱딱.. 전체적인 맛은 괜찮을꺼 같은데 이거 매장이 어디냐에 따라 호불호가 확 달라질거 같다. 

어쨋던 내가 배달시켜먹은 지점은 여러모로 아쉬운 편.. 그래도 다음에 매장이나 다른 매장에서 다시한번 먹어보고 싶은 맘이 생길정도로 매력있는 문어참숯바베큐가 아닐까 싶다.







[Copyright 2018. Yo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