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레드액정 펌웨어 업데이트 ~
갤럭시 s8이 예판에서 대 히트를 치면서 인기 몰이를 하는 가운데 찬물을 끼얻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레드액정.. 혹은 벚꽃에디션.. 붉은 액정 사태다.. 현재 나는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 두대를 사용중인데 갤럭시 s8 플러스에서 붉은 액정 증상이 보였다.
전체적인 화면에서 붉은끼가 있기도 하지만 주변으로 갈수록 붉은끼는 점점 진해져서.. 계속 화면을 보고 있으면 뭔가 눈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을때 센터에서는 불량으로 판정을 해주긴 어렵다고 했고 다만 4월중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으니 기다리라는 얘기를 들었다. 물론 펌업으로 해결되지 않을경우에는 기기를 바꿔준다는 확답은 받고 온 상태지만 말이다.
갤럭시 s8의 펌업 소식이 있는거 같아 기다렸지만 자동 펌업이 안되 설정으로 들어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실행 시켜봤다.
아니나 다를까 업데이트 소식이 있어 당장 실행을 시켜봤다.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니 색상최적화가 들어가 있는게 눈에 딱 들어왔다. 드디어 레드액정이 해결되려나? 하는 기대감에 얼릉 설치해보기로했다. 소프트웨어 버전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용량은 57메가 정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하니 아래와 같이 안드로이드 아이콘이 나오며 파란 화면에서 소프트웨어가 설치된다. 뭐 크게 어려운건 없고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걸리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설치되고 나면 재부팅.. 그리고 갤럭시 s8 플러스에서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시작한다.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중... 얼핏 다른 리뷰들을 봤을때 색상 조정하는 옵션이 추가된다고 들었는데 어떤식으로 될지 궁금해 하며 기다리니 금새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끝났다.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면 화면 최적화 옵션이 나온다. 업데이트 후에는 전체화면 최적화에서 차가운색 따뜻한색으로 색상을 조정하는 옵션이 생겼고 그 하단에 보면 테두리 쪽 색상 조정하는 옵션도 생겼다.
먼저 전체화면 색상 최적화 화면이다. 차가운색 따뜻한색으로 조정이 가능하며 레드액정일 경우 차가운색으로 게이지를 움직여주면된다. 음.. 이걸 대충 본인의 감으로 조정해야 하는 시스템인듯..
화면을 좀 더 아래쪽으로 내리면 가장자리 색상최적화라는 옵션이 나온다. 내 기기의 경우 가장자리에서 붉은색을 많이 띠기 때문에 전체 화면 최적화는 건들이지 않고 가장자리 옵션만 건드려 보기로했다.
역시나 차가운 색상 / 따뜻한 색상의 옵션이 있다. 붉은 액정이니 당연히 차가운 색상쪽으로 게이지를 조절해주면된다.
대충 두단계 정도 색상조정이 가능한데 일단 한단계 차가운 쪽으로 게이지를 옮겼고 일단 육안으로는 좀더 편안해 보였다. 화면최적화 하는데는 대략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실제 시간은 그보다 짧았던거 같다.
화면 최적화를 진행하고 나면 또 다시 파란 화면.. 잠결에 살짝 졸아가면서 이것저것 조정한건데 무사히 조정이 되기를..
모든 세팅이 끝나고 인터넷 창을 열어서 화면 밝기를 밝게 한뒤 색상변화를 지켜봤다.. 음.. 분명 그전 보다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다.
다만 각도를 다르게 하면서 액정을 돌려보면 조금씩 붉은 빛이 도는건 여전하다. 하지만 이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며 일단은 나름은 성공인듯해 보인다.
하지만 확실한 해결책으로 되는지는 아직 좀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얼핏얼핏 색조정한 주변부가 푸르스름.. 혹은 약간 녹색 끼가 도는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거에 특별히 예민하지 않은 편이라 미세하게 조정했다기 보다는 대충 붉은기운만 좀 잠재우는 느낌으로 조정을 마친 상태인데 다음에 다시한번 세세한 조정을 해보도록 해야겠다. 일단 붉은액정 기운은 사라진듯 하니 어느정도 만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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