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21mm f1.4 소니 E마운트 렌즈 사용기

삼양옵틱스 21mm F1.4 ED AS UMC CS는 APS-C용 크롭 센서를 위해 디자인된 미러리스용 광각 수동 초점 렌즈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로 넓은 피사체를 담는 21mm 의 화각과 3매의 글라스 비구면 렌즈로 사진의 넓이와 깊이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캐논 M바디 마운트와 후지 X마운트 그리고 MFT, 소니 E마운트 이렇게 출시되어 있습니다.저는 이번에 소니 E마운트 렌즈로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외관 및 디자인 살펴보기

먼제 제품 개봉기 입니다. 

화이트 컬러 박스에 붉은색으로 글씨가 씌여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렌즈와 파우치, 렌즈 앞뒤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렌즈 후드도 포함되어 있지만 제가 수령한 제품에는 빠져있었네요

알루미늄 바디로 만들어져 있으며 금속 마운트를 채택했습니다. 

A6000에 마운트 한 모습

소니 크롭바디인 A6000에 마운트 했을때의 모습입니다.

화이트 바디여서 궁합이 어떨까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제법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하지만 블랙 바디에 좀 더 잘 어울릴거 같습니다. 

렌즈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서 휴대하기에도 괜찮았네요 

후드가 없어서 후드 장착컷이 없는데 후드가 거대하다는 소릴 들었는데 후드 장착을 하면 가분수가 될거 같네요  

A7RII에 마운트 한 모습

소니 A7RII에 마운트 한 모습입니다. 

확실히 화이트 바디보다 더 잘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캐논 L렌즈 같이 붉은색 라인이 마치 L렌즈를 보는듯한 착각을 주네요.. ㅎㅎㅎ 

붉은색 라인이 고급렌즈의 상징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소니 풀프레임 바디에서는 자동 크롭이 안됩니다. 수동이다보니 렌즈 정보가없어 크롭 모드를 자동으로 해놔도 자동 크롭모드 변환이 안되기 때문에 바디에서 크롭모드로 설정을 해야 크롭 모드 촬영이 가능하며 풀프에서 촬영했을 경우엔 주변 비네팅이 심하기 때문에 크롭 모드로만 사용해야 할거 같습니다. 

렌즈 정보가 없기 때문에 조리개값 출력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셔속은 메타정보에 나오지만 조리개 값은 출력되지 않습니다.  

렌즈 사양 살펴보기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M바디와 후지 X마운트 소니 E마운트 그리고 포서드 마운트 사양 입니다. 

후지 X바디 마운트 렌즈가 가장 무겁게 나오네요.. 그리고 캐논용과 소니용이 가장 가벼운걸 알 수 있는데 무게에서 큰 차이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최소 초점 거리가 0.28센티 미터로 가까운편은 아닙니다. 

음식 사진 촬영때 조금 먼 초점거리가 아쉬울때가 참 많았던거 같습니다. 

조리개 값은 최대개방 F1.4에서 최소 조리개 F22 까지 지원하네요  

렌즈 구성 살펴보기

7군 8매의 구조로 설계 되었으며 1매의 저분산 렌즈(ED)와 3매의 글라스 비구면 렌즈(ASP)를 포함합니다. 삼양 21mm F1.4 렌즈의 저분산 렌즈는 빛의 파장에 의한 분산을 최소화하여 중앙부 뿐만 아니라 주변부까지 뛰어난 성능으로 이미지의 색수차를 보정합니다. 또한 비구면 렌즈는 밝은 조리개 값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색수차를 최대한 억제해 믿을 수 있는 화질과 콘트라스트를 제공합니다.

실제 사용해본 느낌은 전구간에서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어 화질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색수차는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이며 플레어에 대한 억제도 무난한 편이었네요 .

MTF 차트 살펴보기

붉은 선은 컨트라스트 재현 성능을 나타내고 푸른선은 해상력과 선명도를 나타내는 선으로 가로 0값이 중앙부 이미지며 우측으로 갈수록 주변부를 나타냅니다. 

세로는 1에 가까울수록 화질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MTF 차트로는 중앙부에서 주변부 까지 상당한 화질을 보여줌을 알 수 있네요

화질  테스트

렌즈의 조리개 값이 카메라에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중간중간 조리개값은 임의로 기입한 값입니다. 보통 조리개값의 순서를 감안해서 표기했습니다. 렌즈내 조리개값 표시는 1.4/2/2.8/4/5.6/8/11/18/22 이렇게만 표시됩니다.

최대개방에서 중앙부와 주변부 모두 상당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화질은 우수한 편으로 확인되네요 

비네팅 테스트

렌즈의 조리개 값이 카메라에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중간중간 조리개값은 임의로 기입한 값입니다. 보통 조리개값의 순서를 감안해서 표기했습니다. 렌즈내 조리개값 표시는 1.4/2/2.8/4/5.6/8/11/18/22 이렇게만 표시됩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는 조리개값 F2.8정도부터는 없어지기 시작하고 3.5에서부터는 보이지 않네요 ~ 광각임을 감안했을때 무난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빛갈라짐 및 보케 살펴보기

9매의 원형 조리개 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빛갈라짐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비구면 렌즈의 사용으로 보케의 양파링 현상은 피할 수 없습니다만  동글동글 원형 보케를 보여줍니다. 주변부쪽으로 갈수록 캐츠아이 형태의 보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대략 한달여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수동이라는 점을 제외 하고는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근래 나오는 렌즈들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고 있기에 삼양 21.4도 충분히 괜찮은 화질과 성능을 보여주고 있네요.

fe50.4와 같이  af렌즈들이 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래 봅니다. 

장점 : 

1. 작고 가벼운 무게

2. 최대개방에서부터 주변부까지 괜찮게 보여주는 화질

3. 밝은 조리개값

4. 원형 조리개를 채택으로 둥근 보케와 깔끔한 빛갈라짐

5. 2미터부터 무한대 초점 이라 수동이지만 초점 조작이 용이하다.

단점:

1.조금 아쉬운 색수차

2. 최소초점 거리의 0.28m로 조금 멀게 느껴진다. 

3. 수동이다. 

4. 렌즈 뒤캡이 조금 헐겁게 느껴진다.

샘플사진 살펴보기

먼저 무보정 샘플 사진 입니다. 

JPG 촬영 후 밝기와 컨트라스트 정도를 미세조정 한 사진들 입니다. 

어른이 대공원에서 시킨 치킨 ~~ 

음식 사진에도 제법 유용하게 쓰이는 편입니다. 

최소 초점거리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요정도면 충분히 괜찮은편인듯.. 

홍대 목살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붉은 조명의 불판이 인상적이었던곳..

이제 냉면의 계절은 안녕... 

매콤했던 비빔냉면 ~ 

최소초점 거리가 좀 멀게 느껴지지만 막상 촬영해 놓은 음식 사진들을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비꼬에서의 매운카레 ~ 

이제 최종 보스에 도전해 봐야할 차례인거 같네요 ^^

길에서 만난.. 노란 녀석.. 

일상 스냅에서의 샘플 입니다.

홍대 카페에서.. 블루베리 식혜 ^^

다음은 삼양 21.4로 촬영한 인물사진 샘플입니다. 

다른 보정은 거치지 않았으니 색감과 화질을 참고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샘플 사진에서 빠질 수 없는게 풀떼기 샷이죠 ^^ ㅎㅎㅎ

다음은 보정을 통해 색감을 만진 사진들 입니다. 

주로 일몰이나 야경 등.. 풍경사진들이 많으며 인물 사진 샘플도 있습니다. 

망원지구 한강공원에서.. 

야경에서의 빛갈라짐이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

크롭바디에서 환산 30미리 정도의 화각은 스냅을 담기에 참 좋은편인거 같네요 ~^ ^

플라워 카페 러빈허 ~ ^^

시원한 반포대교에서.. 인물 사진 ~

무지개 분수와 함께한 인물 사진 샘플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촬영하기 조금 힘들었네요 ~^ ^;;

카페에서의 인물 사진 샘플입니다. 

마주앉은 카페에서 요정도로 담기에 딱 좋네요 ~^ ^

마지막으로 풍경 사진 샘플 몇장을 마지막으로 리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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