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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및 여행/국내여행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았던 마곡 서울식물원 다녀왔어요 ~


얼마전 마곡동에 서울식물원이 개장했다는 얘길 들었다. 

아직 정식 개장은 아닌거 같은데 현재 서울식물원 온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16시다. 

2019년 구정 설연휴에는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중 2월 4일 월요일만 휴관하고 정상운영한다고 한다. 





마곡 서울식물원은 2018년 10월11일에 개방되었는데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된 도시형 식물원으로 2019년 5월 정식 개원을 한다고 한다. 

이번 첫 방문에서는 온실만 살짝 다녀왔는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현재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주차는 10분당 2백원으로 아주 저렴한편인데 주차장이 좁은 편이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게 좋다. 

물론 난 평일 오후에 다녀왔는데 주차장에 여유가 있어서 주차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지하철로는 마곡나루역에서 3,4번 출구와 연결되고 양천향교역 8번 출구에서는 도보로 5분정도 소요된다. 

5호선은 마곡역 2번 출구로 도보로 10분가량 걸어야 한다.





이번 첫방문에서는 온실만 다녀왔는데 지중해관과 열대관으로 나뉘어져 있어 양쪽을 모두 보고 왔다. 

평일이라 느긋하게 관람할 걸로 예상하고 찾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은 인파 때문에 정말 깜짝 놀랐다. 

아마 아직 학생들의 방학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정말 예상치 못한 인파에 두번 세번 놀랐다.






맨먼저 신기했던 목화.. 

실제로 요렇게 목화가 펴있는건 첨본거 같다. 

정말 솜이 나무에서 열리다니..






열대관, 지중해관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각 기후에 맞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많은 종류의 식물이 있어 일일이 이름을 다 살펴보기는 힘들었다. 

온실이라 내부는 엄청 습하고 따뜻하기 때문에 온실 내부에서는 얇은 옷을 입고 움직이는게 좋다. 

두툼한 패딩을 입고 움직이면 금새 땀 범벅이 된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차장과 온실이 거의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외투는 차에 두고 움직여도 좋을거 같다.





온실의 규모는 상당히 컸다. 

그동안 온실이라고 가본 몇군데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함부로 카메라를 들이대기 힘들정도였다. 평일인데 다들 서울식물원으로 나들이 나온듯한 느낌...















한겨울임에도 알수없는 꽃들과 식물들이 따뜻한 햇살 아래 활짝 펴있고 수많은 사람들은 셀카와 사진 촬영에 열심히다.






아직 정식 오픈이 아니었는데도 온실은 상당히 잘 꾸며져 있었고 서울의 명소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듯해 보였다. 

아마 온실 외부 바깥쪽 공원 조성이 다 끝나면 모르긴 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될수 있어 보인다.




열대관에서 만난 선인장들.. 

이렇게 큰 선인장들은 참 오랜만에 보는듯 ~











혼자 찾은 식물원이라 꽃들이나 식물을 찍고 있었는데 모델을 동반해 인물촬영하는 분도 보였다. 

아마 시간이 좀 지나면 많은 사진가들이 들이닥칠 촬영 명소가 될지도 모르겠다.


















한겨울에 만난 연꽃이다. 

와.. 정말 온실이니까 만날 수 있는 꽃이다. 

빅토리아 수련이라고 푯말이 붙어 있었는데 아는 교수님의 말씀은 빅토리아 수련이 아닌거 같다고.. 

내가 뭔가 잘 못 보고 온건가? 아무튼 연꽃을 봤다는것만으로도 신기했다.





24-70 렌즈를 가지고 갔는데 이곳 온실에서 제대로 촬영을 하려면 아무래도 망원 렌즈와 표준렌즈 두개의 조합이 좋을거 같다. 

광각은 가지고 가면 넓게 전경을 담을 수 있겠지만 딱히 광각으로 담아도 멋진 뭔가가 나오긴 쉽지 않아 보인다. 

여력이 된다면 광각, 표준, 망원 다 챙겨가면 좋고 그렇지 않다면 망원렌즈와 표준 줌 정도면 좋을거 같다.






온실 내 연못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이것저것을 담았다. 천장의 온실 프레임이 연못에 비춰 재미난 반영을 보여줬다.






천장에서는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는데 연못에 떨어져 파장이 이는 모습을 담아보려 한참을 서성이다 한컷 담았다. ~





요즘같이 미세먼지도 많고 날씨가 쌀쌀한 겨울.. 

야외 나들이는 부담스럽고 실내에서 따뜻하게 데이트나 출사를 즐기고 싶다면 마곡 서울식물원을 한번 다녀오는것도 좋을거 같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주말에는 더 엄청난 인파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평일에 다녀오는게 좋지 않을까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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