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보고 앤트맨 피규어 컵도 구입~

얼마전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를 보고 최근에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를 보러 갔다. 

마블 무비는 빼놓지 않고 모두 챙겨보는 1인인데 마블 코믹스에서 만든 히어로 영화들은 모두 어벤저스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하고 있어 뭔가 집중하고 봐야 하는 압박을 느끼곤 한다. 

그동안 마블 영화들에 비해 앤트맨은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편인데 앤트맨1은 가볍고 흥겹게 즐겼지만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는 어벤저스 인피니티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지 앞으로 인피티니워의 후속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 하면서 극장을 찾았다.

온라인으로 예매한 티켓을.. 화곡역 메가박스에서 티켓을 출력하고 금요일 저녁 관람을 시작했다. 평일 퇴근시간 전이라 좌석은 굉장히 여유가 있었다.

영화를 보기전에 음료와 팝콘은 필수 ~ ㅎㅎ 팝콘을 그다지 즐기지도 않는 편인데 희안하게 극장에 가게되면 꼭 팝콘을 주문하는... 

주문하려는 찰나에 발견한 앤트맨과 와스프 콤보... 오호.. 피규어 컵을 제공한다.. 

이런거 한번도 사본적이 없는데 왠지 이번에는 끌린다..

아래쪽에 샘플이 전시되어 있는데 컵 아래를 앤트맨이 받치고 있고 강렬한 붉은색의 컵이 눈에 들어온다. 앤트맨의 슈트와 같은 컬러의 색상.. 

망설이지 않고 피규어 세트를 주문했다. 그리고 극장에 입장 ~ ^^

앤트맨은 1에서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가족을 중심에 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마블 히어로 무비들은 악당과 싸우며 지구를 지키는 분위기라면 앤트맨은 가족애를 다루는 느낌..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도 역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하나는 앤트맨, 그리고 또 하나의 가족 와스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끌고간다.

이번에 등장하는 빌런.. 고스트.. 

신비한 능력을 가진 빌런인데 가족영화 스타일이라 그런지 이 빌런도 마냥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캐릭터다. 비교적 가벼운 영화인 앤트맨에 어울리는 그런 빌런으로 보면 될거 같다. 

혹 고스트가 앞으로 나올 어벤저스 시리즈에 또 등장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마냥 악한 그런 빌런은 아니다.

재미로만 따지면 왠지 앤트맨 1이 더 재미난거 같은데 앤트맨과 와스프는 약간의 감동 코드가 더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이건 이거대로 볼만하고 일단 인피니티 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지가 궁금해서 꼭 보고 싶었다.

영화의 시작은 어벤저스 시빌워에 대한 이후 이야기로 시작되며 인피니티워에 대한 내용은 영화 내내 나오지 않는다. 

즉 시빌워 이후 인피니티 워 이전의 스토리라고 보면 된다.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의 내용과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마블 사장이 밝힘으로써 이미 알고 있었는데 앞으로 인피니티 워에서 앤트맨의 주된 스토리인 양자영역에 관한 내용이 큰 역할을 할거라는 추측들이 많았는데 이번 영화에서 역시 양자영역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쿠키영상은 총 2개인데 첫번째 쿠키영상은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바로 나오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면서 인피니티 워에 이은 허무함을 안겨주는데 앞으로 인피니티 워2 에서는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두번째 쿠키 영상은 엔딩 스크롤이 끝날때 쯤 등장하는데 뭐 크게 기다려가며 볼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영화에 대한 내용은 스포일러 때문에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가볍고 재밌게 즐기기엔 좋은편이며 마블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만하다. 

인피니티 워에서 양자영역이 어떻게 작용할지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기 때문에 다음 어벤저스에서 흘려놓은 떡밥을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된다. 

물론 곧 개봉할 캡틴마블과 스파이더맨 모두를 보고 연관시켜봐야겠지만 말이다. .

그리고 이번에 득템한 앤트맨과 와스프 콤비네이션 세트에 들어 있던 앤트맨 피규어 컵이다.

아래쪽에 두팔벌려 컵을 받치고 있는 앤트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와스프의 모습이 없는 부분이 아쉬운데 컵 표면에서 와스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늘을 날고 있는 와스프와 컵을 받치고 있는 앤트맨.. ㅎㅎㅎ 이런 기념품 같은거에 관심도 없는 1인인데 이번엔 컵까지 구매하다니.. 점점 마블에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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