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컴퓨터로 사진 작업을 할때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너무 강해서 늘 밤에만 작업을 해야 했다.
그러다 드디어 오늘은 블라인드를 설치 하는날..
블라인드는 아라크네 제품으로 구입했는데 뭐 혼자 설치할 수 있으려니 하고 설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제품을 받으면 이렇게 설치 설명서가 있는데 이거.. 보고 설치하면 된다.
다만 구성품이 좀 어이가 없다.
콘크리트 나사못만 잔뜩 들어있고 나무에 받을 수 있는 나사못은 1개만 들어있다. ㅡ,.ㅡ;
즉 사진에 나와있는 저런 못이 없다는 소리다. 구성품 중에 하나인 못이 좀 넉넉하게 들어있었으면 좋았을것을 영 아쉽다.
천장에 설치하려고 했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커튼을 설치하는 저 틈이 너무 좁아서 블라인드 설치 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첨에는 드릴을 이용해 나사못을 돌렸는데 너무 강하게 돌아 그냥 드라이버로 손으로 돌려서 못을 장착시켰다.
뭐 손으로 돌려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클립의 앞뒤를 잘 파악해서 고정시켜주는게 핵심이다. 설명서에 나와있는것처럼 앞으로 나오는 쪽과 뒤로 나오는 쪽을 잘 보고 고정시켜주면된다.
블라인드의 크기에 맞게 양쪽끝에 두개 설치클립을 고정 시킨 뒤에 블라인드를 뒤쪽부터 걸어놓고 살짝 밀어 넣으니 쉽게 장착됐다.
혼자서 설치하느라 조금 끙끙 거렸는데 옆에서 블라인드 끝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좀 더 수월할듯..
컴퓨터 책상위에 프린터랑 화분이랑 모니터 등등을 치우지 않고 그냥 그상태에서 설치하다보니 혼자서 조금 애먹은거 같다.
깔끔하게 설치된 블라인드의 모습..
다행이 집에 남는 못이 있어기에 무사히 설치를 마칠 수 있었는데 앞으로 못을 좀 더 넉넉하게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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