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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렌즈 리뷰

후지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 중형 뽐뿌....





후지에서 중형필름 사이즈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했다. 유저들의 풀프레임 바디에 대한 요구를 가볍게 중형으로 대처해버린 느낌이다. 현재 후지 카메라는 크롭 바디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많은 유저들이 풀프레임 카메라에 대한 요구가 있는걸로 아는데 이번에 후지에서는 중형으로 출시해버렸다.. 역시 대단한 후지다... 



이번에 중형필름 포맷 미러리스인 GFX 50S와 6개의 G마운트 렌즈를 발표했는데 풀프레임 대비 약 1.7배의 면적에 해당한다. 

약 5140만 화소로 출시되었는데 비교적 가격도 착하게?? 출시된 편이라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렌즈는 3개만 출시되어 있는 상태인데 바디 가격은 799만원이다. 얼마전 예판 행사도 있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법 많은 유저들이 구입했던걸로 알고 있다. 나는 물론 이녀석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편이라 압구정 후지필름에서 직접 만져보기로했다. 


유리로 된 잠금장치가 있는 장에 진열되어 있던 GFX 50S는 직원에게 얘기하면 열쇠로 열어서 직접 사용해볼 수 있게 해준다. 

현재 함께 출시된 렌즈는  GF60mm f2.8 과 GF32-63mm F4R WR  , GF120mm F4 R LM OIS WR Macro 렌즈가 출시되었다. 각각 35미리 포맷 환산으로 50미리 , 21-51미리, 95미리에 해당하는 화각으로 보면될거 같다. 







나는 63미리 렌즈를 마운트 하고 잠시 테스트 해보기로했다. 일단 크기는 크지 않고 가벼운 느낌이다. 405g으로 8군 10매의 구성으로 방진 방습을 지원한다고 한다. 


후지 중형 GFX 50S에 마운트했을때의 모습이다. 






GFX 50S 는 감도  ISO 100~12800을 지원하며 확장감도 60과 102400 까지 지원한다. 미러리스 카메라다 보니 당연히 전자식 뷰파인더를 지원하고 후면액정은 3.2인치 터치가 되는 3방향 틸트 액정을 채택했다. 배터리 촬영매수는 약 400장으로 되어 있으며 순수 바디 무게는 740그램이며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포함시에는 825그램이다.


영상 촬영은 FULL HD 1920*1080 으로 약 30분간 촬영이 가능하다. 4K는 지원하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중형 카메라의 화질을 맛보기 위해 후지필름 내부에 있는 몇가지를 촬영해봤다. AF속도는 무난한 편이다. 기존 DSLR에 비해 느린편이지만 중형임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속도로 봐야할거 같다. 핫셀에 비해 저렴한 가격덕분에 벌써 실사용 유저가 제법 되는것으로 아는데 해외에서는  현재 35미리 판형중 화질 끝판왕으로 불리는 소니 A7RII와 화질 비교도 올라오곤 하는거 같다. 물론 국내 유저들도 비교 테스트를 올리기도 한것으로 안다. 


뭐 결론은 현재까지로는 굳이 중형으로 안가도 되지 않나? 요정도가 결론이긴 하지만 그래도 중형의 뽐뿌는 가시지 않는듯... 
















이번에는 함께 간 지인의 모습을 직접 담아봤다. 그리고 머리카락 부분을 원본 크롭했을때의 디테일을 살펴봤다. 











머리카락의 디테일이 그대로 다 보인다.. 선예도도 훌륭해 보인다.. 실제 이날 실내에서 간략하게 촬영해본 느낌으로는 그냥 중형의 로망? 같은거 때문에 끌리긴 하지만 실제 나의 촬영 스타일이나 습관에서 봤을때는 굳이 필요한 카메라는 아니다.. 


이번에나온 GFX 50S도 풀프레임 중형이라기 보다는 중형 판형의 크롭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풀프레임 중형 포맷이 나온다면 엄청난 화질을 맛볼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옷의 질감을 살펴보기 위해 옷 부분을 촬영해봤다. 그리고 확대해본  모습이다.






옷 직물느낌을 그대로 잘 표현해주고 있다. 

물론 이정도는 35미리 풀프레임 카메라에서도 충분히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중형 카메라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조명 조건이 좋은 상황에서 정적인 피사체를 제대로 촬영해보지 않고서는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이르지 않을까 싶다. 




짧게나마 GFX 50S를 사용해본 소감은.. 생각보다.. 가볍다. 그리고 생각했던거 보다 AF속도도 괜찮다. 뽐뿌는 그리 크게 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갖고싶다.. 요정도가 될거 같다.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후지에 대한 뽐뿌는 늘 가지고 있는 편인데 이번에 X-T20을 영입하면서 후지 카메라에 대한 뽐뿌를 잠시 잠재우고 있지만 좀더 고급 기종에 대한 미련이 사라지지 않는건 괜한 욕심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뽐뿌를 잠재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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