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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이태원 라운지바 파운틴이 핫플레이스라죠?







이태원 출사중 저녁을 먹고 야간 스냅 촬영을 잠시 마친 뒤 한잔을 하기위해 파운틴을 찾았다.

요즘 이태원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곳이라는데 글램과 더불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주말에는 클럽 분위기로 변신하고 평일에는 펍 같은 분위기다.

2층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 2층과 1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2층이 좀 더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2층에서는 큰 테이블과 작은 테이블이 있는데 큰테이블에 앉으려면 술을 보틀로 시켜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큰 테이블이 자리가 없었는데 작은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조금 뒤 자리가 나서 큰 테이블로 안내 받았다.

파운틴의 위치는 해밀튼 호텔 뒤쪽 골목에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무슨 유럽식 정원 같이 생겨서 금새 찾을 수 있다.








파운틴의 가격을 한번 살펴보면 보틀세트가 25만원선.. 정도 하는데 안주꺼리도 같이 나오는거 같다. 잔술은 데킬라의 경우 7천원에서 만원, 병으로는 제일 저렴한 데킬라가 99000원 하며 칵테일은 대체로 9천원 정도 한다 . 위스키는 역시 잔술은 7천원에서 8천원 정도.. 병으로는 99000 , 조니워커 블랙 같은경우는 139000 원 이다.

몰트 위스키는 잔술이 만원에서 15000원 정도하며 맥켈란 12년이 21만원 정도 한다. 발베니 14년산이 33만원 이다.







2층에 자리 잡은 테이블 뒤쪽으로는 각종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포켓볼 다이도 있으며 다트게임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은근히 포켓볼을 즐기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2층에서는 1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괜찬을듯 하다.
















우리는 포켓볼은 못치고 요녀석을 몇판 즐기는걸로.. ㅎㅎㅎ

간만에 게임을 하니 기분도 업... ㅎㅎㅎ








우리가 주문한 술이 나왔다. 아이리쉬 위스키로 알려진 제임슨 이다. 갠적으로 아이리쉬 위스키는 잘 먹지 않는편인데 이번기회에 맛보는걸로..

아이리쉬 위스키는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를 말하는데 2번 증류하는 스카치 위스키와는 달리 대형 단식 증류기를 이용해 3번 증류한다고 한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되지만 주로 물이나 소다 등과 섞어서 마시는 술이라 한다.
맥아와 보리만 사용하며 평균 숙성기간은 7년이라고한다.

외국 수출용으로 위스키를 제조 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옥수수도 조금씩 사용해 블랜딩 시킨다고 한다.








일행중에 바텐더가 있어서 제임슨을 이용해서 멋진 칵테일 같은걸 만들어줬다. ㅎㅎㅎ

칵테일을 만들때는 역시나 중요한건 비율... 처음 맛보는 제임슨이 어떤 맛을 보여줄지 상당히 궁금해 지는 순간이었따.








드디어 만들어진 칵테일..
일단 한모금 쭉 들이키니.. 어라...향도 괜찮고 목넘김도 상당히 부드럽다.
맛이 괜찮다.. ㅎㅎㅎ






비결은 바로 요녀석인데 얼음을 먼저 넣고 위스키를 넣고 그담 요녀석으로 적당히 비율을 맞춰주고 적당히 얼음을 들썩들썩여준다.

요녀석은 탄산이 있는 녀석이라 칵테일을 만들때 휘휘 저어주는 형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한다. 탄산이 많을때는 그냥 얼음을 슬쩍 들썩여 주는것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아무튼 독특한 분위기의 파운틴에서 함께한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 그리고 오늘은 안주는 아래 요녀석들..

분위기에 취하고 맛난 술에 취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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