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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고척동 고기집 여물골에서 등심 + 갈비찜으로 포식~~






오늘은 고척동을 찾았다.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동 .. 개인적으로 이쪽으로 나가본 적은 거의 없는거 같다.

지인인 아는 형님과의 조촐한 출사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위해 형님의 단골 가게인 여물골이란 한우정육식당을 찾았다.


한우를 파는 가게인데 정육식당이라 고기를 주문하면 팩에 들어 있는 고기가 나온다.

우리는 오늘 등심으로 결정.. 모델이랑 세명이서 찾았는데 일단 3인분 먼저 주문에 들어갔다.





먼저 개인마다 양파와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나왔다.

양파는 그때그때 리필을 충분히 해주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다.







대충 기본 상차림이 아래와 같다.
샐러드도 있고 상추무침도 있고 이것저것 기본 반찬들이 보이는데 하나하나 맛은 깔끔하고 괜찮은편이었다.






재미난건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에피타이저로 스프와 마가 나온다는거다.. ㅎㅎ 일식집 같은데서 볼 수 있는 마를 내놓다니.. ㅎㅎ

거기다 추억의 스프까지.. ㅎㅎ

일단 고기로 배를 채우기전에 후다닥 해치웠다.














숯불이 들어오고.. 그다음 불판이 올려지고.. 고기가 올려졌다.

직원분이 처음에는 고기도 잘라주고 어느정도 손질도 해주셨다.








오늘의 등심이다..

고기가 아주 최상 상태는 아닌거 같지만 가격대비 저렴하게 즐기기에는 괜찮은거 같다.
살짝 얼려져있는 느낌.. 살얼음이 살짝 껴있는 상태로 보여졌다.






자.. 드디어 고기를 불판에 올리고 지글지글 구워지기 시작한다.
소고기는 금새 먹어치우기 때문에 세명이서 젓가락질 눈치 싸움이 치열?할꺼 같았지만 다들 양보하며 먹느라.. ㅎㅎㅎ 크게 부족함이 없었다.












캬.. 지금 봐도 군침이 돈다.
이날 총 등심 7인분을 주문한거 같다.
아주 배터지게 먹은날이다.. ㅎㅎ

거기다 추가로 갈비찜까지 주문했는데 3명이서 모두 먹기에는 양이 많을거 같았는데 어찌 그걸 다 먹고 일어섰다는... ㄷㄷㄷㄷㄷ






잘구워진 고기는 뭔들 안맛있으랴.. ㅎㅎ
입에서 샤르르 녹는 맛에 배가 터지는줄도 모르고 계속 먹었다. ㅎㅎㅎ




다음은 갈비찜이다. 청경채가 올려져있고 살짝 매콤한 맛의 갈비찜이다. 많이 매운편은 아니어서 가볍게 먹을만 한데.. 요걸 다 먹고 밥을 볶아 먹어야 하는데.. 사실 너무 많이 먹어서... 갈비찜만 해치우고.. 밥은 포기.. ㅜㅜ 괜시리 아쉬운 볶음밥...

하지만.. 터질듯한 배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ㅎㅎㅎ


오랜만에 고기로 포식하고 배채운날인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기기에 충분히 괜찮은듯 하다.




소니 RX10 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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