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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STREET

마치 영화처럼.. 소니 A7RII + 삼양 21mm f1.4

영화같은 삶... 

그런 삶을 한번쯤은 꿈꾸며 살아가는거 같다. 

뭐 대단한게 있으려나 싶지만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혹은 드라마틱한 삶을 한번씩은 꿈꾸는거 같다.



하지만 현실은 영화같지 않다고 느끼지만 의외로 영화같은 장면들은 일상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그저 스쳐 지나가서 놓치고 사는것일 뿐 늘 우리 주변엔 영화같은 장면들이 늘 스쳐 지나간다. 


비록 영화같은 삶은 아닐 수 있지만 영화의 한장면같은 모습들을 늘 보고 느끼고 산다면... 영화같은 삶 또한 이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저녁 촬영을 위해 길을 나섰다. 

오늘은 차를 가져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기로 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한컷 ~ 


이런데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사람들이 괜시리 쳐다본다.. ㅎㅎ 

시선끌기 딱 좋은 행동... 괜시리 민망스러워지는 순간이다. ㅜㅜ 

사진을 제법 오래 찍고 다녔지만 아직도 이런 시선들이 익숙하지는 않은거 같다 







버스를 타고 홍대쪽으로 가던중.. 합정로터리에서 버스가 잠시 정차.. 

그때 내눈에 들어온 SK주유소.. ㅎㅎ

소니 A7RII의 5축 손떨방을 믿고 셔속이 느린 셔터를 이용해 한장 찰칵 


사람들의 움직임을 슬쩍 담으려고 했는데 음.. 조금 아쉽다.. 







이번에는 차들의 움직임을 담아 보겠다고 버스가 정차 할 때마다 느린 셔터로 한장씩 찰칵 거려본다.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거리 풍경속에 시간을 담아보고자 했다. 

마치 영화의 회상장면에서 화면이 넘어가듯 스윽...시간이 흘러가는것 처럼 말이다. 







바디의 손떨림 방지 덕에 그래도 요런정도의 느낌은 건질 수 있는거 같다. 






버스의 정차 시간이 제법 길어서 셔터를 두번 세번 계속해서 눌렀다. 

앞좌석에 앉은 여성분이 버스 유리창에 기대면 차 유리에 비치는 반영과 함께 바깥 풍경을 담으면 참 좋을거 같지만 좀처럼 유리창에 기대지는 않는다.. 

조금 아쉬운 순간이다 ㅜㅜ 







홍대 입구역에 도착해서 담아본 거리 스냅.. 

물가의 고공행진 속에 괜시리 반가워 보이는 착한 가격의 컵치킨.. 

아직은 그래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거 같다. 

요런 컵치킨은 아직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저렴하게 배를 채울수 있는 이런 것들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오늘의 촬영 장소는 플라워 카페인데 .. 음.. 홍대 전철역 근처라고 생각하고 왔건만.. 아닌듯 싶다.. 

신촌 전철역과 홍대역 사이쯤이다... 


좀 일찍 나왔기에 망정이지 하마트면 약속 시간을 놓칠뻔 했던 날이다. 







잠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약속 장소로 가는 동안 몇장 안되는 컷을 담았지만 한순간 한순간 마치 어디선가 봤던 영화의 한장면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봤는지 기억은 없지만 늘 그렇게 잊혀진 기억처럼 우리 삶에서 영화의 한장면은 그렇게 스쳐지나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6년 8월 어느날.. 

소니 A7RII 

삼양 21m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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