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좋던날 서울일몰 망원지구 한강공원에서. .

요즘들어 하늘이 참 보기 좋은날이 많네요. 

며칠전에도 역대급의 멋진 하늘을 보여주었던거 같습니다. 

드디어 뿌연 황사의 계절 봄이 가고 장마와 태풍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멋진 하늘 사진들이 인스타나 각종 sns를 채우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담았던 하늘이 좋았던 날 망원지구 한강공원에서 담았던 일몰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한강공원에는 야경 촬영을 하기위해 몇번씩 찾곤합니다. 특히나 성산대교가 있는 망원지구 한강공원과 반포대교가 있는 반포지구 한강공원을 자주 찾는데 주차의 용이함은 망원지구가 좋아서 개인적으로 성산대교쪽을 더 선호합니다. 물론 사진을 찍었을때도 성산대교가 더 이뻐서 이곳을 더 선호하기도 하구요 ^^ 

이날도 야경 촬영겸 하늘이 좋아 일몰을 담아보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물론 바로 며칠전 만큼은 아니지만 엄청 멋진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

아직 해가 지기전에 도착해서 조금은 밋밋한 하늘이었지만 붉게 물든 멋진 하늘을 보여줄거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어주더군요 

일찌감치 삼각대를 세워두고 파란하늘도 감상하고 멋진 구름들도 살피면서 사진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지는 요즘에는 한강공원엔 늘 사람들이 많다죠 ^^

치맥을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 더워서 바람을 쐬기 위해 나온사람들.. 특히 이곳에는 낚시를 위해 나온 분들이 아주 많이 보입니다. 

삼각대를 세우고 조리개를 조이고 찍었더니 한강 물결에 빛갈라짐이 보이네요 ㅎㅎㅎ 

그동안 요렇게 물결에 빛갈라짐이 보이는 사진은 첨인거 같네요 ^^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보고 영상도 찍어보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슬슬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해가지는 순간은 순식간에 해가 없어지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담아야 합니다. 

한강이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네요 ~

이곳에서 일몰을 담다보면 늘 공사중인 한강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저게 무슨다리인지 이름은 모르지만 저 다리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좀 아쉬워 보입니다. 

물론 다리가 완공이 되어도 아름다운 풍경이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한강다리에서 일몰을 담기 좋은곳은 동작대교가 나름 유명한데 이날 동작대교를 달릴까 고민을 하다 집에서 조금 더 가까운 성산대교쪽을 선택했습니다. 

완전히 붉게 물들어 갑니다. 

올해는 제대로 된 일몰을 담은기억이 아직은 없는거 같은데 이날 담은 일몰이 그나마 올해 현재까지 담은 일몰중엔 가장 베스트였던거 같네요 

저건 갈매기인가요?? ㅎㅎㅎ 운좋게 새 한마리도 담겼네요.. 바다가 아니라 갈매기일리가 없지만.. 왠지 바다기분을 내고 싶네요 ^^ 

왠지 바다였으면 오메가를 만났을지도 모를 그런 일몰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일몰을 담기 위해서는 선택의 폭이 많지는 않은데 제가 가본곳 중에는 동작대교가 그나마 가장 좋은거 같긴하네요.. 

다음에는 기회가 되면 조금 더 멀리가서 .. 탄도항이나 궁평항쪽도 한번 달려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다들 멋진 하늘과 함께하는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는 주말 내내 출근에 근무라.. ㅜㅜ... 

소니 A7RII + 24-70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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