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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FLOWER

부천 양귀비 축제 두번째 후지 x70 사진들 ~

요즘들어 후지 x70을 꺼내들고 다니는 일이 많아졌다. 


한동안 바빠서 구석에 쳐박아둔채로 묵혀두고 있었는데 슬슬 꽃놀이를 다니면서 꺼내들고 다시 촬영하니 새삼 후지의 색감에 놀라고 맘에 들어하고 있다. 


메인 카메라로 풀프레임을 쓰다보니 자연스레 서브 카메라는 잘 안쓰게 되는데 슬슬 무더워지는 요즘엔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다시 손에 잡히고 있다. 


근래 들어 각종리뷰 때문에 리뷰용 사진 찍기에도 급급하지만 그 와중에 x70 사진도 간간히 찍고 있다. 





며칠전 다녀온 부천 상동공원 양귀비 축제다. 

메인카메라인 a7rii를 들고 이녀석은 봄 스케치 사진이나 담으러 서브로 들고 다녀왔다. 

근데 서브로 들고간 녀석이 이렇게 이쁜 사진을 만들어주니 그저 신통방통 귀엽기만 하다. 







부천 상동공원은 청보리와 함께 양귀비가 심어져 있는데 청보리를 담으러 다녀본적이 없는 내겐 그저 신기한 장소 ^^

이른아침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다행이 날씨도 무난했다. 


사진들은 모두 밝기 정도만 조절한 사진이다. 




붉은색 표현은 참 어려운거 같다.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들이 붉은색을 조금 뭉개버리는 경향이 있어 디테일표현이 늘 아쉽게 느껴진다. 

컨트나 채도를 조금 낮춰서 촬영하면 조금 나은듯 싶기도 한데.. 아직 디지털의 한계일수도.. 





청보리 사이사이 붉은 기운을 뽐내는 양귀비가 앙증 맞고 귀여워 보인다 ㅎㅎㅎ 


늘 봄이되면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가고싶은 맘이 굴뚝이었으나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여기 부천에서 만난 청보리를 보니 내년엔 고창을 한번 다녀와야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은근히 청보리밭 사진이 이쁘다는걸 이제서야 깨닫는다. 










후지 x70에는 다양한 필름모드를 지원하는데 오늘은 밸비아 모드로 촬영을 했다. 

실내에서는 약간 색밸런스가 이상하게 나와서 잘 쓰지 않는 밸비아 모드인데 이날 밸비아 모드 사진들은 아주 맘에 드는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밸비아.. 앞으로 사랑해줘야 할 듯 싶다. ~ 


스냅에선 클래식 크롬... 야외 풍경에선 밸비아... 자주 애용할듯 ~ ^^









광각렌즈인 28미리 화각을 가지고 있어 들이대고 넓게 찍기에는 요런 똑딱이 스타일의 카메라가 부담이 없는듯 하다. 

손을 쭉 뻗어서 촬영할때 가벼워서 팔을 ㅎㄷㄷ 거리며 힘겨워하며 찍을 일은 없으니 말이다. 

다만 너무 가볍다 보니 핸드블러가 오히려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하긴해야한다. 그럴땐 터치 셔터를 이용해서 촬영해주면 좋다. 

액정의 터치를 조금 길기 눌러주면 바로 사진이 찍히니 말이다 ~ 








부천 양귀비 밭은 처음가봤지만 청보리와 함께 있어 나름 색다르게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작년보다 규모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즐기기엔 좋은 공간이었따. 

점점 양귀비를 심고 축제를 여는곳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해년마다 더 많은 곳에서 양귀비 축제를 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뒤쪽에 보이는 빌딩들이 조금 눈에 거슬려 아쉬웠다. 

파란 하늘에 뭉개구름까지 떠 있어주면 정말 그림같은 한장면이 그려졌을꺼 같은데 아쉽게도 아파트가 떡하니 나온다.. 좀더 자세를 낮춰 아파트가 안보이게 찍는 요령이 필요할거 같은데 과연 그렇게 담길지는 잘 모르겠다. 





싱그러운 푸르름과 붉은 양귀비가 조화롭게 펴있던곳..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상동공원이 될거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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