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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홍대 카페 그린클라우드에서 소니 a7rii

늦은밤 홍대나들이를 나갔다. 카메라 테스트 컷도 찍을겸 샘플사진이 필요했는데 제자녀석을 불러냈다.

대략 2년만의 만남이다.
정확히는 1년 6개월 가량됐는데 참 오랜만의 만남이다.


심야의 데이트.. 대략 11시쯤 만나 상수동쪽 골목을 돌다가 다들 일찍 닫는 분위기여서 산울림소극장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그래서 찾은곳이 그린클라우드다.



그린클라우드가 있는 곳은 오랜 시간을 내가 보냈던 곳인데 정이 참 많이 들어있는곳이다.








오늘은 이번에 새로 받아 사용중인 a7r ii를 꺼내들었다. 이녀석 샘플사진을 찍을겸 만난거라 당연히~~ 사실 오늘 만남은 오랜만에 얼굴보기로 한약속이 있었는데 급 샘플촬영 분위기로 바뀐거다~ 몰랐는데 오기 그린클라우드는 24시간인듯하다. 원래는 일찍 닫은거 같은데 언제 이렇게 바뀐건지... 암튼 늦게까지 한다니 반갑다~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이날은 2층에 무슨 전시를 하는거같아서 1층에 자리를 잡았다.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음료는 뭐 신기한 이름의 뭔가를 시켰는데 기억이 안난다 ㅜ ㅜ 아래 사진에 있는 녀석인데 아주 달달했다.







늦은 시간이지만 제법 돌아다니느라 더웠는지 금새 음료를 비워버렸다. 수다는 길어지고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렌즈는 또 35미리를 물렸는데 아직 내겐 익숙하지 않은 화각이라 많이 어색하다.







쑥쓰러워서 사진 촬영을 굉장히 어색해한다. 평소 같으면 열심히 어색함을 풀겠지만 오늘은 에라 모르겠다. 오랜만에 얼굴보는데 사진만 찍자니 그것도 이상하다... 그냥 수다나 떨자~














날씨가 무더운 날인데 가게가 좀 덥다. 에어컨을 틀어달라고하니 중앙 냉난방이라 에어컨을 틀수가 없단다.. 헐 ~~ 너무하다... 선풍기라도 갖다놓지 ㅜ ㅜ 아무튼 후덥지근한 날씨에 에어컨도 안틀어주니 오래 있기는 힘든 ㅜ ㅜ






그렇게 더위와 싸우다 오랜만의 홍대 카페 나들이는 오래할수가 없었다. 오래지않아 다시 야외로~~

오랜만에 찾은 그린클라우드인데 좀 더워서 많이아쉬웠다 ㅜ ㅜ 담엔 에어컨 좀 틀어놓으라구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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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r ii + fe 35mm f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