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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IT,제품리뷰

LG G7 카메라로 찍은 몇장과 간단 테스트~ ^^



오늘은 얼마전에 구입한 LG G7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뭐 심도있는 테스트는 아니고 그냥 간단하게 촬영 해본 소감을 가지고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들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이제는 카메라가 필요없을 정도의 상황으로 몰고가는 정도라고 하는데 실제 가장 최근에 나온 LG폰이라고 할 수 있는 G7을 가지고 촬영한 몇장을 통해 요즘 스마트폰의 카메라 화질은 과연 어느정도까지 왔는지 한번 살펴보자. 










오늘 살펴볼 사진들은 라이트룸을 통해 평소처럼 보정을 거친 사진들이다. 내가 사용하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적용시키는 프리셋을 그대로 적용시킨 사진들인데 무보정 사진도 한장 있으니 보정 사진과 함께 비교도 해보자. 



핸드폰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광각렌즈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넓은 풍경을 담기 좋다. 날씨가 좋았던 어느날 하늘을 한번 찍어봤다. 

보정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DR은 나쁘지 않아 하늘과 구름의 표현이 나쁘지 않았으며 리사이즈 했을 경우 화질도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 




담벼락에 그림자를 담기위해 초점을 잡고 셔터를 눌러봤다. G7을 쓰면서 약간 갸웃 하게 만드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초점을 잘 못잡는 느낌이다. 결과물을 보면 초점을 아예 못잡은거 같진 않은데 실 촬영할때 어.. 초점이 안잡히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다행이 결과물에서는 벽에 초점을 잘 잡았다.





실제 촬영하면서 약간 갸웃거리게 만드는 상황은 이거 외에도 셔터랙을 느낄수 있었는데 현재 함께 사용중인 갤럭시노트 8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제법 크게 느껴진다. 

초점을 잡고 셔터를 누르면 바로 찰칵하고 찍혀야 하는데 뭔가 멈칫하는 딜레이가 있은뒤에 찍히는 느낌이다. 이 셔터랙은 균일하게 나타나지는 않고 어떨땐 크게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느끼지 못하다가 어떨땐 멈칫 하는걸 체감할 수 있을정도로 느껴지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암부와 명부의 차이를 확인해보기 위해 그림자가 드리워진 장면을 담아봤다. 오늘 살펴본 사진들의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이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이 함께 있을때 암부는 얼마나 잘 살려주며 밝은 부분은 화이트가 날아가지 않고 얼마나 잘 유지하는지 DR을 살펴보기 위해 찍어봤는데 DR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바닥의 그림자를 통해 명부와 암부를 함께 살펴봤다.






이번에는 암부가 극단적으로 어두운 상황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담아본 사진들이다. 손으로 들고 찍었기 때문에 구도가 같거나 상황이 같진 않은데 한자리에서 여러장을 찍은 뒤 원본과 보정본을 비교해봤다. 


먼저 원본 리사이즈 사진이다. 기본적으로 카메라의 HDR이 ON으로 해둔 상태에서 담았는데 하늘의 구름이 하얗게 날아가는 부분없이 담겼다. 





이번에는 라이트룸을 통해 보정을 진행해봤다. 평소 만들어둔 프리셋을 적용시켰는데 암부를 점점 끌어 올리며 변화를 살펴봤다. 첫번째 보정본에서 암부는 조금 끌어올렸고 하늘의 일부분에서 화이트홀이 발생했다. 작은 센서를 사용한 스마트폰에서 이정도 보정을 먹는 수준이면 내 기준에선 양호한걸로 보인다.






암부를 더 끌어 올려본 사진이다. 그림자속에 있던 부분들의 컬러가 보이기 시작했다. JPG촬영 기준으로 이정도까지 암부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점은 상당히 맘에 든다. 위에서 하늘에서 화이트홀이 생긴 부분에서 좀 더 화이트홀이 크고 선명하게 보인다.





이번에는 암부를 끌어 올리지 않고 그냥 단순히 색보정만 진행해봤다. 개인 SNS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LG폰들의 카메라 성능이 그동안은 많은 지적을 받곤 했는데 결과물은 제법 괜찮아 보인다. 이번 G7에서 특히 카메라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 갤럭시 시리즈와 직접 비교는 아직 못해봤지만 일단 요정도만 결과물을 내줘도 괜찮은 편이라 생각된다. 






다만 사진을 확대하면 아무래도 센서의 한계로 인해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그렇듯이 디테일한 화면을 보기에는 아쉬움이 있고 가장 중요한 실 촬영에서 셔터랙은 사진을 찍는 내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광각모드로 찍을때 셔터랙이 좀 더 느껴지곤 했는데 실제 셔터랙 보다는 사진을 찍고 옆에 썸네일로 보여지는 이미지가 뜨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조금 길어서 느끼는걸수도 있다. 그래서 뭔가 멈칫 하면서 작동되는 느낌을 받는데 이는 앞으로 좀 더 디테일하게 테스트 해보며 살펴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매일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1인이다보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일이 잘 없는데 언제 한번 맘 먹고 제대로 카메라 테스트를 해볼지 고민해 봐야겠다.. 





LG 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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