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야간 나들이에서 담은 인물사진 몇장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날엔 야외촬영이 힘들고 저녁에는 더 힘들다. 추워진 날씨탓에 모델이 되는 친구들은 오들오들 떨다가 표정을 제대로 잡지도 못하고 손을 밖으로꺼내는건 더욱 힘들다.
그러다보니 정말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이 빨리빨리 사진을 찍어줘야 하는데 요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의 EYE-AF 덕에 눈에 초점 맞춰서 찍는건 하나는 정말 손쉬워졌다.
특히 A7R III에서는 반셔터만 눌러도 눈에 초점을 딱 맞춰주는데 인물사진 찍기 정말 편해졌다.이날도 날씨가 추워서 오돌오돌 떨면서 찍은 날인데 EYE-AF덕에 정말 쉽게 촬영을 끝낸 날이다.
예전보다 확실히 사진찍는 타임이 짧아진거같다.
야간 거리스냅에서 인물이 이쁘게 나오기 위해서는 인물 뒤쪽 배경에 블링블링한 간판들이 있어주면 좋다. 딱 이 사진들을 찍은 골목이 제격인 장소였는데 뒤쪽엔 블링블링한 불빛들이 있고 앞쪽에도 살짝 조명이 있어 얼굴에 빛이 들어가주는 그런 상황이었다. 요런 상황에선 어떻게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
뒤쪽만 블링블링하면 앞에는 완전 역광이되어 얼굴이 어두컴컴하게 나오기 마련인데 앞에도 요렇게 빛이 들어가주면 앞뒤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정도 상황에서도 EYE-AF는 잘 작동해서 눈에 초점을 딱 맞춰주는데 눈에 AF를 못맞출때는 얼굴인식으로 맞춰주기 때문에 인물 사진 찍는데는 이제 소니 A7RIII나 A9가 정말 편한거 같다.
물론 이전 모델에서도 EYE-AF는 있었지만 A9부터 엄청나게 발전된 성능을 보이더니 이번 A7RIII에서는 반셔터시에 무조건 눈에 초점을 잡을 수 있게 하는 옵션을 넣어 이제는 촬영이 더 편해진 셈이다.
이전 모델들에서는 AF-C에 대한 불신이 있어 늘 AF-S로 촬영하는 편인데 이제는 AF-C에 대한 신뢰감이 생겨 인물 촬영때 그냥 AF-C에 두고 EYE-AF를 이용하면 정말 손쉽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인물 사진 촬영에서 정말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 된 EYE-AF .. 다음 버전에서는 또 얼마나 큰 발전을 보여줄지 가장 기대가 되는 기능이다 ~ ^^
소니 A7R III
SEL50F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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