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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오랜만에 선릉역 이자카야 나무..







오랜만에 선릉역 나무를 찾았다. 

예전에 자주가던 술집인데 요즘엔 뜸하게 가지 않았다. 

이자카야 자체를 가지 않기도 했지만 가더라도 다른 가게도 다니다보니 그렇게 된듯.. 


1차로 김돈이에서 고기굽고.. 2차로 이자카야에서 한잔하고.. 3차로 다시 이곳 나무를 찾았다. 

늦은 시간까지 오픈하고 있어서 언제든 한잔하기 좋다.







1차를 밤 11시 쯤에 시작했기 때문에 요기가 3차면 정말 상당히 늦은 시간이다. 그래서 가게는 조용하고 손님들이 별로 없는 상황. 

조용한 룸으로 안내 받았다. 

폭신폭신한 쿠션이  가득했던 룸.. ㅋ 바로 옆에 흡연실이 있어 한잔하다 담배 생각날때 바로 옆으로 가서 흡연도 가능한 아주 좋은 자리인듯. 





1차에서 고기를 먹고 2차에선 국물 안주를 먹었다. 

3차에서는 살짝 출출해서 조금 배를 채울 수 있는 안주를 먹을까 어쩔까 고민이 살짝 되기 시작했다. 





일단 메뉴판 살펴보기. 

이것저것 보다가 그냥 오뎅나베로 결정.. 

딱히 요깃거리가 되는걸 먹자니 그것도 조금 부담.. 그래서 가볍게 오뎅나베로 낙찰






술마실때 안주는 든든히 챙겨먹는 편이라 두번째 안주 타코와사비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안주 ^^ 타코와사비를 향한 나의 애정은 변하지 않는다. ㅋ 







오늘의 술은 소주로.. 

1차, 2차 내내 소맥 폭탄주로 달렸는데 은근히 배가 불러서 3차는 그냥 소주를 마시기로 결정하고 참이슬도 한병 ~








얼마지나지 않아 등장한 타코와사비다. ㅎㅎ 톡쏘는 매운 느낌이 매력적인 타코와사비.. 사실 배고픈 상태만 아니면 안주로 요녀석만큼 괜찮은 녀석도 없는거 같다. 부담스럽지 않고 씹는맛 있고 중독성이 있으니 말이다. 







탱글탱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군침이 돈다. ㅎㅎㅎ 

양파 체 썰어 둔 것과 무순이 함께 나왔다. 타코와사비의 단점은 늘 양이 적다는거.. ㅜㅜ 늘 아쉬운 부분..




일단 오뎅 나베가 나오기 전에 소주한잔... 짠 했다. 

뭐 완두콩과 기본 안주들 하나가 더 있고 타코와사비와 한잔.. 


오늘 같이 한잔을 함께한 일행은 오래전 제자.. 시간이 이제 20여년 쯤 흘러 같이 한잔하고 있는 순간이다. ㅎㅎ 

20여년전 제자들 소식도 듣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니 시간이 금새 지나간다.






수다 떠는 시간에 등장한 오뎅나베.. 

살짝 속이 허하다 싶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이 등장했다. 

국물맛이 시원하고 오뎅들도 탱글탱글.. ㅎㅎ 

살짝 허해진 속을 요녀석으로 채우면서 술자리의 밤은 깊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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