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만족 오향족발 주차까지 OK~

강서구청에 새로 생긴 만족 오향족발을 찾았다. 

그동안 두세번 정도 배달로 시켜먹은 적이 있는데 직접 가서 먹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야외 촬영을 마친 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들렀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을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가게 옆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대략 두세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자리가 없으면.. 음.. ...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할거 같다. 

다행이도 내가 갔을때는 주차할 공간이 한자리 정도 있어 무사히 주차할 수 있었다. 

실내는 제법 넓고 테이블 개수가 엄청 많은 편이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좌석은 제법 여유가 있었으며 느긋하게 자리를 안내 받았다. 

시청쪽 오향족발은 정말 한참을 기다려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강서구청점은 기다리지 않아도 좋다.

메뉴판이다.  족발의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오늘은 그냥 만족 오향족발을 주문하기로.. 불족발과 반반을 할지 어떨지 고민했는데 그냥 기본 족발을 주문하기로 했다. 두명이서 먹을꺼라 중자로 주문..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아래 메뉴판을 참고 하면 될거 같다. 이런 메뉴판은 찍어둬야 나중에 글쓸때 내가 뭘 먹었는지 얼마짜릴 먹었는지 기억이난다.. ㅜㅜ 이제 이렇게 남겨두지 않으면 기억도 가물가물 하다. ㅜㅜ

만족 오향족발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요기 떡만두국이 나온다는거다. 

원래는 요녀석이 무한리필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먹다가 알게된사실.. 리필을 하려면 2천원이 추가 된다는거... 윽.. 그새 바뀐건가? 암튼 시청에서 먹었을땐 무한 리필로 기억하는데..음...

양배추채가 나오는데 요녀석에 마늘 소스에 담궈 족발이랑 같이 먹어주면 된다. 

보통 족발은 쌈장이나 새우젓 등에 찍어먹는 곳이 많은데 오향족발은 요렇게 먹는게 특징이다. 

새우젓과 쌈장은 아예 등장도 하지 않는다.. ㅋㅋㅋ

족발이 나오기전 테이블 세팅 사진이다. 기본 반찬들이 몇가지 보인다. 고추는 살짝 매콤한편.. 부추와 무채 등도 보인다. 배가 많이 고팠던 터라 만두국이 끓을때까지 기다리다 먼저 고추를 하나 베어 먹었는데 매워서 깜짝 놀란.. ㅎㅎㅎㅎ

떡만두국의 비쥬얼이다. ~ 

오늘 음식 짤방은 얼마전에 새로 구입한 소니 A9으로 찍었는데 사용한 렌즈는 16-35GM이다. 요즘 렌즈 체험단 때문에 이 렌즈로만 매일 촬영하고 다니는데 음식 사진 찍는 용도로 굳인듯.. ㅋ 

드디어 등장한 족발이다.. 크.. 비쥬얼 좋다.. 

다시봐도 군침이 흐른다.. 족발의 윤기가 반지르르 하고 쫀득 쫀득한 콜라겐 느낌이 물씬 묻어 나온다. 

껍질 부위는 정말 쫀득하고 맛난데 살코기 부분도 야들야들 한게 특징이다. 오향에 재어둬서 만든 족발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살짝 달달 짭짤한 맛이 배어 있어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맛이다. 

그냥 새우젓에 찍어먹는 심심한 그런 족발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살짝 달거나 짜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내입에는 요거 괜찮다. 

족발을 먹으땐 이렇게 달달한게 땡기는 날이있고 그냥 담백한 족발이 땡기는 날도 있는데 담백한 녀석이 땡길때는 화곡 시장에 있는 유명 족발집에서 사서 먹는다. ㅎㅎㅎ

족발 껍질 부분.. 크.. 정말 요 부위는 양이 적다고 느껴질 정도로 순식간에 없어져 버렸다.쫀득한 식감과 맛이 일품이다.

족발이 등장해줬으니 전체 테이블 샷 한컷.. 불행하게도 족발에 밀려 만두국은 사진에서 빠졌다. ㅎㅎㅎ 미안하지만 족발만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냥 빼고 사진을 찍어버렸따. ㅋ

어울리지 않을꺼 같은 떡만두국과 족발.. 이거 은근히 묘하게 어울린다. 

만두국은 좀 심심하고 밍밍한 느낌인데 족발이 적당히 짭짤 달달하다보니 그냥 만두국만 먹으면 심심하지만 족발이랑 같이 먹으면 간이 적당히 딱 맞다는거. ㅎㅎㅎㅎ 

아무튼 오랜만에 오향족발에서 족발로 호강한 날이다. ~ ^^

소니 a9

SEL16-35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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