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의 김치찌개라면을 먹어보다~

오늘은 식사를 해야 하는데 딱히 입맛도 없고 먹고싶은것도 없고.. 

그런데 안먹을 수는 없는... 그런 날이었네요. 

그래서 편의점에 뭐 먹을거 없는지 둘러보다 발견한 녀석이 바로 요거네요.. 

강레오셰프의 김치찌개라면.. 

사실 나는 강레요가 누군지를 잘 모릅니다. 그냥 이름은 얼핏 들어본 정도? 

요즘 워낙 쉐프 프로들이 인기가 좋다보니 그중에 유명한 한분이 아닐까 하는 정도만 예상해 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고른 녀석입니다. 

강레오쉐프의 얼굴이 딱 그냥 찍혀있네요. 

라면에 김치는 사실 필수코스라고 할 정도로 아주 잘 어울리는 궁합이라 할 수 있는데 요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지난번 교동짬뽕 컵라면을 먹고 나름 만족했던 터라 요즘 편의점 컵라면들 괜찮구나 싶어 구매를 했네요. 

부대찌개 라면인가? 도 본거 같은데 정말 먹거리들이 다양해 진거 같네요. 

오늘의 컵라면 촬영은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 rx10m3가 수고해줬습니다.

뒷면에는 조리법이 나와있습니다. 

보통은 이런거 안보고 그냥 물붓고 먹는데.. 요걸 볼 수 밖에 없었던 당황스러운일이 있었죠.. 그게 뭐냐면.. 

바로 요 스프입니다. 

그냥 스프구나 하고 두개나 들어있네 ? 했습니다. 

하나는 분말스프.. 또하나는 당연히 건더기 스프정도로 생각하고 꺼내봤습니다. 

그런데.. 두둥... !! 김찌치개 라면 소스라는게 들어 있습니다. 

엥? 이게 뭐지?? 비닐을 뜯어보면 약간 액상스프? 같은 걸죽한 느낌의 액상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다 끓여갈때 넣어야 하나? 아님 넣고 물을 붓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후면 조리법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냥 분말 스프와 함께 투입하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된다네요 .. 

뭐.. 요녀석은 그냥 분말스프 입니다. ^ ^ 

그러고 보니 그른 용기에도 골드.. 여기도 골드.. 음... 이번 김치찌개라면의 뭔가 골드가 컨셉인가 봅니다. 

분말스프와 액상스프.. 즉 김치찌개라면 소스를 넣은 모습입니다. 

김치냄새가 솔솔 올라옵니다. 살짝 기대하게 만듭니다. ㅎㅎㅎ 

그리고 물을 붓고.. 기다렸습니다. 익어라 익어라 빨리익어라 ㅎㅎㅎ

드디어 시식타임입니다. 

음.. 처음에 물을 부을때 김치찌개라면 소스와 분말스프 두개가 있어 조금 짤거 같아서 물을 원래보다 조금 더 넣었습니다. 

그랬더니..음.. 약간 싱겁게 되었네요 ㅜㅜ.. 이런.. 원래 물붓는 선까지 그냥 부을걸 그랬네요.

아무튼 물조절에 실패해서.. 맛은.. 좀 밍밍했습니다. 

김치찌개맛은 솔솔 나는데.. 살짝 신김치? 같은 느낌도 나는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새콤한 김치찌개 맛이 나면서 그리 매운편도 아니었네요. 

다만 저의 물조절 실패로 좀더 진하게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은.. 그런 후기입니다. 

다음에 다시 재도전? 해볼 의향 있습니다. 

뭐 술먹은 다음날 컵라면 땡길때 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네요 ~ ^^

소니 rx10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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