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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사당역 이자카야 토모야 괜찮았던 곳 .

오랜만에? 아니 거의 처음인듯 .. 사당역을 찾았다. 

한잔을 위해 사당을 가는건 거의 처음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난다. 

지방에서 동생녀석이 홍콩 여행을 마치고 서울에 잠시 들린다고 해서 다들 뭉치기로 했다. 

오늘은 제법 시끌시끌 하게 모였다. 



나는 일이 늦게 끝나는 관계로 2차정도에나 합류를 했다. 


장소는 바로 사당역 파스텔시티 1층에 있는 토모야다. 


파스텔시티 이자카야 토모야


파스텔시티가 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 건물 1층이란다. 











나는 좀 늦어서 2차 중간쯤에 합류 했다. 실내 사진이나 처음 주문했을때 나오는 음식들 사진 등은 담지 못했다.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자면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주 맘에 들었다. 2층에 자리 잡았는데 천장도 높고 거울로 벽면이 되어 있어 엄청 넓어 보이는 장점이 있다. 한마디로 탁틔인 실내 이자카야 분위기다. 가게 분위기는 일단 맘에 쏙 들었다. 내가 도착 했을땐 이미 음식들을 한바탕 해치우고 난뒤라 다시 주문을 하기로 했다. 









오늘의 주류 종목은 사케다. 


오호.. 이 멤버들과 사케를 먹어본적은 없는데 오늘이 처음인 듯 하다. 예전 강남역에서 헤르젠에서 예거밤으로 밤을 달렸던 기억이 있는데 그 뒤로 소주나 맥주가 아닌 술은 이게 두번째 인듯 . 아무튼 오늘은 오랜만에 사케로 즐기기로 했다. 







늘 소맥을 즐기는 나지만 오늘은 전체적인 여론에 따라 나도 사케로 마셔보기로 한다. 사실 나는 사케가 잘 안맞는 편인데 섞어 마시지만 않으면 그닥 큰 탈은 없을거 같아서 그냥 사케로 마셔본다. 사케는 사실 짬뽕으로 마시면 그다음날 머리가 찌끈찌끈이다. 내게 이런 술들이 몇개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게 사케로 그다음이 와인이다. 두 종류의 술 모두 그 술만 마시면 큰 문제가 없지만 섞었을 때는 그다음 날 제법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가급적 짬뽕은 안한다. 











다들 1차에서 배를 채운 상태라 뒤늦게 합류한 나는 좀 출출 했다. 그래서 식사가 될만한 거 하나를 주문하기로 하고 다른 안주들도 함께 주문하기로 했다. 












새로이 세팅한 테이블.. 

나의 앞접시와 수저가 등장했고 나는 일단 홀짝 홀짝 사케맛을 본다. 오늘.. 술 잘 들어갈듯 ? 싶다. ㅎㅎㅎ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원래 이게 나오는지 다른게 더 있는지 모르지만 새로이 주문을 넣으니 요렇게 세팅해 주었다. 

주문 메뉴는 일단 식사 꺼리가 될만한 스팸 주먹밥 , 치즈위의 매콤 닭가슴살, 오꼬노미야끼 이렇게로 기억한다. 사실 뭘 주문했는지도 모르지만 어쨋건 시끌시끌한 분위기에서 주문을 했고 난 뭘 먹었나 인터넷을 뒤져가며 찾아본 결과 대충 이것들을 먹은것으로 추정된다. ㅎㅎ















주먹밥이 있어서 그런지 김치도 한접시 내놓았다. 













자. 드디어 등장한 스팸주먹밥이다. 가격은 5500원이다. 뭐 이정도 가격이면 그럭저럭 무난한 듯.. 스팸과 밥인데 뭐 만원씩 받으면 반칙을거 같다. ㅎㅎ사실 어찌보면 5500원도 비싸게 느껴 질 수도 있는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이정도면 양반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먹어본다. 

맛은? 괜찮다. 조금 출출 했는데 딱 적당히 굳이다. 너무 짜지도 않아 후다닥 해치울 수 있었다. 













다음은 치즈위의 매콤 닭가슴살이다. 

가격은 20900원.. 오오 요건 좀 비싸구나.. 가격이 만만치 않은편인듯 . 맛은? 적당히 매콤 한게 입에 딱 맞다. 오호.. 여기 음식이 제법 괜찮은 편인듯 하다. 요거 먹다 보니 스팸 주먹밥은 뭔가 심심한 맛이 되버렸다. 사케 한잔에 안주 한점.. 이렇게 수다를 떨면서 한점 한점 먹어치웠다. 
















마지막 메뉴는 오꼬노미야끼.. 

가격은 19900원.. 음... 스팸주먹밥만 싸게 느껴졌지 다른 음식들의 가격은 그닥 싸거나 저렴한건 아닌듯 하다. 

맛은? 오호.. 요것도 맛나다. 

아.. 여기 맛난 집으로 기억해 둬도 될듯 싶다. 가게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좋으면 최고 아니겠는가.. ㅎㅎㅎ 전체적으로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웠으며 직원들의 분위기도 친절하니 괜찮았다. 

사당에 다시 갈일이 있으면 요기 기억해 뒀다가 다시 한번 찾아도 좋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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