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http://www.canon-ci.co.kr
풀프레임 미러리스카메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소니의 독주체제가 유지되던중에 니콘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Z6와 Z7을 발표한데 이어 기습적으로 캐논에서 EOS R를 발표했다.
캐논은 유저들을 초청해 발표회도 가진 상태며 현재 많은 카메라 유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이슈몰이를 하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가 스펙상으로 좀 더 낫게 나온걸로 보이는데 이슈몰이는 왠지 캐논이 더 많이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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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EOS R 의 제품 사양을 살펴보면 약 3,030만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으며 듀얼픽셀 CMOS AF를 지원한다.
오막포 센서를 가져온것으로 추측 되는데 화소수는 오막포와 같다.
듀얼픽셀을 탑재했기 때문에 AF측거점은 총 5,655개로 엄청난 개수를 자랑하고 자동 선택시 사용가능한 AF는 최대 143개다.
듀얼픽셀은 화소 모두가 AF측거점이 되기 때문에 AF시스템에서는 타사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가진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 AF성능은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정확히 말하기 어렵고 런칭쇼 후기들을 살펴보면 풀프레임 보급기인 육두막의 AF와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은 느낌이라는 후기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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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밝기는 EV -6을 지원하는데 F1.2렌즈 기준이며 렌즈에 따라 지원하는 부분이 다르긴 하지만 저조도에서의 AF가 놀랄만큼 발전했다.
캐논에서 밝히기를 보급기 라인인 육두막급 정도로 포지션을 잡고 있는데 오막포의 센서를 탑재해 육두막에 비해 DR은 더 나을것으로 기대된다.
감도는 ISO100-12800 이며 확장감도로 102400까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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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약 8매의 연사를 지원하며 RAW촬영시 연사 매수는 약 34매다. 서보 AF시에는 셔터우선일 경우 초당 5연사를 지원하며 AF우선이면 초당 3연사를 지원한다. 아..동체추적시 연사에 대한 제약이 많이 아쉽게 느껴진다.
무게는 660g이며 크기는 135.8*98.3*84.4mm다.
영상은 10bit 4:2:0 C-log 출력을 지원하며 4K 30P을 지원한다. FHD에서는 60p까지 지원하는데 120p미지원이 아쉽게 느껴고 4K에서는 약 1.7-1.8 크롭이 되는데 타사에서는 풀프레임 그대로 촬영 가능한 기종들이 나와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역시나 많이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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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액정은 3.15인치 스위블 터치 액정으로 영상이나 사진촬영시 다양한 앵글이 엄청 유용하다. 스위블 액정은 정말 탐나는 부분이다. ~^^
바디쪽에 멀티 펑션 입력단자를 새롭게 채용해 조작성의 편의성을 더했는데 새로운 시스템이라 적응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이번 EOS R 출시와 함께 네 종의 렌즈도 함께 출시했는데 솔직히 카메라 스펙을 살펴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아 보이는데 출시된 렌즈를 보면 아주 탐나는 녀석들이 많다. 역시 화려한 렌즈군을 자랑하는 캐논답게 렌즈군은 정말 마음에 든다.
RF 28-70mm F2L USM ,RF 50mm F1.2L USM, RF 35mm F1.8 Macro IS STM, RF 24-105mm F4L IS USM 으로 소리소문없이 네개의 렌즈군을 한꺼번에 발표했다.
특히 35.8은 소니유저로써 아주 끌리는 렌즈며 50.2 렌즈도 새롭게 출시된 녀석이라 어떤 느낌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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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EOS R 출시와 동시에 EF어댑터도 3종 발표했는데 기본 어댑터, 컨트롤링 어댑터, 드롭인 필터 어댑터가 동시에 발표됐다.
기존 캐논 유저들을 위한 배려로 이번 어댑터는 아주 흥미로운데 필터 내장형 어댑터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이번 EOS R의 발표를 살펴보면 니콘은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따라 잡기 위해 출시한 느낌이라면 캐논은 기존 유저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정도의 스펙으로 출시한 느낌이다.
니콘, 캐논 두 회사 모두 다 아직 소니의 스펙에 뒤지지만 이제 1세대 제품임을 고려하면 앞으로 2세대 바디부터는 제대로 된 경쟁이 기대되며 소니도 더이상 여유부릴 틈 없이 제대로 신경쓰지 않으면 니콘이나 캐논에 따라 잡힐 수 있기 때문에 유저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아주 행복할거같다.
다음은 캐논 EOS R 과 소니 A7III의 외관 비교다.
카메라 리사이즈 사이트에서 구해온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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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 비해 바디 사이즈가 좀 더 큰 모습인데 아마도 듀얼픽셀 탑재로 인한 발열을 생각한다면 바디 크기가 조금 더 커져야만 했을거 같다.
듀얼픽셀의 장점이 아주 매력적이지만 발열에 대한 부분과 배터리 손실에 대한 대책을 앞으로 어떻게 잡아나가느냐가 앞으로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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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블액정은 이제 소니에서도 좀 넣어주길 바란다. 그리고 터치도 캐논은 메뉴까지 모두 터치가 되는 풀터치인데 소니는 AF 측거점 이동과 일부 터치만 지원하는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소니는 조그다이얼이 있어 측거점이동이 좀 더 편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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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모습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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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좌측부터 캐논 EOS R, 소니 A7III, 니콘 Z6의 전면모습이다. 닮은듯 다른듯.. 카메라의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하나 차이가 많다.
아쉬운건 세 회사 모두 클래식한 필름카메라의 디자인이 없다는 점... 후지 카메라 디자인을 한 풀프레임 카메라가 나오면 좋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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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모습이다. 캐논 EOS R이 크기에서 좀 더 큰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 만져보면 무게감이나 크기는 많이 차이가 나거나 할거 같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니콘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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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함께 출시할 렌즈를 마운트 했을때의 모습이다. 좌로부터 28-70,24-105,50.2,35.8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35.8이 가장 부럽다.. 소니도 요런 렌즈 하나 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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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R에 24-105를 마운트 했을때와 소니 A7III에 24-105를 마운트 했을때의 모습 비교다. 두개의 크기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실 사용시 무게감이나 크기에 대한 차이는 큰 문제 없을거 같다.
가격이 캐논이 좀 더 저렴하게 나온것으로 기억하는데 소니 렌즈 가격좀 착해지면 좋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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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캐논의 RF오이만두와 소니의 플라나 50.4의 비교다. 소니에서는 50.2 렌즈가 없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두개를 비교했는데 오이만두는 기존 오이에 비해 크기가 상당히 커진 모습이다. 화질과 느낌은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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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캐논 EOS R의 가장 부러운 점은 새롭게 출시되는 렌즈군 중 50.2와 35.8, 그리고 스위블 터치 액정이 가장 크게 끌리며 FHD 120p 미지원과 짧은 배터리 타임은 가장 아쉽게 느껴진다.
현재 3사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에 조만간 파나소닉도 참여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포서드 진영에서 35미리 풀프레임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이제 본격적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전쟁의 서막이 오르는거 같다.
유저로써는 다양한 선택 옵션이 생기기에 즐거운일이며 제조사는 이제 더 긴장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일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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