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폭우를 뚫고 구입해온 렌즈가 있다. 바로 SELP18105G..
영상용으로 삼성 NX500을 사용하다 얼마전 방출 한 뒤 소니 A6500을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거기에 사용할 렌즈를 고민하다 SELP18105G.를 선택했다.
이번에 새로나온 SEL18135 렌즈랑 고민을 엄청 많이 했는데 확실히 장단점이 분명했는데 조리개값과 전동줌 때문에 SELP18105G.를 골랐다. 전동줌 때문에 일반적인 소니 렌즈 명칭인 SEL뒤에 P가 붙은거 같다.
SEL18105G로도 많이들 부르는걸로 알고 있다. 공식 명칭은 E PZ 18-105mm F4 G OSS 렌즈다.
압구정 매장에서 직접 만져본 바로는 18-135가 좀 더 근접 촬영이 되고 크기와 무게도 작아서 사진에서는 더 끌리는 점이 많았지만 영상을 위해서는 SELP18105G가 낫다고 생각해 결국 요녀석을 골랐다.
아직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마음에 안들면 다시 방출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구입해왔으니 당분간 요녀석과 친해져보는걸로 ~
오늘은 SELP18105G의 언박싱을 살펴보고 다음에 차차 실사용하면서 렌즈 성능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하자.
소니의 전형적인 오렌지색 컬러의 박스에 들어있다. OSS 즉 손떨방이 들어가 있으며 조리개값은 F4로 고정이다. 즉 줌 전영역에서 최대개방 조리개가 F4라고 보면된다.
맘 같아서는 F2.8 크롭렌즈가 있으면 좋겠지만 밝은 조리개값 렌즈들은 풀프레임에 사용중인 렌즈들로 대체하기로했다.
박스를 열면 에어캡에 싸여진 렌즈를 발견할 수 있다. 후드와 각종 설명서들이 들어있는데 모두 꺼내서 살펴보도록하자.
모든 구성품을 꺼내봤다. 렌즈 본체와 렌즈 앞캡, 그리고 뒤캡, 꽃무늬 후드, 설명서와 가이드 등이 들어있다. G렌즈면 소니에서 상당히 고급렌즈 라인인데 파우치는 따로 들어있지 않다.
예전 미놀타 시절에는 G렌즈가 최고급 라인업이었지만 소니에서 미놀타를 인수하면서는 자이스렌즈, GM렌즈 등 더 고급 렌즈군이 많이 나오면서 G렌즈의 위상이 좀 줄어든 느낌이다.
렌즈 구성품들만 따로 모아봤다.
스펙을 살펴보면 35미리 환산 27-157.5mm 화각이며 12군 16매의 렌즈구성으로 이뤄졌다. ED렌즈 2매와 비구면렌즈 3매가 들어갔다.
7매 원형조리개를 채택했으며 조리개값은 F4-22까지다. 최대 촬영배율은 0.11배로 근접 촬영에서 썩 좋지는 않다.
최대 광각에서 0.45m 이며 최대 망원에서 최소초점 거리가 0.95m다. 이 부분 때문에 18-135와 고민이 많았는데 일단 요녀석을 사용해 보는걸로 ~^^
필터 지름은 72mm 이며 리니어모터를 지원해 조용한 AF가 가능하며 무게는 427g에 직경은 78mm 길이는 110mm다.
일반 줌렌즈와 달리 전동식 줌을 채용했기 때문에 전동식 줌레버가 렌즈에 달려있다.
광각에서 망원으로 줌인 혹은 줌아웃을 할 때 손으로 줌링을 돌리는거에 비해 부드러운 줌인 줌아웃 연출이 가능하다.
영상용 렌즈들은 이런 전동식 파워줌을 많이 사용하는데 요녀석도 그런 방식이다.
대물렌즈 쪽에는 초점링이 있으며 가운데에 줌링이 있고 하단쪽에 파워줌 레버와 G마크가 보인다. 전체적인 색상은 무광의 불랙 컬러이며 렌즈 자체는 제법 고급진 모습을 보여준다. 손떨림 방지 기술인 OSS가 탑재되있지만 따로 렌즈에 OSS온오프 버튼은 없기 때문에 바디에서 조정해야 한다.
영상용 렌즈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AF/MF 스위치도 따로 외부에 배치되어있지 않다.
렌즈 전면은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렌즈 정보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 간략하게 표기되어 있다. 필터 지름이 72미리이며 최소초점거리에 대해 적어놓고 있다.
후드는 바이요넷 후드를 채택하고 있으며 후드 내부에 따로 난반사 억제를 위한 벨벳처리가 없고 탈착식 버튼도 없다.
확실히 저렴한 줌렌즈의 모습을 보이는데 일반 줌렌즈 가격을 생각하면 비싸고 영상용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후드를 장착시키면 렌즈 크기가 상당히 커지는데 크롭바디에 장착하고 다니기에는 렌즈가 확실히 크다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다른 영상용 렌즈들을 보면 훨씬 더 커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요정도 크기는 감당하는걸로..
다음은 소니 A6500에 마운트 시켜본 모습이다. 정면 모습인데 확실히 렌즈의 크기가 큼지막함을 볼 수 있다.
카메라와의 디자인은 잘 어울리는 편이며 저렴한 영상렌즈지만 카메라에 물렸을때는 제법 고급진 모습을 보여준다.
줌렌즈는 일단 요녀석 하나로 해결하는걸로 하고 단렌즈들은 칼이사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지갑이 텅텅 빈 덕에 그냥 풀프레임에 사용하던 수동 렌즈들을 LM-EA7을 이용해서 AF로 사용하기로했다.
영상용 목적으로 구입했는데 영상 촬영이 많지 않을 경우엔 아마 판매를 하고 18-135로 교체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요녀석 때문에라도 영상을 많이 찍기로 맘 먹어야 할 거 같다.
아직 첫 촬영은 해보지 못했으나 간단히 AF테스트를 해봤을때는 광속 AF 그런건 없지만 부드러운 AF 느낌은 있는거 같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실 사용을 하면서 화질이나 AF성능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해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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