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에서 드디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발표했다. 오랜시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의 독주체제 였는데 드디어 제동을 걸만한 카메라들을 각사에서 출시 하고 있다.
티저영상으로 엄청난 이슈몰이를 하며 기대감을 극대화 시켰다가 실제 발표에서는 실망감을 안겨줬는데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발표 이후 다시 재조명 받는 느낌이다. 녹티 렌즈가 수동이라는 사실에 많은 유저들이 실망한... ㅜㅜ
실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캐논에 비해 니콘의 z7의 스펙이나 성능이 좀 더 앞서는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판단은 모든 카메라 출시 후 비교 체험을 해봐야 알거같다.
니콘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두기종을 발표했는데 Z7과 Z6 모델이다.
소니의 3트랙 전략을 겨냥한 듯 두가지 종류의 버전으로 출시했는데 고화소 버전과 일반 화소 버전이다.
오늘 살펴볼 Z7은 소니 A7RIII에 대적할 4575만 화소의 센서를 탑재한 녀석으로 바디 손떨림 방지가 탑재된 녀석이다.
일단 바디 디자인은 3사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니콘의 카메라 디자인 느낌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크기를 줄였는데 일단 그립감도 좋아보이고 니콘 디자인의 모습이 남아있어 보여 좋다.
감도는 ISO64- ISO25600, 센서 위상차 AF를 탑재했으며 이면조사형 센서를 탑재하고 EXPEED6를 탑재했다.
아마 소니 센서로 보이는데 그동안 소니 센서를 가져다가 니콘의 튜닝으로 더 나은 이미지 퀄리티를 만들어왔던 점을 미루어보면 이번 Z7의 화질도 상당할것으로 예상된다.
493개의 AF포인트가 탑재되었으며 수평 수직으로 약 90%의 넓은 커버리지를 가진다. 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인데 이번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쟁에서 AF속도도 아주 중요한 관건중에 하나가 될것으로 보인다.
후면액정은 터치패널이 적용된 틸트액정으로 3.2인치 약 210만화소다. 캐논의 스위블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틸트에 터치만 지원해도 만족한다.
후면에는 AF측거점 이동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조이스틱이 있어 후면의 터치 액정과 함께 측거점 이동할 때 유용하게 사용가능하다.
각종 버튼이 외부에 돌출되어 있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데 감도버튼, 영상버튼, 펑션버튼 두개 , 측거점이동이 가능한 조이스틱(서브셀렉터), 화이트밸런스 버튼 등이 있다.
무게는 약 675g 이며 크기는 134*100.5*67.5 이며 크기와 무게는 상당히 작아졌는데 그립이 깊어 실제 쥐었을때 그립감은 괜찮을 것으로 추측된다.
초당 약 9연사를 지원하는데 14비트 RAW설정시에는 약 8연사며 동체추적 AF/AE연사시에는 약 5.5연사를 지원한다.
니콘의 조작성은 예전부터 유명했는데 이번 Z7에서도 니콘만의 조작성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점은 XQD 카드를 저장매체로 쓴다는 점인데 다른 기기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확정성이 아쉽다.
영상에서는 이번에 발표된 캐논에 비해 앞선 모습을 보이는데 4K 30p 촬영이 가능하며 크롭되는거 없이 풀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며 FHD 촬영에서는 120p을 지원한다.
또한 10비트 HDMI출력시 N-Log를 사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 중 같은 크기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바디 만듦새는 니콘답게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져 강성과 내구성을 유지하고 접합부에는 실링처리를 통해 방진, 방적에 대응한다. 뭐 만듦새에 대해서는 믿음이가기 때문에 AF성능만 충분하다면 시장에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둘수 있을거 같은데 니콘의 마케팅이 늘 아쉽기 때문에 과연 어느정도의 성과를 낼지 궁금해진다.
다음은 타사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의 크기 비교다. 캐논의 EOS R이 가장 큰편이며 소니가 가장 작아 보이는데 실제 쥐어보면 아마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싶다.
그립부분에서는 소니 바디가 제일 아쉬워 보인다.
후면을 살펴보면 세 바디 다 다양한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니콘과 소니는 어느정도 유사한 버튼 배치를 보이고 캐논은 조금 다른 배치를 보인다. 캐논은 캐논만의 .. 소니와 니콘도 각사의 버튼 배치 특성을 따른다.
니콘에서는 이번 Z7을 출시하면서 세개의 렌즈도 함께 발표했는데 좌측으로부터 35.8 , 5.8, 24-70 렌즈를 마운트했을때의 모습이다.
렌즈 크기는 어느정도 밸런스가 괜찮아 보이는데 35.8은 캐논에 비해 많이 커보이는 편이다.
각사의 표준 줌 렌즈를 비교해봤다. 니콘과 소니는 24-70 F4 이며 캐논은 24-105 F4 렌즈를 마운트 했을때의 모습이다.
렌즈 발표에서는 캐논이 니콘을 앞서는 모양새고 바디의 스펙에서는 니콘이 앞서는 느낌이다.
이제 소니까지 3사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전쟁이 시작되었으니 유저들은 팝콘 꺼내서 관람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면 될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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