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킨을 시켜 먹는날..
한달에 두번.. 치킨을 맘껏 먹을 수 있는 날이다. ㅎㅎㅎ
치느님을 너무 좋아하는 1인이라 많이 먹을때는 1일 1닭도 했는데 요즘은 건강을 위해 한달에 두번 정도만 시켜먹는다.
오늘은 어디서 뭘 시킬까를 고민하다 배민에서 발견한 새로운 브랜드.. 60계 치킨을 발견했다..
60계 치킨??? 매일 새기름으로 하루에 60마리만 튀긴다고 하는데 뭐 그만큼 신선한 기름을 쓴다는 얘기를 강조한거 같다.
만약 하루에 20마리만 팔리면 ?? 그다음날 새기름을 쓰나?? 아니면 하루에 80마리가 팔리는 날엔 60마리까지 튀기고 나머지 20 마리는 새기름을 쓰나??
생각하면 머리 아프고 복잡하니 자세한건 패스.. 암튼 브랜드 이름은 뭔가 책잡힐 꺼리가 많이 지은거 같아 혹시 나중에 사건이 터지지 않을까싶기도...
아무튼 저런 쓸데없는 고민은 그만하고 우장산점에서 배달을 주문했다.
처음 주문하는 곳이라 뭘 시킬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두가지 맛을 한꺼번에 맛보기 위해 고추치킨이랑 간지치킨을 주문했다.
고추치킨은 매콤한 맛일꺼고 간지치킨은 단짠 단짠한 맛으로 추정되는데 배달된 치킨박스에 마요네즈가 두봉 들어있었다. 오호.. 요건 고추치킨이랑 같이 먹으라고 준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매운거 먹을땐 요런 부드러운게 있으면 참 좋긴하다.
박스를 오픈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60계치킨.. 고추치킨 위에 올려진 웨지감자가 눈에 들어온다. 오호. 감자도 들어있어??
요녀석은 간지치킨... 짭짤한 향기가 솔솔 올라오는게 식욕을 자극한다. 일단 맥주도 한캔 꺼내고 치맥을 즐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평소 같으면 접시에 덜어서 사진도 찍고 하겠지만 너무 더워서 모든게 귀찮은 요즘이라 그냥 접시에 덜어서 사진 찍는건 패스.. 그냥 이대로 먹자..
요녀석은 고추치킨이다. 매콤한 냄새가 솔솔 올라온다.. 아.. 둘다 맛있어 보이는데 뭐부터 먹을까 아주 잠깐 고민하다 일단 웨지감자부터 먹어보기로 ..
일단 웨지감자부터 먼저 시식을...촉촉하면서 적당히 잘 구워져 먹기 딱 좋다. 양념이 어느정도 배어있어 텁텁하지 않아 좋다.
일단 웨지감자는 합격 ~
다음은 고추치킨.. 보통 매운 치킨들은 그동안 정말 너무 자극적으로 맵거나 맛이 좀 아쉽거나 만족스러웠던적이 없었는데 요녀석은 어떨지..
일단 매운맛은 강하지 않다. 그냥 적당히 매운게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맛이다.
살짝 청양고추 향기도 있어 한국적인 맛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고추치킨은 아주 만족스럽다.. 요거 자주 애용할 그런맛이다.
간지치킨은 음.. 단맛이 좀 강하다. 그래서 내입에는 좀 단맛이 강해서 다음에는 안시켜먹을거 같다..
적당히 단짠해야 하는데 단맛이 너무 강함.. 어쩌면 고추치킨을 먹고 먹어서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나?
아무튼 이런 양념이 있는 치킨류는 후라이드와 반반으로 먹는게 제일 좋을거 같은데 다음에는 고추치킨과 후라이드로 한번 주문해 보는걸로..
간지치킨은 조금 애매했고 고추치킨은 맛있었음.. 아주 매운맛을 원한다면 아쉬울거고 적당히 매콤한맛을 원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듯??
마요네즈랑 같이 먹었을땐 더 맛있었던 고추치킨..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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