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한방 전주콩나물국밥 .. 착한가격에 맛도 좋음 !

자동차검사 시기가 되어서 화곡동 구도로 쪽에 있는 쉐보레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잠시 차를 맡겨두고 기다리는동안 식사나 할겸 주변을 찾다가 발견한 밥집.. 

콩나물국밥집이다. 

보통 소주한잔 한 다음날 속풀이를 위해서나 술을 먹고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 찾는 음식점이 콩나물국밥인데 점심식사로 콩나물국밥을 먹는건 참 오랜만인듯.. 

주변에 다른 음식점도 딱히 보이지 않고 날씨는 무더워서 가까이 보이는 한방 전주콩나물국밥집을 찾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시원한 에어컨바람이 반겨준다. 

음식을 주문하려고 메뉴를 보니 가격이 완전 착하다.. 콩나물국밥이 4300원.. 

와.. 요즘 물가에 이런 가격대도 있구나... 뭘 먹을까 아주 잠깐 망설이다 그냥 콩나물국밥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저렴한데 깍두기도 푸짐하게 본인이 원하는만큼 덜어서 먹을 수 있고 계란도 나오고 젓갈 반찬 하나랑 새우젓과 고추 채 썰어 놓은게 나온다. 

입맛에 따라 추가해서 먹으면 되는 형식이다.

한 5분 기다렸을까?? 좀 더 기다렸나?? 아무튼 그정도 시간이 지나서 등장한 콩나물 국밥.. 

오오.. 비쥬얼 좋다. 뭔가 소복히 쌓인 콩나물을 보니 괜시리 반갑기도...

일단 계란 하나를 톡 깨서 넣고 그리고 다시 사진 한 컷.. 

콩나물국밥에 계란은 요렇게 국밥에 넣어서 먹는 형태와 따로 종지에 계란을 깨고 거기에 국밥 국물을 조금 넣어서 계란 먼저 먹는 형태가 있는데 이집은 콩나물국밥에 계란을 넣어서 먹는 형태로 보인다. 

뭐 어떻게 먹든 저렴한 가격에 갖출거 다 갖춘 형태가 마음에 든다.

먼저 국물부터 한숟가락 맛을 봤다. 

음.. 간은 따로 새우젓을 넣지 않아도 될정도로 괜찮았고 조금 칼칼하고 먹기 위해 고추를 추가로 더 넣었다. 고추의 매운맛이 약간 칼칼한 국물맛을 내줘서 내 입맛엔 좀 더 맞는듯.

국물을 맛봤으니 이제 콩나물을 먹어볼 차례.. 

한점 덜어서 맛보니 일단 콩나물 자체는 싱싱하다.. 적당히 잘 익어서 아삭함이 살아 있으면서 그 콩나물 비린내? 같은건 안난다. 

국물맛도 콩나물도 굳..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점이 있다면 안에 들어있는 밥의 양이 좀 적다는 정도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뭐 나름 이해해줄수 있을듯.. 사실 더 비싼 콩나물국밥을 주문해도 양이 딱히 많은게 아니니.. 요정도면 대만족.. 

화곡동 하이웨이 주유소 구도로 쪽으로 쭉 들어가면 쉐보레 서비스 센터 못가서 좌측에 있는데 요기 가격도 맛도 아주 좋다. 

앞으로 종종 애용할 단골집으로 찜해 두는걸로 ~^^

아래 위치에 나온 지도는 가게 정보가 없어 대충 짐작으로 추가해 둔 지도니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엇비슷할거 같다. 참고하면 될듯 ~ ^^

---

[Copyright 2018. Yo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