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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구로디지털역 곱창 가오곱창에서~


오늘은 지인들과 간만에 평소 만나던 장소랑 다른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늘 홍대, 발산, 선릉.. 대체로 이정도 범위에서 약속을 잡는편인데 오늘은 특별히 구로디지털역으로 정했다. 


마침 쉬는날이기도 하고 동생들이 자주 내가 있는 곳으로 방문해주는 탓에 오늘은 내가 동생들이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기로한것.. 

그래서 내기억엔 첨으로 구로디지털역에서 먹방 벙개를 한 날이다.






약속시간보다 상당히 일찍 도착해서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기다리다가 동생들이 도착한 뒤 장소를 정하기로 했다. 

퇴근시간이 맞물려 엄청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 일단 눈에 보이는 곱창집으로 들어갔다. 

다행이 자리는 두테이블이 여유가 있었고 일단 자리부터 잡았다.

돼지곱창 집으로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제일 저렴한게 9천원정도부터 시작했으며 종류도 많고 토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옵션이 많이 달라진다. 


주문이 복잡해서 그냥 간단하게 순대곱창이랑 마늘곱창으로 주문했다. 

치즈도 추가할 수 있고 고구마도 넣을 수 있고 뭔가 복잡했는데 가장 단순하게 주문한 셈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콩나물국도 나오고 부추무침, 상추쌈 등 여러가지가 나온다. 










주문한 뒤 음식이 나오기 까지는 한참걸리는 편인데 주방에서 곱창을 다 구워서 손질해서 나오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넉넉하게 가지고 기다리는게 좋다. 

엄청 배고픈 상태에서 들어가서 주문하고 빨리 안나온다고 보채다가는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기본 소스도 요렇게 나오는데 마요네즈랑 쌈장 등이 있다. 

밑반찬은 부족하면 직접가서 리필도 가능하다. 우리는 다들 소스없이 그냥 먹느라 따로 리필을 안하다가 추가 주문하면서 한번 리필했다. 





곱창을 먹는데 빠질수 없는건 바로 술이다. ㅎㅎ 이런 음식을 두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소주를 주문안할 수 없다. 

늘 그렇듯이 참이슬 한병주문 ~ ^^ 이날 네명이서 모였는데 한명은 술을 안마셔서 세명이서 소주 네병 정도 마신거 같다. 

술이 술술 넘어가던 날이다.




주문한지 30분은 더 지났을거 같은데 그때쯤 등장한 곱창이다. 

일단 비쥬얼이 좋다. 양도 푸짐하다. 

곱창의 양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야채랑 순대 등등해서 제법 푸짐하게 등장했다. 


하지만 먹다보니 뭔가 양이 아쉬운 느낌... ㅜㅜ 아니 적다는 느낌이들었다.. 아마 다들 열심히 잘 먹어서 그런건지 실제 양이 적은지 헷갈렸다. ㅎㅎㅎ




생각보다 매운정도는 상당히 매콤한 정도다. 

매운걸 곧잘 먹는 편이라 매워서 못먹겠다는 수준은 아니고 아주 잘 먹는데 이마에서 땀이 송글송글 계속 맺히는 수준이다. 

맛도 괜찮아서 손이 자꾸 가다보니 땀을 계속 닦으며 먹게된다. ㅎㅎ





통마늘 곱창의 마늘과 곱창의 모습이다. 마늘은 그렇게 매운맛이 없어서 먹는데 부담은 없었다. 











토실토실한 순대의 모습 ㅎㅎㅎ 

곱창과 순대가 왜 잘어울리는지는 모르겠는데 추가 주문할 때 또 순대곱창으로 주문했다. 

다들 순대를 원했다는... ㅎㅎㅎㅎ







매콤한맛이 중독성이 있어 땀을 흘리면서도 계속 집어먹게 되는 매력이 있는 돼지곱창.. 

구로디지털역에는 첨 와봤는데 다음에 오면 또 찾게될거 같다. ㅎㅎ

홍대에도 자주가는 곱창집이 있는데 요기서 요걸 먹다보니 홍대 곱창집이 떠올라서 또 먹고싶어졌다. ㅋ





총 6인분의 곱창을 먹어치우고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ㅎㅎ

치즈를 추가할 수도 있고 치즈 없이 먹을수도 있는데 매콤한 편이라서 치즈를 얹어서 주문했다. 

볶음밥도 아주 굳 ~ ^^ 


전체적으로 싸고 만족스러웠던 가오곱창.. 지금 생각하면 양이 조금 부족한듯 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할만한 수준인거 같아서 패스 ~ 

다음에 또 한번 더 가보는걸로 ~^ ^







촬영 카메라 : 소니 A9

촬영 렌즈 : SEL1635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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