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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등촌역 닭갈비 매운꼬꼬 춘천 닭갈비에서..




주말인데 비만 부슬부슬 내리고.. 요즘 날씨가 엉망이다. 

봄인듯 싶다가 급 추워져서 온몸을 오들오들 떨게 만들기도 하고 미세 먼지는 내내 나쁨 수준이라 어디 밖으로 나가기도 힘들고.. 아무튼 봄이되면 봄바람 맞으며 싸돌아 다니고 싶었지만 요즘은 영 상태가 좋지 않다. 


일요일이라 어디든 갈까 했다가 포기하고 와이프랑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와이프가 찾은 등촌역 매운꼬꼬 춘천 닭갈비.. 


집에서 멀지도 않고 바로 고고싱 했다.








등촌역에서 멀지 않은 편이라 대중교통으로 가기 나쁘지 않다. 

등촌역에서 뭘 먹기위해 와보긴 첨인거 같다. 여기까지는 잘 올일이 없는데 요즘 발산역도 다니고 등촌역 까지.. .뭔가 바운더리를 넓히는 느낌이다. 










재미난건 가게에 화분이 참 많았다. 

일반 닭갈비 집이랑은 좀 다른 분위기.. 

하림닭고기 취급업소라는 문구가 딱 보인다. 한마디로 국산 닭을 쓴다는 소리 ~^  ^좋다..





닭갈비는 순한맛, 보통, 매운맛으로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보통으로 주문했다. 

잘 모르는 가게에선 일단 보통을 먹어주는게 무난하다. 매운걸 곧잘 먹는 편이지만 너무 매운건 부담스럽기에 일단 보통으로 주문했는데 결론적으로 보통도 충분하게 매콤하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푸짐해 보이는 닭갈비. 야채와 고구마 , 가래떡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사이드로는 샐러드, 당근, 무쌈, 김치 등이 나오고 아주 매콤해 보이는 고추도 보인다. ㅎㅎ 청량고추라고 하는데 일단 많이 매워보여서 먹지는 않은..






닭갈비에 술이 빠지면 또 섭섭하기 때문에 소주도 한병 주문했다. 와이프는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술은 혼자 마시는걸로 ~^  ^






개인 국물 꺼리도 나왔는데 들깨 미역국이다. 국물맛이 시원하니 참 좋음.. 

국물이 연하거나 그렇지 않고 진하다..





이따가 닭갈비가 익어갈 때쯤 올리면 되는 깻잎. 야채도 푸짐하게 나온다.





닭갈비는 상추쌈에 먹어도 되고 무쌈으로 함께 먹어도 된다. 난 무쌈을 선택해서 쌈무에다가 닭갈비를 싸먹었다.





드디어 올려진 닭갈비. 

일단 푸짐하게 보이는 양이 만족스러움이 밀려온다 ^^

매콤해 보이는 양념도 입맛을 돋궈주는데 손질은 직접 다 해주시기 때문에 그냥 기다렸다가 먹으면된다 .





슥삭슥삭 적당히 익어가면 이제 이 위에 깻잎을 올려주고 좀 더 볶아주면된다.





향긋함이 솔솔 올라오는 깻잎.. 

푸짐하게 깻잎 한웅큼 넣어주고 볶는건 마무리를 했다. 







일단 고구마와 함께 먹어봤는데 일반맛인데 매콤한 맛이 제법 강하다. 

매운걸 잘 못먹는 분들은 순한맛을 시켜야 할듯? 

강렬한 캡사이신 맛이랑은 좀 다른거 같은데 직접 물어보니 여기는 캡사이신은 안쓴다고.. 청량고추의 양으로만 매운맛을 조절하는데 고추는 물론 마늘도 국산 재료를 쓴다고 한다. 











크.. 청량고추로 매운맛을 조절한다라... 암튼.. 매콤한맛이 아주 중독성이 있어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그런 매운맛이다. 


맛 좋음 ~ ^^





보통맛인데도 제법 맵기 때문에 무쌈으로 함께 먹는걸 택했다. 

무쌈의 시원함이 매운기를 조금 보완해주는 느낌이다. ~ ^^





닭갈비 2인분을 먹으니 배가 불러 볶음밥은 1인분만 주문했다. 

물론 치즈도 듬뿍해서 ~^  ^





좀 재미난건 밥을 볶을때 요렇게 뚜껑으로 잠시 덮어둔다는거.. 

닭갈비 먹으러 다니면서 요렇게 뚜껑을 덮는건 본 기억이 거의 없는거 같은데 신기해서 한컷 담았다 ^^






닭갈비 2인분에 볶음밥까지 .. 

아주 배부르게 잔뜩 먹고 온 날이다. 

종종 닭갈비가 생각 날때 등촌역으로 나가는것도 괜찮을 듯 ~ ^^





소니 A9 

SEL1635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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