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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렌즈 리뷰

소니 알파 DSLR에서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올해는 소니 카메라 사업부 알파가 런칭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소니에서는 런칭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10년간의 알파 카메라중 가장 혁신적이었다고 생각되는 카메라 혹은 기능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면 푸짐한 사은품을 주네요.

 

이벤트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알파 10주년 이벤트

 

 

 


 

 

 

소니 알파 카메라 벌써 10주년

 

 

저는 2008년도에 출시한 소니 A900부터 소니 알파 카메라를 사용해 왔습니다.

A900을 사용하면서 너무 마음에 들어 이전에 출시했던 모델들도 써보게 되었습니다.  A100과 A700도 사용 해보고 또 그전 알파의 전신인 미놀타 7D까지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A7RII와 A7S과 함께 A850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십여년간 수많은 카메라를 발표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혁신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카메라는 A900A7RII를 꼽을거 같습니다.

가장 혁신적인 기능을 꼽는다면 제품 출시 초반에는 바디내 손떨방 기능과 AF사용이 가능한 칼자이스 렌즈,  현재에는 강력한 센서의 성능을 꼽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초반에는 칼자이스 렌즈의 매력으로 어필을 했지만 요즘은 강력한 센서 성능을 바탕으로 이제는 자체 렌즈인 GM렌즈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네요

그동안 십여년간의 소니 알파에 대해 잠시 살펴보려 합니다.

 

 

 

 

소니 알파 10년간의 혁신

 

 

 

위 이미지를 살펴보면 알파 마운트 카메라를 출시한지 10년을 맞이 했는데 현재 6년간 렌즈교환식 카메라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DSLR에서 출발했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로 제품의 방향을 전환해 새롭게 자리 잡은 소니는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돌풍을 일으키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낸 끝에 근래 6년간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이루어낸 첫 출발인 A100에서는 바디 손떨방 기능과 칼자이스 렌즈의  AF사용이라는 매리트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성공은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꾸준히 제품을 개발해 내고 풀프레임 DSLR도 출시하고 미러리스 카메라인 NEX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반격을 시작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10년간 소니는 수많은 시도를 하게 됩니다. 미러를 반투명으로 만들기도 하고 미러를 없앤 바디도 만들었으며 바디내 5축 손떨방 기능도 탑재하고 새로운 센서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인상적이었던 몇몇 대표되는 바디들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알파 그 첫시작

 

먼저 2006년 맨처음 발매했던 A100입니다.

처음 발매되자마자 지인이 사용했던 카메라이기에 슬쩍 지나면서 살펴보고 어 ? 소니에서도 카메라를 만드네? 했던 카메라네요. 파란하늘을 진득하게 만들어주던 카메라죠 ~ ^^

처음 출시가 되었을땐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A900을 사용하면서 후에 A100 까지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쌍견장으로 대변되는 양쪽 투다이얼은 기존 미놀타 유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디자인 입니다. 후에 점점 없어지는 이 쌍견장이 늘 아쉽기만 하더군요 ㅜㅜ

최초의 알파바디이며 최초 알파 바디 손떨방이 들어간 기념비적인 카메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A100으로 촬영했던 사진 몇장 입니다. 그리고 알파 바디의 원조격인 미놀타 7D로 촬영했던 사진들입니다.

많은 추억을 남겨줬던 카메라네요.. 메타정보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거 같네요

 

자주가던 바에서..

 

 

 

 

자동차에 비친 하늘..

 

 

 

해운대의 흐린날..

 

 

 

 

 

여기서 부터는 미놀타 7D 사진입니다.

미놀타 5D도 잠시 사용했었는데 남겨둔 사진들을 찾지 못하겠네요 ㅜㅜ

 

그림자 놀이

 

 

 

생애 첫 우포늪 방문에서.

 

 

 

해무 가득했던 부산 해운대

 

 

 

경남도립 미술관..

 

 

 

관곡지 연꽃을 담다.

 

 

 

 

 

순천의 아침

 

 

 

 

 

 

해무에 덮힌 마린시티

 

 

 

 

 

 

촉촉히 젖은 연꽃의 모습

 

 

 

 

 

 

우음도에서의 일몰

 

 

 

 

 

 

개인화보촬영 컷

 

 

 

 

 

안면도 꽃지에서의 일몰

 

 

 

 

 

 

 

그다음 소니의 대표적인 중급기라고 할 수 있는 A700입니다.

크롭바디에서 중급기 라인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잡으며 많은 소니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카메라 입니다.

저도 나중에 제법 오랜시간을 사용했던 녀석인데 후에 A700은 반투명 미러를 탑재한 A77로 그 명맥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녀석도 한동안 한참을 사용했던 카메라네요 ^^

 

 

 

 

 

 

 

 

다음은 A700으로 촬영한 사진과 A900이후에 출시된 A850으로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가장 오랜 시간을 쓰고 있는 카메라가 바로 A850이네요.. 아직까지.. 사용중인데 벌써 네다섯대째 사용중인거 같습니다  

 

 

 

 

 

 

 

 

 

 

 

 

 

 

 

한창 술에 빠져살던 시절..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안면도 일몰과 함께..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안면도 실루엣놀이

 

 

 

 

 

부서지는 햇빛속에서..

 

 

 

 

 

 

 

 

 

 

 

 

 

 

 

 

 

흔적들..

 

 

 

 

 

매봉산에서의 일출

 

 

 

 

 

 

 

 

 

 

 

 

 

 

 

 

 

휴식..

 

 

 

 

 

 

 

 

 

 

 

풀프레임 카메라의 출시

 

2008년에는 드디어 풀프레임 DSLR을 출시합니다. 저를 처음 소니로 인도한 카메라 입니다.

바디 손떨방을 탑재하고 광활한 뷰파인더와 뛰어난 DR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던 카메라 입니다.

이후에 저가형 A850을 내면서 풀프에임 카메라의 보급화에 제일 먼저 앞장서게 된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현재까지 A850을 사용하고 있는데 주광의 제왕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게 현재에도 막강한 주광에서의 이미지 퀄리티를 만들어 줍니다.

 

 

 

 

 

A900으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화포해변의 아침

 

 

 

 

 

 

 

 

 

 

 

 

 

 

 

 

 

 

 

 

 

 

 

 

 

 

 

 

 

미러리스 카메라의 시작

 

 

2010년에는 첫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소니 알파 카메라의 가장 큰 매리트는 바디내 손떨방과 칼자이스렌즈를 AF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던거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센서를 생산하던 소니였지만 센서 성능에서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등에서는 딱히 타사대비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는 유저들의 로망과 같은 칼자이스 렌즈를 수동이 아닌 AF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었습니다.

그 뒤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기 시작함으로써 바디내 미러를 제거하고 경량화 , 소형화 시키는데 신경을 쓰기 시작합니다.

첫 미러리스 카메라인 넥스 시리즈에서는 부족한 렌즈군으로 인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고 당시에 발표된 렌즈들은 화질 성능이 부족해 아쉬웠습니다.

 

 

 

 

 

 

 

 

소니는 DSLR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면서 중간에 미러를 반투명으로 만든 반투명미러 카메라도 내놓게 됩니다. DSLT라는 형식의 제품입니다.

A55라는 명칭으로 출시된 녀석은 저도 잠시 사용해본 적이 있습니다. 반투명 미러로 인한 광량손실에서 오는 아쉬움이 있는 카메라였습니다. 후에 A99와 A77등을 내놓고 현재에는 A99II까지 내놓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반투명미러 카메라에 대해서는 그닥 끌려하지 않았던 1인이지만 현재 센서 성능이 엄청나게 발전해 반투명 미러로 인한 광량손실을 만회 할 만큼의 발전된 센서 성능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시 A55로 촬영했던 사진입니다. 많은 시간을 사용하지는 못했던거 같네요.

 

 

 

 

 

 

 

 

 

 

2012년 .. 거의 마지막이 될뻔한 플래그쉽 풀프레임 DSLT 카메라를 내놓습니다.

소니 유저들에게는 마지막 플래그쉽 바디였습니다. 얼마전 발표한 A99II가 나오기 전까지 말이죠.

이때까지는 소니의 바디 손떨방... 그리고 AF를 사용할 수 있는 칼자이스 렌즈를 사용하는 점이 큰 매력이었는데 아래 미러리스 카메라를 풀프레임화 시키면서 센서의 능력이 빛을 발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세계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출시

 

세계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을 2013년 발표를 합니다.

상당히 큰 이슈를 만들었으며 작은 크기의 풀프레임 카메라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에는 렌즈군이 부족한편 이었지만  빠른 시간내에 수많은 렌즈군을 내놓으면서 다양한 렌즈군을 갖추어 나갔습니다.

현재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갖출수 있는 대표적인 풀프레임 카메라로 자리잡았는데 풀프레임 카메라 보급화의 일등공신이 된거 같습니다. 저도 이때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참 많은 사진들을 남겨준거 같습니다.

 

 

 

 

 

 

 

 

A7R 시리즈가 나오면서 부터 본격적인 센서 성능의 뛰어남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고화소 엄청난 화질을 만들어주는 A7R 그리고 뒤이어 나온 고감도 영상에 특화된 A7S... 뛰어난 센서 성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만들어질수 없었던 바디로 생각합니다.

 

 

 

 

아래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1세대인 A7시리즈인 A7과 A7S로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AF성능 발전이 시작되다.

2014년에는 중급기 라인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A6000을 내놓았습니다.

보급기 시리즈인 A5100도 있고 다른 바디들도 있지만 중급기에 해당하는 라인업을 도맡았던 A6000입니다.

저도 2년 가까이 사용해온 카메라인데 작은 성능에 뛰어난 AF그리고 연사로 애용했던 카메라 입니다. 다만 크롭바디의 부족한 렌즈군이 아직까지 아쉽게 느껴지고 있어 충분히 좋은 성능의 크롭렌즈 카메라 라인이 갖춰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렌즈군은 여전히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센서성능의 극대화가 시작되다.

 

2015년 드디어 현재 최강의 화질로 평가받는 A7RII가 출시됩니다. 현재 저의 메인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2세대 A7시리즈 중 두번째 바디인데 2세대 바디 그 첫번째는 A7M2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것도 실제 사용을 했었는데 5축 손떨방이 탑재된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그리고 이어 5축 손떨방에 뛰어난 고화소 거기에 4K영상까지 두루두루 모든 면을 갖춘 카메라 끝판왕인 A7RII를  출시했습니다.

 

최초 이면조사 센서를 채택함으로써 소니 카메라의 막강한 센서 성능을 극대화 시킨 바디라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2세대인  A7M2와 A7RII로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A7RII의 이면조사 센서로 인한 엄청난 성능 업그레이드를 만들어낸 소니는 이번엔 구리배선을 채택한 A6300을 출시했습니다.

A6000보다 더 뛰어난 AF성능과 연사,  풀프레임 카메라에 대적할만한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을 가지고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우위에 있는 센서 성능을 바탕으로 한 바디들이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

 

 

 

 

 

 

 

그리고 마침내 소니의 그동안 십여년간의 여러 노력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A99II까지 발표를 했습니다.

실패작으로 불리는 반투명미러를 채택한 A99II는 업그레이드 된 센서 성능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사와 AF성능.. 그리고 그동안의 전작과는 비교도 안되는 버퍼성능으로 막강한 성능의 카메라를 만들어 냈습니다.

오랜 알파유저들의 염원을 저버리지 않고 알파렌즈 마운트 바디를 출시해 의리바디로 불리기도 하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거의 포기하다시피한 알파 마운트 바디를 내주어 소니 유저들의 환호를 받고 있는 바디입니다. 물론 저도 환호하고 있구요 ^^

 

 

 

 

 

그리고 얼마전 예판한 A6500... 바로 같은해에 출시된 A6300을 비운의 바디로 만들어 버린 A6500을 출시했습니다. 크롭바디 중급기 라인이면서 A6300에서 없었던 바디내 손떨방을 탑재했으며 그동안 소니 카메라의 단점으로 지적받던 버퍼 성능을 엄청나게 보완해서 나온 카메라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인데 아직은 높은 가격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편입니다. 부족한 크롭 렌즈군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메라 입니다.

 

 

 

 

 

 

 

마치며

 

꾸준한 개발과 혁신의 노력으로 많은 성장을 해온 소니 카메라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오면서 특히나 막강했던 센서의 성능이 최초 풀프레임 이면조사 센서를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발전된 카메라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그동안 축적 되어온 AF성능과 기타 카메라에 대한 성능들이 더해져 점점 더 막강한 카메라가 나오고 있는거 같네요.

카메라 바디개발에 발맞춰 렌즈 개발도 꾸준하게 해서 현재는 다양한 렌즈군까지 갖춰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없도록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크롭렌즈군은 아직 부족하지만 말입니다 ㅜㅜ

 

현재까지 2세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들에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중이지만 이렇게 끊임없이 발전해온 소니이기에 3세대 A7시리즈가 더 기대가 되는거 같네요.

이상으로 길고긴 십여년간의 소니 알파 카메라에 대해 살펴봤으며 거의 초반부터 함께 한 저의 소니와의 이야기도 함께 해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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