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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등촌동 맛집 삿뽀로 맛도 질도 괜찮았던..


오늘은 오랜만에 일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등촌동에서 갔던 도쿄하나가 있어 거기를 갈까 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삿뽀로도 괜찮다는 소리에 한번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곳을 가야 블로그에 글 쓰기도 좋고 도쿄하나랑 비교도 될거  같아서 찾은 삿뽀로 등촌점입니다. 




사실 삿뽀포는 홍대점에서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갈 기회가 없어 한번도 못가보고 있었던거 같네요 .. 











먼저 예약을 하고 갔는데 차가 많이 막히는 바람에 대략 30분 이상 늦게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미리 늦을거 같다고 연락을했고 고생고생해서 도착을 했네요. 


서울숲에서 집으로 가는길에 들리게 되었는데 정말 한시간 이상 여유있게 예약을 했는데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린거 같네요.. ㅜㅜ 


예약된 곳으로 안내를 받으니 딱 아래와 같이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 ^^












개인 접시와 초장, 그리고 좌측은 참치내장? 같은걸로 만든 젓갈이라네요 ~^ ^

짭짜름 하면서 은근히 끌리는 매력이 있더군요 ㅎㅎㅎ 











자.. 뭘 먹을까 일단 메뉴판을 열어봤습니다. 음... 


가격이 제법 나가는 편입니다. 뭔가 도쿄하나보다 조금 가격이 더 높다? 그런 느낌이네요.. 

일단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와이파이님께서 랍스타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시미특선 B로 정했습니다. 










먼저 등장한 사시미 입니다. 

뭐 사실 요렇게만 보면 뭐가 뭔지 알지 못하는 비쥬얼 입니다. 대충 가운데는 참치 같고.. 나머지 회는..음... 글쎄요.. ㅎㅎㅎㅎ

몇몇 회 위에는 금가루가 올려져 있네요.. 상당히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돌위에 무를 얇게 썰어서 올리고 그위에 회를 올려두었네요.. 










음.. 요녀석은.. 아..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네요 ㅜㅜ 흑.. 












회는 묵은지와 함께 싸먹는게 새로운 맛이더군요. 도쿄하나에서도 요렇게 묵은지에 회를 싸먹을 수 있게 나왔는데 삿뽀로도 비슷합니다. 

막장은 원래 나오지 않았는데 따로 얘기해서 막장이랑 함께 ^^ 


묵은지에 싸먹는 회가 은근히 상큼하면서 새콤한 맛이 중독성이 있어 가끔 생각이 나더군요 











요녀석은 삼과 함게 싸서 꿀에 찍어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딱 두개가 나왔기 때문에 와이프랑 한개씩 나눠 먹었습니다. 

어떻게 먹어야 할지 감이 안오는... ㅎㅎㅎㅎ 직원분이 직접 싸서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줘서 편했네요 ㅎㅎㅎ 











다음은 랍스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뭐 그냥저냥 그렇습니다만 와이파이가 좋아합니다. ㅎㅎ

랍스타 회로 나왔는데 랍스타는 살아서 움직움직 하더군요.. 신선한 놈 맞는거죠? 
















빛깔이 참 좋습니다. 

맛은? 사실 저는 랍스타 회를 첨 먹어봐서 맛난지 어떤지 잘 모르기에.. 패스.. 일단 쫄깃?한 식감이 좋았고.. 양이 적어서 아쉬운? ㅎㅎㅎ 










다음은 전복이네요.. 

생전복을 요렇게 달궈진 돌판에 올려져 나와서 그자리에서 바로 익혀먹습니다. 

위에는 버터?같은게 올려져 있네요. 

직원분이 직접 손질해주고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그냥 먹으면 됩니다. ㅎㅎㅎ 

비린맛이 안났고 개인적으로 맛나게 먹었던 녀석이네요 ^^











다음은 장어네요. 

음식은 순서대로 계속 나오는데 오늘 식사 후에 약속이 잡혀있어 슬슬 시간에 쫓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두사람이 먹기에 나오는 음식들의 양이 적은편이 아니라 배도 불러오고.. 

이 많은 음식들을 어찌해야 하는 난감한 순간이.. ㄷㄷㄷㄷ 



그래도 맛도 괜찮았기 때문에 부지런히 한입한입 고이 입속으로 넣어줬네요 ㅎㅎㅎ 











다음은 갈비입니다. ㅎㅎㅎ 

와이파이가 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요녀석이랑 장어도 모두 제차지였네요 ㄷㄷㄷ

혼자서 이 모든걸 다 먹은거 같아요.. 배가 남산만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요녀석은 복어 튀김이라고 하더군요..

한두개 먹어봤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배가 불러서.. 요건 몇개 먹다 패스... 우측에는 찹쌀떡? 같은걸 튀겨놨네요.. 

요것도 은근히 괜찮았는데.. 한입먹고 패스.. 아.. 좀 더 시간을 느긋하게 길게 가져가면서 먹었어야 하는데 약속 시간에 쫓기다 보니 허겁지겁 해치운 날입니다. 











요녀석은 아까 나온 랍스타로 만든 탕입니다. 

매운탕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찌만 요거 국물맛이 색다르게 괜찮았네요 ~ 캬.. 침넘어가는 .. 











그리고 나온 마지막 보리굴비 입니다. 

식사 코스는 이게 거의 마지막인거 같은데 비린냄새 거의 나지않고 먹기 좋게 손질 잘되어 있습니다. 

밥을 녹차물에 말아서 한숟갈 뜨고 보리굴비 한점 얹어 먹는 맛이 일품이네요.. 


보리굴비는 종종 먹는편인데 녹차물에 말아서 함께 먹어본건 이번에 첨인데 요렇게 먹는거 아주 굳이더군요.. 뒷맛까지 깔끔하게 잡아주는 느낌? ㅎㅎㅎ 











저녁 약속만 아니었으면 이날의 만찬을 아주 느긋하게 즐기며 제대로 음미했을꺼 같은데 약속시간에 쫓기느라 허겁지겁 먹은게 아쉽네요.. 

맛은?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습니다. 


도쿄하나에서 먹었던건 대략 5만원대 음식을 먹은걸로 기억하는데 두개를 비교하기는 불공평할거 같고 저는 둘다 만족도가 좋았던거 같네요.. 










소니 RX10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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