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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렌즈 리뷰

소니 FE70-300G 와 70-400 은갈치 비교리뷰


오늘은 소니에서 새로나온 E마운트용 장망원 70-300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출시된 FE 70-300mm F4.5-5.6G OSS라는 긴 이름의 정식명칭을 가진 렌즈로 부족한 E마운트 렌즈군에 단비와 같은 소식입니다. 


특히나 장망원 렌즈의 부재로 알파 마운트의 캐스퍼나 은갈치로 불리는 70-400을 라에3나 라에 4에 물려서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이번에 새로이 출시된 렌즈 소식은 반갑기만 합니다. 



하지만 가변조리개를 채택한 70-300은 어두운 렌즈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으며 삼각대 마운트링이 없고 다시 비싸게 느껴지는 출시가로 유저들에게 물음표를 던져주었습니다. 


오늘은 SAL70-400mm F4-536G 렌즈와의 비교 리뷰입니다. 

70-400 렌즈는 아래에서는 통칭 은갈치로 부르기로 하겠습니다. 



개봉기 살펴보기



이미 사용중인 렌즈를 대여로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제품 구성품이 빠지거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오렌지 박스를 채택했으며 구성품으로는 후드, 렌즈, 앞뒤캡, 파우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우치를 제공하는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



외관 및 디자인 살펴보기


외관을 살펴보면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하게 빠졌으며 외부에 초점락 버튼과 AF/MF 전환버튼 , 기능버튼 , 손떨림 방지 온오프 버튼등이 있습니다. 

기능 스위치는 Full에 놓으면 간이 매크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이 매크로 기능을 이용할때는 반드시 FULL에 두어야 합니다. 원거리 풍경을 촬영할때는 3m무한대 구간에 두고 촬영하면 됩니다. 


OSS(손떨림방지)버튼을 외부로 둠으로써 렌즈에서 바로 온오프를 할 수 있습니다. 

렌즈에서 오프 시키면 A7RII의 경우 바디 손떨방도 함께 꺼집니다. 

온으로 두었을때는 렌즈에서 2축을 담당하고 바디에서 3축 손떨방을 담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줌락버튼의 채용으로 렌즈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다음은 렌즈의 모습입니다. 

그냥 일반일때의 모습과 줌을 최대 망원으로 했을때의 모습 그리고 70미리 화각에서 후드를 끼웠을때의 모습입니다. 

길이는 그리 긴편은 아닌편이며 무게감도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으로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SAL 70-400 과 FE70-300 비교


본격적인 렌즈 비교에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외관 비교입니다. 바디에 마운트 했을때의 모습이며 은갈치는 라에를 물린 상태의 모습입니다. 바디는 A7RII 입니다. 

일단 크기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렌즈의 뽀대는 확실히 은갈치가 좋은데 바디크기에 대비 렌즈가 너무 커보이네요 ㅜㅜ 

렌즈의 길이 차이와 무게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무게는 845G 과 1490G으로 차이가 제법 많이 납니다. 특히 은갈치는 저 무게에 라에3나 라에4를 물려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다음은 최대 망원으로 줌을 당겼을때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크기차이는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렌즈 사양을 살펴보면 최대개방 조리개 값에서는 은갈치가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최소초점 거리에서는 70-300이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게와 크기에서 70-300이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손떨림방지 역시 70-300이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은갈치는 400미리 까지의 망원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E70-300 은 최대조리개 값인 F4.5를 약 153mm 까지 유지하며 은갈치는 F4.5값을 약 210mm 까지 유지 합니다. 셔속 확보에 확실히 유리해 보이는 은갈치 입니다. 







MTF 차트를 살펴보면 두 렌즈 모두 화질에서는 ㅎㄷㄷ 할 정도의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트는 그냥 한번 살펴만 보시고 바로 실제 테스트로 들어가겠습니다. 




화질 테스트



먼저 화질테스트 입니다. 70mm 에서의 중앙부 화질 비교 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은갈치의 화질이 확실히 우위에 있어 보입니다. 

은갈치는 라에4에 물리고 테스트를 한 상황입니다.




70미리 화각에서의 주변부 화질 비교 입니다. 

70-300은 조리개값 F11 정도부터 화질이 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F14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회절현상으로 화질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은갈치는 조리개값 F7정도부터 화질이 괜찮아 보입니다. 회절현상도 크게 눈에 띠지 않습니다. 은갈치의 확실한 우위로 느껴집니다. 








다음은 300미리 구간의 화질테스트 입니다. 먼저 중앙부를 살펴보면 망원에서는 의외로 70-300의 화질이 우위에 있습니다. 조리개값 5.6에서부터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F14까지 꾸준히 우위를 보입니다. 

허나 18에서는 회절현상이 일어나는 70-300보다 은갈치의 화질이 좋아보입니다. 

일단 망원단에서는 FE70-300의 화질이 우위에 있어 보입니다. 






다음은 주변부 화질 비교입니다. 주변부 역시 FE 70-300의 화질이 좋아 보입니다. 회절현상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꾸준히 은갈치 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장망원에서 최강 렌즈라고 했던 은갈치의 화질을 뛰어넘는 화질을 보여준 70-300이 놀랍게 느껴집니다. 







빛갈라짐 비교 테스트



다음은 빛갈라짐 비교 테스트 입니다. 은갈치가 밝은 조리개값에서 부터 빛갈라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적당히 조여줬을때는 70-300이 좀 더 깔끔한 빛갈리짐을 보여주네요 ~ 






보케 비교 테스트 


다음은 빛망울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은갈치가 좀 더 광각에서 촬영이 되어서 보케가 좀더 작은 크기로 나왔습니다. 고려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70-300의 빛망울이 좀 더 둥근모양을 띠는거 같습니다만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둘다 무난한 빛망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



두렌즈의 여러가지 테스트를 살펴보았는데요 서로의 장단점이 분명하게 보이는거 같습니다. 70미리 구간에서는 은갈치의 우위가 망원에서는 70-300의 우위가 보입니다. 

크기와 휴대성을 고려하면 70-300이 더 편리해 보이며 손떨림 방지 까지 있어 여러모로 촬영에 유리해 보입니다. 최단거리 촬영도 더 가까워 일상 스냅이나 간이접사에 유용합니다. 

하지만 조리개 값에서의 우위와 300미리 이상 화각에서의 우위에 있는 은갈치도 충분히 좋아 보입니다. 라에를 이용해서 알파마운트인 은갈치를 쓰느냐 70-300을 쓰느냐의 문제도 있을거 같네요

망원단을 조금 포기한다면 70-300도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샘플사진 살펴보기


1주일간 촬영한 샘플 사진입니다. 

무보정과 보정본 사진으로 분리해서 올립니다. 무보정 사진은 JPG촬영 후 밝기와 대비 조정을 거친 사진이며 보정본은 라이트룸에서 색감 보정을 거친 사진입니다. 





먼저 무보정 샘플사진입니다. 













































다음은 라이트룸에서 보정을 거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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