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함이 일품인 굽네 볼케이노 후기

오늘은 치킨이다. 

비오는 날 치맥이 딱 끌리는 그런날이다. 

며칠전 오빠닭에서 애간장녹는닭 레드를 주문했었는데 그때 원래 시켜먹으려고 했던 굽네 볼케이노를 시켜보기로 했다. 

요즘 핫 하게 떠오르는 치느님으로 알고 있는데 엑스오가 광고를 해서 그런건지 아님 정말 맛있어서 그런건지 궁금했다. 

굽네치킨은 고추바사삭 이후로는 거의 안시켜먹고 있는 중이었는데 볼케이노라는 녀석을 맛보기 위해 오랜만에 굽네를 찾았다. 뭐 물론 배달의 민족을 통해 시키는거라 찾아가서 먹는건 아니다 ㅎㅎ 

박스로 배달이 되어 왔는데 엑쏘의 모습이 딱 하니 보인다.. 

요즘도 역시나 잘 나가는 엑소... 아재들도 아는 엑소다.. ㅎㅎ 

박스를 개봉하면... 매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 한다. 

정말 매콤한 맛이 확 올라오는 느낌이다. 

아..이거 맵겠다.. 라는 느낌이 팍 들도록 말이

재미난것은 마그마소스라는 녀석이 함께 들어 있는데 이건 매운소스다.. 실제로 매운 치킨인데 더 맵게 먹을 사람을 위해 소스를 따로 또 넣어준다. 

먼저 근접샷으로 군침한번 삼키고 넘어가겠다 ~ 

사진으로 봐도 매콤함이 딱 느껴진다. 굽네는 이름에서 나오듯이 구워서 나오는 치킨이다. 즉 튀긴 후라이드류가 아니라는 거다. 

그래서 기름기가 적은게 특징인데 굽네도 한창 이름을 날리다가 요즘은 좀 주춤? 해 보이긴 했다. 

마그마소스다.. 

일단 포장에서도 매콤함이 딱 느껴진다. ㅎㅎㅎ 포장지의 그림은 화산인가?? ㅎㅎ 불난다는 소리인듯 하다. 

자.. 드디어 시식의 순간..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맵다.. ㅎㅎㅎ 정말 매운맛 딱 그대로다.. 

애간장녹는닭 레드 보다 더 맵다.. 아마.. 근래 매운치킨을 먹은거 중에 가장 매운게 아닐까 싶다. 

물론 bhc 양념 매운맛도 상당히 매웠던 걸루 기억하는데 그건 맛있게 매운 느낌은 아니었다. 

근데 요거 볼케이노는 매운데 딱 맛나게 매운 그런 느낌이다.. 

안을 살펴보면 계란도 하나 딱 들어있다. ㅎㅎㅎ 귀여운녀석.. 구운계란으로 보인다. 분명 삶은거 같진 않다. ㅎㅎ

다른 매운 치킨들을 먹으면서는 그렇게 땀을 흘리지 않았는데 볼케이노는 먹는 내내 땀이 흠뻑이다. 

다 먹고 나서도 한참을 입안이 얼얼... 

아마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먹기 힘들수도 있을거 같다. 매운걸 즐기는 분들은 딱 좋아할 듯 ? 싶다. 

아마 불닭볶음면 이랑 좀 비슷한 정도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느낌이다. 

마그마소스는 어떨까 싶어.. 매콤한 치킨에 마그마소스를 찍어서 한입 ~~ 

음... 그냥.. 드시기를 추천한다.. 

매콤한데 더 매우니.. 그닥 ... 괜히 자극적이기만 하고.. 맛은 잘 모르겠다. ㅎㅎ 

충분히 매콤하고 맛있으니 그냥 그대로 먹는게 내 입에는 더 맞는거 같다. 

매콤함을 즐기려면... 볼케이노 한번 먹어봄직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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