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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렌즈 리뷰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이 뜨겁다. 처음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왔을 때만 해도 시큰둥한 반응이 많았으나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가벼운 조금은 덜 부담스러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많이 선호한다. 

본인도 처음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왔을때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지금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을만큼 그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 ~ ^^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컴팩트 디카 시장이 죽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컴팩트 하이엔드 디카 시장은 죽었고 그 대안으로 1인치 센서 크기의 카메라가 생겨나고 전천후 줌 카메라 등이 생겨나서 구매자들을 유혹해 다시 카메라를 선택하게 만들고 있다. 1인치 카메라 뿐 아니라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 많은 종류의 카메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기존 dslr에서 미러(거울)을 제거한 것으로 보면 된다.미러를 제거함으로써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미러로 인한 미러쇼크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미러 쇼크로 인한 흔들림을 없앴다. 


수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대표적인 선두주자로 소니가 있다. 

오늘의 추천할 바디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하는데 소니 a6300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소니 a6300을 추천 하는 이유는 이제부터 설명해 나가겠지만 가장 최근에 나온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 하나라고 보면 될거 같다. 


ㅣ 뛰어난 af성능과 11연사 

0.05초의 AF속도와 425개의 위상차 측거점을 이용해 뷰파인더 전체에 가깝게 AF측거점을 배치했다. 이는 사진 촬영 시 다양한 구도를 잡는데 아주 유리하며 11연사를 지원해 재미난 연사나 움짤을 만들 수 있다. 

빠른 af는 뛰어다니는 아이들이나 순간적인 찰나의 장면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게 해준다. 동체추적의 능력도 괜찮아서 뛰어다니는 사람 정도도 추적해 내서 촬영해 낸다.







즐거운 공원 나들이에서 샤방샤방하게 한컷 ~ ^^

연사로 하는 움짤 놀이는 언제나 즐겁다. ~








ㅣ 한층 좋아진 화질과 고감도 저노이즈


직장인들은 바쁘다 . .그리고 슬프다.. ㅜㅜ 

늦은 퇴근시간 뒤에 사진찍기도 힘들고 일상을 기록하기도 만만치 않다. 나같은 경우도 늘 늦은 퇴근.. 밤 열시가 넘어서야 퇴근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이미 컴컴해져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300은 구리 배선 센서를 채택하여 수광율을 높여 화질이 좋아졌으며 고감도 노이즈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거의 풀프레임 카메라에 대응할 만큼의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을 보여주는데 현재 크롭바디 미러리스 중 거의 최상급 노이즈 억제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아래는 ISO 12800으로 촬영한 샘플 사진이다.







퇴근 후 늦은 시간 한잔 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릴 때 어두침침한 술자리 혹은 카페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기 힘들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iso를 충분히 높여서 촬영해도 부담이 없다.개인적으로 이전에 사용하던 카메라에서는 감도 3200까지 정도에서 만족해하며 사용하고 그 이상의 감도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카메라를 넣어두곤 했는데 이제는 어두운곳에서의 촬영이 자유로와 졌다고 해도 무방할 거 같다. 예전 같으면 감도를 올리고 사진을 찍더라도 칙칙한 색감으로 사용하기 힘든 결과물을 만들어 내거나 지나친 노이즈로 사진을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아래 사진은 무보정 사진이며 밝기 정도만 조정한 사진이라 보면 된다. IOS를 12800까지 올리고 촬영한 사진임에도 색감이 살아있으며 노이즈도 그렇게 많이 거슬리지 않는편이다.






어두운데서 촬영할 때 한가지 팁을 얘기하자면 고감도로 놓고 촬영을 할때는 원래 사진 노출 보다 살짝 올려서 찍고 나중에 노출을 조금 내려주는 것이 노이즈가 더 적어보이니 참고로 하면 좋다. 

어둡게 촬영 한 후 밝기를 올리면 노이즈가 더 많아지니 이런 팁들을 활용하면 고감도에서 더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ㅣ일상을 기록하기 좋은 크기와 무게

요즘 블로그나 SNS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SNS로는 페이스북이나 사진을 이용하는 네이버 폴라, 인스타그램 등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소니 A6300을 이용하면 사진을 촬영 한 후 바로바로 와이파이와 NFC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사진 전송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바로 포스팅이 가능하다. 일상을 그대로 담고 공유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에게도 크기가 그리 크지않은 사이즈로 늘 가지고 다니면서 음식이나 일상 스냅을 담기에 좋다. 

거기다가 4K영상까지 지원하니 화질좋은 영상 촬영을 하고 싶을때는 아주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사람들이 많은 맛집의 경우 좁은 좌석에서 카메라를 꺼내들고 촬영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큼지막한 카메라를 꺼내들고 장비를 챙겨 촬영하기에는 무리인 경우가 많다. 그럴때 가볍게 스윽..꺼내서 찰칵 하면 끝이다. ~ 

그리고 필요하면 바로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전송.. 바로 블로그나 sns로 전송이 가능하다. 






ㅣ틸트액정을 이용한 자유로운 앵글

틸트 액정을 이용하면 자리에 앉은채로 위에서 내려다 보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람많은 북적이는 음식점에서 일어서서 촬영을 하거나 하지 않고 이런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본격적인 냉면의 계절이 오고 있는데 이렇게 맛깔스러운 냉면같은 음식사진 찍기에 참 좋다 ~




이외에도 틸트 액정은 로우 앵글 촬영이나 하이앵글 촬영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특히나 꽃사진을 찍을때나 인물 사진을 찍을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은 앵글의 사진은 일반 틸트액정이 없는 DSLR에서는 따로 앵글 파인더를 사용해야 촬영할 수 있으나 틸트 액정을 이용하면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틸트액정을 활용한 하이 앵글을 이용해서 촬영한 사진이다.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위에서 그냥 스윽.. 찍어주면 된다..  ^^






역시나 틸트 액정을 이용해서 하이 앵글로 촬영한 사진이다. 

이렇게 다양한 앵글의 사진 촬영이 용이하며 틸트액정은 요즘 카메라에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스위블 액정까지 채택이 되어주면 좋지만 아직 스위블은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아쉽긴 하다. 




ㅣ 마음에 드는 색감

거창한 출사나 여행이 아니라 가볍게 집앞 산책 할때 미러리스 카메라는 빛을 발한다. 

가볍게 목에 걸고 집앞 산책을 나섰다. 

카페도 가고 간만에 외식도 하고 ~ 

봄기운 물씬 느끼며 거리를 장식해둔 꽃들도 찍어본다. 풋풋하고 생글거리는 봄기운을 화사하게 담아 내준다.나는 개인적으로 소니 카메라의 색감을 좋아한다. RAW촬영이 아닌 그냥 JPG 촬영을 주로 하는데 기본 마이스타일에서 제공하는 기본 색감들도 참 마음에 들고 보정의 관용도가 좋다보니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을 이용해서 보정을 해도 보정이 잘 먹는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색감으로 연출하기도 참 좋다. 






음식 사진을 찍을때는 생생한 음식의 색깔을 잘 표현해주는게 중요한데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실제 색감의 재현을 잘하는 편이다. 실제보다 좀더 선명하고 채도가 높은 사진을 얻고 싶을때는 마이스타일에서 라이트 모드나 클리어 모드 등을 이용하면 훨씬 더 쨍하고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ㅣ 사진 효과를 이용한 다양한 사진을 얻자.

카메라에 탑재되어 있는 사진효과는 제법 쓸만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림과 같은 효과를 보여주는 일러스트나 수채화 같은 효과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토이카메라 효과나 하이컨트라스트 모노, 리치톤 모노크롬을 즐겨쓴다.



따로 보정을 거치지 않고 사진효과만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이다.

아래 사진은 토이카메라 효과를 이용해서 촬영했다. 주변부에 비네팅이 생기며 뭔가 빈티지하면서 채도는 강한 그런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하이컨트라스트 모노를 이용한 사진이다. 

빛이 좋은날 사용하면 좋은 기능인데 사실 인물사진에서는 비추천 하지만 활용을 잘 한다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분위기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좋지만 인물사진에서 피부가 매끈하게 표현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매끈하고 몽환적인 인물사진을 얻고 싶을때는 소프트포커스나 하이키 등의 효과를 이용해주는게 좋다. 





ㅣ 그동안 촬영한 샘플 사진들 살펴보기


위의 사진들은 무보정 사진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래 사진들은 보정을 거친 사진들도 있고 거치지 않은 사진들도 있으니 참고해서 보면 좋을거 같다. 


따뜻한 봄볕에 광합성하기..

빛 좋은날 집앞 나들이에 나섰다가 담은 그림자 사진이다.

컬러로 촬영한 사진인데 흑백으로 변환해 보았다.






봄에는 꽃...

따로 보정을 거치진 않았고 밝기와 컨트라스트 정도를 건드린 사진이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한 봄날 간만에 파란 하늘이 보여 가벼운 산책길에 A6300을 하나 둘러매고 나가서 담아온 사진이다. 이렇게 가벼운 나들이엔 참 편하게 들고 다닐수 있어 참 좋다. 






그녀는 광합성중..

봄 내내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는 요즘... 간만에 파란 하늘이 보일때는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이렇게 봄볕을 실컷 맡아보는것도 좋다. 

내가 소니 카메라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아래와 같은 색감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인데 기본 촬영한 원본에서 밝기 조절을 거치고 녹색과 피부색에서 채도, 명도, 조정을 거친 사진이다. 기본 마이스타일은 라이트 모드를 이용해서 촬영했다.








살랑살랑 봄바람 맡기 ~












난간이 너무 흔들려서 야경 촬영하기가 너무 힘들었던 날이다. 

어쩔수 없이 감도를 조금 높여서 셔터스피드를 최대한 빠르게 해서 촬영한 사진이다. 

빛갈라짐은 어느정도 나와주길 바랬기에 조리개는 조여야 하고.. 감도를 조금 올려서 겨우 건진 사진이다.






따뜻한 봄볕이 창으로 들어올땐 낮잠 한숨 때리고 싶다. ㅎㅎ

물론 향이 좋은 커피 한잔에 책을 펼쳐 보는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늘 피곤에 찌들어 사는 내겐 낮잠이 더 필요한듯 ~!





지난번 다녀온 제천여행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a6300으로 참 많은 추억을 남기고 온듯 하다. 






이제는 노란빛을 잃어가는 산수유..

내년 봄에나 다시 노란빛을 볼 수 있을거 같다.





그림같은 풍경이 참 멋있었던 곳.

언제 다시 이곳을 다녀오게 될지 기약이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사진효과 중 리치톤모노크롬을 이용해서 촬영한 사진이다.

좀 더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만들어 줄 때도 있는데 밝고 어둠이 좀 더 많은 피사체를 찍을때 좋다. 

세장을 찍어 한장의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사진효과다. 내가 애용하는 사진효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명부와 암부 둘다 어느정도 표현력을 살려내고 싶을때 주로 이용한다. 

인물사진에서는 이 효과를 활용하면 피부가 상당히 좋지 않게 나오기 때문에 인물사진에서는 피하는게 좋다. 하지만 노인이나 거친 피부 질감 표현을 위한다면 한번 사용해보는것도 좋다. 





위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구도가 조금 다르다. 

하이컨트라스트 모노를 이용한 촬영이다. 사진효과 중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기능이다. 위 사진과 대비되게 명부와 암부의 대비감이 강하게 나온다고 보면 좋다. 

빛이 강한 날 쓰면 좋은데 이날은 흐렸기 때문에 그 효과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이렇게 명도차이가 심한 사진을 찍을때는 카메라에 있는 DRO를 이용해서 촬영해주면 밝은부분과 어두운 부분 두가지 모두다 어느정도 살려주며 촬영할 수 있다. 

DRO는 오토와 레벨 1~5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보통은 오토로 두고 사용하는 편이다. 주로 역광촬영때 사용하거나 일출 일몰 사진을 찍을때 하늘과 땅에서 명암차이가 클때 사용해 주면 좋다.







요즘은 멋진 일몰을 보기가 너무 힘든 시절이다. 

언제부턴가 봄이 이렇게까지 안좋았던지... 아주아주 아쉬운 일몰이었지만 이정도의 하늘을 만난것도 만족해야 할거 같다. 




아래 사진은 DRO를 이용해서 암부부분을 살려서 촬영을 했으나 전체적으로 컨트라스트를 더 강하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다시 컨트를 올리고 암부를 더 어둡게 만들어 준 사진이다. 

소니 미러리스카메라는 다이나믹레인지로 표현되는 DR이 좋은편이라 이런 후보정에서 유용한 편이다.



ㅣ 마치며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작은 크기에 보장된 화질 그리고 내가 쓰기 편한 퍼포먼스를 원한다. 

대부분의 선택 옵션에서 빠른 AF와 어두운데서의 촬영의 자유가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점에서 소니 A6300은 아주 추천 할만하다. 그동안 부족한 렌즈군으로 카메라 선택에 있어 고민되는 부분이 있던 것도 사실이긴 하나 이제는 소니 E마운트 렌즈가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각종 어댑터를 이용 시 타사 렌즈도 전용렌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옵션도 생겨났기 때문에  렌즈 선택의 폭이 훨씬 넓고 다양해졌다고 할 수 있다. 빠른 af와 고감도에서의 자유를 원한다면 a6300을 선택해도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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