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디지탈 기계식키보드 nkeyboard 메카닉 LED 간단사용기

이번에 8년만에 데스크탑을 바꾸면서 키보드와 마우스 등 자잘한 녀석들도 함께 갈아치웠다.

생애 첫 기계식키보드라는걸 구입했다

스카이디지털 엔키보드 메카닉 led 갈축이다.

사실 기계식 키보드는 처음이라 청축,갈축 등에 대해 잘 모르는 편인데 갈축이 청축보다 소리가 작게 들린다고 해서 갈축으로 구입을 했다.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키보드 스킨이랑 반투명 키캡, 장패드 등을 사은품으로 주는거라 낼름 구입했다. 다른 제품들은 요런 행사가 없었는데 운좋게 득템한셈이다.

박스가 큰거 두개가 왔다.
하나는 키캡 박스랑 하나는 키보드 박스다.

먼저 키캡 박스를 열어보니 반투명 키캡과 키캡을 분리하는게 들어있다. 과연 내가 키캡을 바꿀일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보관해두기로하고... 박스는 고이고이 모셔두었다.

다음은 키보드 박스.

박스가 엄청 화려하다. 키보드에 led조명이 들어와있는 사진이 떡 하니 붙어있고 각종 글귀들이 눈에 들어온다.
간단히 요약하면 매크로 기능을 지원해서 자주쓰는 단어나 매크로 키를 저장해서 바로바로 입력할 수 있다.
그리고 led조명 효과를 여러개 설정할 수 있으며 이런저런 기능들이 많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기능이 많은 키보드는 처음이라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박스를 열어보니 비닐에 고이고이 쌓여있는 키보드를 볼 수 있다.

박스에서 개봉하다.

키스킨이 덮힌채로 그 자채를 드러내는데 오오.. 이쁘다.. 케이블은 직물로 되어있고 단자부분은 금색이다. 음.. 일단 이런 키보드는 처음인 촌넘이라 그저 마냥 이뻐만보인다. ㅎㅎㅎ

키스킨을 벗겨내고 한컷 찍어보았다. 음... 블랙 키보드.. 그러고 보니 늘 하얀색 키보드만 사용했던거 같은데 검정색은 처음이다. 질감은 뭔가 맨들맨들 한게 차가운 감촉을 가지고있다.

후면에는 키보드를 세울수 있는 거치대같은게 있어 높이조절을 할 수 있다. 뭐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그런거는 아니고 세우거나 넣거나 두개정도로 조절가능하다.

케이블과 키보드 연결부위는 아래사진과 같이 수납할수있도록 되어있다. 키보드라고해봐야 예전 내츄럴키보드 정도 써본게 다인데 이런 자잘한데서 신기함을 느낀다.

usb단자는 금색인데 금도금인지 어떤지 모르지만 뭐 데이터 전송속도를 좋게하기 위해 해놓은걸로 생각한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마음에들고 보기만해도 은근 뿌듯하다.

드디어 컴이랑 연결해보았다. 사은품으로 온 장패드를 밑에 깔고 마우스랑 키보드를 함께 배치해보았다. 일단 키스킨을 씌운채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음... 키스킨은 안씌우고 쓰다가 씌워놓으니 좀 어색하긴 하다. 키스킨은 아주 얇고 보들보들한게 감촉이 좋고 타자감도 나쁘지 않았다.

키스킨을 벗기고 찍어본 사진.. 음.. 역시 키스킨이 없는게 더 이쁘다.. ㅎㅎ 키스킨을 씌우면 타자칠때 소리가 조금 적게 들린다. 밤에 타자를 쳐봤을때 키스킨이 없으면 좀 시끄럽게 느껴진다. 혼자면 몰라도 누가 있을때는 소음이 될거 같다. 키스킨을 씌우면 좀 덜한데 타격감도 좀 떨어진다.

몇몇 키에 붉은 조명이 들어오는데 은근히 이쁘다. 포인트 컬로로 사용된 레드가 상당히 괜찮게 느껴진다.

led조명이 들어왔을때의 키보드 모습이다. 레인보우 스타일의 화려한 키보드도 있었지만 너무 화려해 보여서 이녀석으로 골랐는데 좀 화려해도 나쁘지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내 조명을 끄고 몇컷 찍어보았다. 키를 누르면 그 주변 키가 불이 들어오겠금 설정하고 촬영해본 사진이다. 누르는 키만 불이들어오게 할 수도 있고 전체가 불이 들어와있게 설정할 수도 있다. 다양한 led설정이 가능한게 재미있다. 상단 우측에 있는 G 키는 게임할 때 활성화 시키는 키인데 나는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닥 쓸모는 없을듯 하다.

실제 타이핑을 했을때 소리는 갈축이라고해서 그리 작지는 않았고 키보드가 조금 미끄럽게 느껴졌다. 처음써보는 기계식 키보드라 그런지 생각보다 키감이 어색함이 있었다. 앞으로 차차 쓰면서 얼마나 익숙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쓰다보면 점점 익숙해지리라 본다.

간단 소감은 디자인은 일단 마음에 들고 미끌거리는 느낌이들고 조명은 나쁘지 않다. 앞으로 키보드 치는 맛에 블로그를 좀 더 열심히?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