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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렌즈 리뷰

소니 a7r ii 신제품 발표회를 다녀오다.





소니의 신제품 런칭쇼에 초대를 받았다. 뭐 초대라기 보다는 정확히 신청하고 선정되었다고 보는게 정확하다.. 그래도 백명 선정된거에 포함되었으니 초대라고 해두자.. ㅎㅎㅎ 

소니 a7시리즈를 쓰고 있는 내게 새로운 신제품인 a7rii의 발표는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한번도 이런 신제품 발표회 같은거에 관심이 없던 내가 처음 참서해보게 되었고 조금 설렜던 것일까?? 너~~ 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웨스틴조선 앞 스타벅스에서 먼저 시간을 보내야했다. 














스타벅스에는 이미 나처럼 많은 참석자들이 일찍와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ㅎㅎ 다들 나처럼 맘이 조급했나보다.. 스벅에서 대략 한시간 이상을 기다리다 드디어 입장을 시작했다. 다들 입구에서 쭈볏쭈볏... 음.. 내가 제일먼저 일등으로 입장했다... 뭐 망설이거나 눈치볼 필요가 없지 않는가? ㅎㅎㅎ














들어가는 입구에는 소니카메라의 역사와 소개글 등이 적혀있었다. 첫 렌즈교환식 카메라인 a100을 시작으로 현재 a7rii까지 왔는데 그러고 보니.. a100부터 a700 , a900 , a7 ,a7m2 , a6000 까지.. 참 많은 소니 카메라를 써오고 있는거 같다.. 나의 첫 소니 카메라는 a900이었는데 거꾸로 a700 a100등을 사용해보기도 했다.. 참..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나버린거 같다. 












런칭쇼장으로 들어가는 통로에 배치되어 있는 a7rii의 결과물들이다.. 실제 프린터해서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모니터로 사진을 띄워놓기도 했다. 4200만 화소의 결과물... 그동안 고화소 카메라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1인인데 요즘들어 좀 더 고화소의 카메라의 필요성을 슬슬 필요로 하고 있던 참에 소니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한 느낌의 엄청난 녀석이 나온거다. 일단 전시되어있는 샘플들이야 발표회를 위한 샘플이다 보니.. 말안해도 ㅎㄷㄷ 한 화질을 보여준다. 이런거 보다 실제 사용해보면서 그 화질을 느껴보고 싶었으나.... 발표회장에 있는 제품으로 촬영한 사진들은 가지고 올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베타 바디로 전시되어 있기에 개인 메모리로 사진 촬영은 불허한 상태였다.















런칭쇼에는 수많은 a7rii 들이 전시되어있다. 다양한 렌즈들도 마운트되어있어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전 바디인 a7ii와 외관상의 차이는 거의 없어보인다. 이번 a7rii의 발표는 크게 몇가지 성능을 요약해 볼 수 있는데 5축손떨방, 4200만의 고화소, 이면조사방식의 센서, 외부레코더 없이 4k촬영 가능한 동영상 이정도로 압축할 수 있을듯 하다. 실제로는 더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어 있는데 차차 설명하기로 한다. 











신제품 발표회엔 모델들도 있었는데 a7rii로 직접 촬영해 볼 수 있었따. 하지만 사진을 가져올 수는 없는 ㅜ . ㅜ 그래서 내가 가진 a7ii로 촬영한 몇장을 올려본다.














대충 구경을 하고 소니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빠질 수 없는 식사시간... 소니 발표회는 식사가 괜찮기로 유명하다.. 첫 런칭쇼 참석이기에 장비에도 기대감이 있었지만 솔직히 음식에 대한 기대도 컷다는 ^^ 














코스로 나온 저녁식사는.. 제법 훌륭했으며 대략 한시간 가량에 걸쳐 식사를 즐길수 있었다. 다들 식사를 할때는 조용했던... ㅎㅎㅎㅎ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특히나 저기 저 케익이 특히나 맛났던 기억이 ^^











드디어 제품 발표시간이다. 


소니 카메라의 소명... 카메라에 숨겨진 모든 가능성에 도전한다... 오오 멋진말이다.. 모든 가능성이라.. 그런 마인드가 있어서 여태까지 발전해 올 수 있었던걸까? 아무튼 늘 새로운 시도와 컨셉 등 다양하고 재미난 카메라를 만들어오고 발전시켜 현재의 미러리스 풀프레임 카메라까지 오지 않았나싶다.















소니 카메라의 성장과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장속도 등에 대해 설명해주는 시간이다. 


















처음 미놀타카메라를 인수한 뒤 a100을 발표하고 잠시 반짝 하다가 곧 하락세를 걸었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인 넥스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반등세에 올라서게 되었는데 현재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5년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실로 엄청난 발전이다.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의 점유율은 점점 높아지기 시작해서 현재는 dslr의 사용자보다 더 많아졌다. 요즘의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dslr에 비해 딱히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만큼 발전해 있는데 그 중심에 소니가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수 없을거같다. 


























5년 연속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율 1위 달성에 이어 올해는 렌즈교환식 카메라 판매에 1위를 달리고 있다. 6개월 연속 판매 1위를 달성중이라는데 아마 나도 거기에 일조한 1인이 되는듯 하다. 현재 소니 카메라만 3대를 쓰고 있으니.. 

















본격적인 a7rii에 대한 소개가 시작되었다. 


먼저 이면조사형센서를 통한 발전된 카메라... a7rii 

사실 이면조사방식이 뭔지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아주 쉽게 설명해준 덕분에 이해가 쉬웠다. 센서를 이면조사형식으로 바꾼다는게 이렇게 많은 요소들이 좋아진다는게 실로 놀라웠다. 카메라의 데이터량을 빠르게 소화해 내기 위해 이면조사를 채택한셈인데 기존 풀프레임센서에 비해 빛을 수광해내는 능력도 좋아져 화질에도 도움이 되고 배선 구조 변경을 통해 좀더 빠른 데이트 전송이 가능하다. 이로써 4k동영상의 외부레코더 없이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af성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전혀 몰랐던 부분인데 센서의 방식자체를 바꾸는게 이렇게 많은 요소에 영향을 끼친다니 좀 놀랍다. 

















이면조사센서위에도 로우패스 필터도 제거하여 화질향상에 신경을 썼으며 5축 손떨림 방지를 채용해 고화소에서 오는 핸드블러조차도 최소화 시켰다. 화질에 정말 목숨을 건 카메라인듯 핟. 고화소에서 오는 여러가지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게 될거같다. 



















그외에도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이 개선이 되었는데 카메라 자체에서 촬영자 저작권을 지정할 수 있고 오토iso설정에서 최소셔터도 설정가능해졌다.. 벌써부터 지원가능했어야 하는 부분들인데 이제라도 가능해지니 은근 반갑다. 그리고 충전을 하면서 촬영도 가능해져서 야경 장노출 촬영이나 장시간 촬영에서 외장 배터리로 충전하면서 촬영이 가능해졌다. 이부분은 정말 반가운 소식인데 다른 a7시리즈에도 펌업으로 가능하게 해준다면 정말 좋겠다.. 과연 해줄까??? 













399개의 위상차 AF포인트... 엄청난 AF포인트다.. 타사 플레그쉽에서는 60여개의 위상차 AF포인트가 한계인데 A7RII에는 399개의 위상차 AF포인트와 25개의 컨트라스트 포인트를 채용했다. 더이상 측거점이 가운데 모이는데서 좀 벗어날 수 있을듯 하고 미러가 없어 바로 센서에 AF가 도달하기에 좀더 정확한 AF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미러리스 카메라의 단점으로 지적받던 부분이 바로 AF성능인데 이번에는 엄청난 발전이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과연 DSLR의 AF를 따라 잡을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기존 A7R에 비해 40% 가량 AF속도가 빨라졌으며 4200만화소의 카메라로 동체 추적도 가능해졌다. 399개의 AF포인트는 동영상 촬영시에도 사용가능하니.. 엄청난 활용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실제 LA-EA3를 이용하여 알파 마운트 렌즈들을 사용시에도 아주 빠른 속도의 AF를 체허할 수 있었다. 심지어 어댑터를 이용하여 캐논 렌즈들로도 제법 빠른 AF가 가능하니.. ㅎㄷㄷ 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캐논렌즈 어댑터를 이용한 AF테스트가 이루어져서 이미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번 A7RII는 정말 괴물이 되어 나온듯 하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실로 엄청나게 발전한 형태의 카메라인 A7RII를 접할 수 있었는데 하지만 아직도 아쉬운 부분은 있다고 생각한다. 


회전 LCD의 부재, 터치 액정의 미지원, 충전 단자 덮개의 부실? 함.. 그리고 타사에선 기본으로 제공하는 타임랩스나 다중노출촬영이 없는점 등 아쉬운 부분은 여전한듯 하다. 앞으로 이런 부분도 더 발전 했으면 하는 바램도 살짝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