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portrait~

늦은 퇴근 후 홍대를 찾았다.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와 간단히 스냅촬영을 위해 찾았는데 평일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 촬영하기 수월했다.


모델이 사진 첫 촬영이라 뭔가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될걸 예상해 간단한 소품인 꼬마전구도 챙겼다.

뭔가 만지작거리면서 가지고 놀 소품이 있으면 촬영이 편하기 때문이다.

야간 거리스냅에서 중요한것은 반짝거리는 거리 불빛을 이용해 이쁜 배경을 잘 만드는것이며 또 어두운 상황이기 때문에 셔속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골목골목마다 가게 불빛들을 이용해서 촬영스팟을 잡았고 불빛이 부족할때는 카메라에서 iso를 올려서 촬영했다.

오늘 촬영에 사용된 카메라는 소니 a7rii 이며 렌즈는 sel70200gm 금유령이다.

금유령은 gm렌즈로 보케가 이쁘고 화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데 블링블링한 배경을 담으려고 골목 구석구석을 찾으며 담았다.

아직은 촬영이 어색한 모델.. 그리고 아직 뭔가 대면대면한 사이.. ㅎㅎㅎ 주로 뒷모습이나 얼굴이 나오지 않는 사진들 위주로 담아봤다. 대략 30분 정도 촬영을 진행했고 그날 담았던 몇장이다.

불빛이 집중력 있게 딱 떨어지던 골목...분위기 있는 사진을 연출했으면 했는데 아직은 어색... 한 포즈와 표정. 시간에 쫓기느라 제대로 컨트롤 하기는 애매했고 다음 촬영을 위한 워밍업 촬영이었기에 몸풀기.. 혹은 경험삼아 찍는거로 만족을..

반짝반짝 꼬마전구를 이용한 한컷 ..
좀더 알록달록한 컬러플 전구였으면 좀 더 이쁘게 나올수 있었을거같은 아쉬움이...남았다.

소니 a7rii
sel70200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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