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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리뷰/음식&한잔

을지로3가역 순대국밥 명품 을지순대국~

요즘 충무로를 갈 일이 참 많다. 

리뷰 일 때문에 충무로에 제품을 수령하고 반납하고.. 그렇게 평생 가지 않던 충무로를 요 근래 몇번을 다녀왔다. 


며칠 전 충무로를 찾았을 때 너무 출출해서 눈에 보이는 밥집을 찾았다. 

처음 충무로에 왔을 때 뭘 먹을까 고민하며 두리번 거리다 결국 저녁때 까지 굶은 기억이 있어 일단 눈에 보이는 순대국밥 집으로 들어갔다. 

명품 을지순대국이라고 딱 보인다 ~ 






점심 시간을 조금 지난시간.

조금 늦게 먹는 점심이다.

아침에 눈뜨고 이것저것 바쁘게 움직이다 장비 반납하러 충무로에 나오느라 제대로 챙겨먹지 못했다. 

대충 두세시쯤 되서야 첫끼를 때워야 할 시간이 된거다. 

점심때가 지나서 그런지 가게는 그리 바쁘지 않은 분위기 ~ 

보통 식사를 혼자하러 갈때가 많아서 이런데 오면 늘 아쉬운게 많다. 

순대나 수육 요런것도 꼭 먹어보고 싶은데 그냥 순대국밥 정도만 먹고 나와야 한다는거..ㅜㅜ 혼자서 다른걸 다 챙겨 먹기는 역시나 부담스러우니까 ㅜㅜ 





 순대육개장은 뭐지?

메뉴판을 보다보니 순대육개장이라는게 눈에 딱 들어왔다..

음.. 순대국밥인데 매콤하게 하는건가? 뭘 시킬까 고민하다 처음 가는 가게에는 무난한 녀석으로 주문해야 할거 같아 그냥 순대국으로 선택했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순대육개장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들깨가루와 다대기가 들어있는 그릇.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덜어서 먹으면 된다 ~ 

난 개인적으로 음식을 먹을땐 거의 기본으로 나오는거에 다른걸 잘 첨가하지 않고 먹는 편이라 오늘도 역시나 요기 들깨가루와 추가 다대기는 패스다. ~






 맛깔스러운 기본반찬


여기는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고 한다. 

카메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친절하신 사장님이 오셔서 이것저것 얘기를 해주신다. 

직접 만들어 반찬도 제공하고 순대도 직접 만들어서 나오는 순대라고 한다 ~ 

오오 수제 순대... 오늘 순대로 입 호강좀 하려나 보다 ~  ^ ^





 아삭한 깍두기가 기억에 남는~


여기 깍두기 참 맛났다. 

김치도 괜찮았고 반찬들이 다 무난했지만 특히나 깍두기가 아삭아삭하니 괜찮았다 ~ 





 순대국밥 등장~

드디어 등장한 순대국밥이다. 

부추가 위에 올려져 있고 다대기도 살짝 들어가 있다. 

이 비쥬얼을 보고 들깨가루를 넣을지 말지 조금 망설였다. 그냥 먹어야 하나 넣어서 먹어야 하나.. 음.. 오늘은 일단 나오는데로 간만 맞춰서 먹는걸로... 

그래서 새우젓으로 간만 조금 맞추고 그대로 먹기로 결정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서 렌즈를 덮쳤다.

그러다보니 뿌옇게 나온사진.. ㅎㅎ






요기 고추가 따로 있다.

좀 얼큰하게 먹으려면 요녀석들을 좀 넣어볼까? 살짝 고민하다 소심하게 몇톨 넣어서 먹기로했다. ㅎㅎ







 푸짐한 순대국밥

순대국을 먹을땐 먼저 순대와 안에 들어 있는 부속물부터 먼저 먹는다. 

일단 한숟가락 푸짐하게 덜어서 한컷 ~ ^^






대충 건더기 좀 건져먹고 밥 한그릇 투하 ~

첫 시식은 약간 심심하게 간을 한 뒤 맛을 본다. 

담백한 국물.. 잡내는 안느껴진다. ~ 국물도 순대도 제법 괜찮은 편이다 ~ 

다음에 다시 순대육개장이나 수육? 요런것도 먹어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고추 ~ 

요거 은근히 맵다. ㅎㅎ 한입 딱 먹으니 매운맛이 혀끝에 확 올라온다 ~ 

사실 요렇게 매콤한 고추를 먹을땐 고추가 혀에 닿지 않게 으적으적 씹어서 먹으면 적당히 매콤함도 즐기고 입도 덜 맵고 딱 좋다 ~ 

아무튼 맛나게 한그릇 뚝딱 ~ 순대도 맛났고 국물도 개운했고 든든하게 한끼 식사 잘하고 나왔다~


언제 한번 수육에 소주한잔 하러 한번 들러야겠다 ~ 순대 육개장도 먹어봐야 하는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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