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술집 오징어청춘에서 가볍게 한잔..

언젠가부터 선릉에서 한잔하는 일이 많아졌다. 아무래도 일하는곳이 강남쪽이다보니 한잔하는 장소도 바뀌는듯하다.
늘 홍대에서만 한잔하다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곳을 찾는것도 나쁘지않다.

선릉역에가면 주로 큰집막창이라는 꼼장어집을 즐겨가는데 이번에는 그옆에있는 오징어청춘을 찾았다.

프랜차이즈로 보이는데 회같은게 땡겨서 가보기로했다.

멀리서봐도 눈에 딱 들어올 간판 ~
휘황찬란해서 눈길이 안갈수가없다.

언제 새로 생겼는지 모르게 어느날부터 딱 자리잡고 았었다.

원래는 오징어회를 먹으려고 들어간건데 어라? 뭔가 안주가 엄청나게 많다~~
와.. 이러면 선택장애 생기는데 ......

오리보고 조리보고 고민하다 아나고 세꼬시로 결정했다.가격대는 음... 그냥저냥 무난한듯하다.. 저렴하게 한잔하기 나쁘지않을정도~~

기본으로 세팅되는것들.. 뭐 여길 다녀온지는 제법 오래되었는데 바빠서 미루다 이제서야 글을쓰는 중이다.. 사람은 적당히 많은편이었고 활기찬 느낌의 가게다.

조금 다르게 얘기하면 정신없을수도있는?
뭐 암튼 친구들과 시끌시끌하게 한잔하기엔 좋을듯 ~

지금이야 유행지났지만 난 이날 처음 맛본거다.. ㅎㅎ 처음처럼 순하리~~ 뭐 맛이 달라졌다는 그 순하리인듯한데 일단 그래도 유행이라니 일단 맛은 보는걸로~~
요즘은 자몽소주, 자몽에이슬.. 요런게 또 유행인가보던데... 어릴때 먹던 레몬소주,오이소주 같은게 다시유행이라니 ㅎㅎㅎㅎ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듯하다.

아나고 세꼬시를 시키니 요런 녀석들이 나온다. 뭐 특별할건 없는듯 ~

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나고 등장 ~~
일단 비쥬얼은 나쁘지않은듯 ~ 양은 그리 많지는 않은듯하고 가격을 생각하면 적당한건가? 뭐 요런종류는 잘 먹어보질 않아서 기준이 애매하다.

아나고 한입에 술한잔~~
뭐 보통은 한자리에서 제법 오랫동안 한잔하는 편인데 오늘은 가볍게 한두잔하고 자리를 떳다~

전체적인 느낌은 시끌시끌.. 무난한가격,,. 무난한 맛?(사실 아나고 세꼬시가 이정도면 맛난건지 어떤건지 기준이없어 평가를 못하겠다 ㅜ ㅜ ) 가볍게 한잔하기에 나쁘지않은 딱 그런 가게인듯 ~

다음에는 오징어회나..오징어요리를 한번 먹어줘야할듯하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엔 소주한잔이 딱 생각나는 날인데 아침부터 술한잔 생각이 딱 나는 날이다~~